KB국민은행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대한의 보금자리’ 3호 주택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1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대한의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된 3호 주택은 고(故) 이우석 애국지사의 며느리 박상교 씨가 거주하고 있는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으며 지어진 지 60년이 넘어 조금씩 보수하며 유지해 온 노후 주택이다. 이우석 애국지사는 1920년 당시 나이 27세에 경북 영덕 지역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고 납부하는 국권회복운동을 펼치다 체포되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이번 대한의 보금자리 3호 주택 헌정 영상에는 박 씨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국민은행 홍보모델이자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출연해 리모델링된 주택과 이우석 애국지사의 서사를 소개했다. 영상은 국민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 씨는 시아버지를 회상하며, “살아생전에 자식들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옥살이한 사실을 숨기셔서 훈장을 받고 나서야 독립운동을 하신 사실을 알게
우리카드가 세계적인 호텔체인 그룹인 아코르와 손잡고 ‘ALL 우리카드 Infinite(올 우리카드 인피니트)’ 및 ‘ALL 우리카드 Premium(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프리미엄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우리카드는 16일 송파구 잠실로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상품소개 및 론칭 세리머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 2종은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업체 마자리니(Mazarine)가 프랑스의 자연과 역사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각각 파리 바가텔 공원 공작새(올 우리카드 인피니트) 및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이 담겼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는 아코르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ALL(Accor Live Limitless)과 연동해 ALL 리워드 포인트 기프트 1만 4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금액 3000원당 최대 5 ALL 리워드 포인트가 적립되며 연간 2000만 원 이상 이용 시 5000 ALL 리워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또한 유료 멤버십인 아코르 플러스 트래블러와 GOLD 등급을 기본 제공하며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플래티넘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도 해준다.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무료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세계 라운지와
우리은행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건설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통해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ONE-STOP) 패키지로 지원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대출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기금 예산 소진 시 은행 재원으로 지원된다. 건설자금이 지원되는 주택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하며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조합원이면 세대수나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탁 취급 사업지에 해당하거나 대한건설협회 시공능력평가순위 200위 내 시공사로 선정된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최대 0.3%의 추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4월 HUG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들이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이자
최근 대규모 횡령 등 여러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던 여신전문금융업권과 상호금융업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임직원에 대한 징계 권한을 담은 강력한 제재안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직원의 횡령 사건 등이 일어날 경우, 직속상관인 임원에 대해 금융당국이 직접 ‘직무 정지’나 ‘해임 건의’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당국의 직접 제재권을 신설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특히 여신전문금융법과 신용협동조합법에 관련 조항을 신설하거나 보완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나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은 임직원의 횡령이나 배임 사건이 발생해도 금융당국이 임직원을 직접 제재할 수 없다. 은행 등과 달리 '고객 돈'을 관리하는 수신 기능이 없어 상대적으로 당국의 제재 권한이 약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8월 롯데카드에서 100억 원 대 배임사건이 일어나는 등 이들 업권에서도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통제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우선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임직원은 직무와 관련해 횡령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전산화하는 방안이 담긴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한 달 이상 지났지만, 구체적인 후속 조치 마련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안으로 중계기관을 선정하고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계기관을 선정을 둘러싼 의료계와 금융당국·보험업계 사이의 의견 차이가 너무 커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고 중계기관 선정에 착수했다. 실손청구 간소화 방안이 담긴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초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10월 25일부터 환자가 요구할 경우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의료기관이 보험사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병원이나 의원, 약국에서 일일이 종이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작업이 차질없이 운영되려면 보험사와 병원·약국 등을 연결하는 전산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간담회 참석자들도 전산시스템 구축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전산시스템 구축을 속도감있게 진행하는 것이
신한은행이 신한갤러리에서 ‘2023 Shinhan Young Artist Festa’ 그룹 공모전에서 선정된 손희민, 이산오, 임희재 작가의 ‘Vitarium’ 전시를 진행한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진행된다. ‘Shinhan Young Artist Festa’ 공모전은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3년 처음 시작했다. 연말 공모를 통해 다음해 전시회 참여 작가를 선발하며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 무료 이용, 작품지원비, 리플렛 제작, 전시홍보 영상 제작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총 278명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선정작가들은 163회에 걸쳐 개인전 및 그룹전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는 그룹전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 ‘Vitarium’은 생명을 뜻하는 라틴어 ‘Vita’와 장소를 일컫는 접미사 ‘Rium’의 합성어다. 세 작가는 ‘살아있음’에 대한 강한 욕망으로 필연적인 결말이 다가올 때에도 움직임을 보존할 곳을 찾아 그들만의 ‘Vitarium’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진작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구자용 E1 회장과 황인규 CNCITY에너지 회장을 추천했다. 또한,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금융그룹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캠페인으로, 최근 1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함 회장은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다양한 ESG경영 실천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 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추위가 발표했던 후보자 명단에는 조 전 회장과 더불어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윤 회장은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직에) 선임되시길 바란다"며 고사했다. 이사회는 조 전 회장을 제15대 은행연합회장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은행연합회 측은 "조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조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 졸업 후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글로벌사업그룹과 경영지원그룹 전무, 은행 리테일 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거쳤다. 2013년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하나은행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오는 18일 자정(0시)부터 정오(12시)까지 12시간 동안 하나은행을 통한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시간 동안 중지되는 서비스는 ▲모바일뱅킹(하나원큐, 원큐기업, 하나EZ, 아이부자)·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현금 인출, 물품 구입 등) ▲하나은행 ATM 이용 거래(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하나인증서 서비스 등이다. 또한, 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지된다. 하나은행의 계좌를 이용한 ▲오픈뱅킹 서비스 ▲타 은행 ATM 및 제휴 CD기 인출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되며 ▲타행으로부터의 하나은행 계좌 입금도 중지된다. 하나카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진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원큐페이, 하나머니)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 포인트 및 바우처 사용 등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거래는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의
KB국민은행이 서울대학교와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서울대학교 내 아시아연구소 1층에 서울대학교지점을 개점한다. 향후 ATM 설치, 학교 운영자금 관리,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협약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도 “대한민국 최고 학문의 전당인 서울대학교의 금융파트너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