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시·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10억 원 규모의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의 시작을 직접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금융은 개안수술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 원 규모로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등을 매년 지원한다. 이 자리에는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도 함께했다. 특히, 아이유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료 전액기부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임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시각·청각 장애로 문화생활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눈부신 세상을 만나고 세상의 아름다운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소리를 선물하는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금녘 동행축제(이하 동행축제) 3주차를 맞아 열린 부천 국제만화축제와 송탄 구이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8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부천 국제만화축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14개국의 만화가와 코스튬 플레이어 등 2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화·웹툰 원작의 창작OST 경연 ▲국제코스프레 챔피언십 결선 ▲만화산업 관련 컨퍼런스 등 여러 행사가 펼쳐졌다. 총 40곳에 달하는 경기지역 캐릭터 제품 판매 소상공인들은 플리마켓에 참여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만화축제 내 플리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동행축제와 연계한 판촉물(방수 돗자리)이 제공됐으며, 행사 부스를 방문한 구매고객과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한 인생네컷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됐다. 아울러 평택 송탄시장에서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시에서 주최하고, 송탄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송탄시장 구이축제가 진행됐다. 축제는 고객이 시장 내 점포에서 각종 재료(고기, 생선 등)를 구매 후 행사장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약 60
NH투자증권이 부평WM센터와 인천WM센터를 통합한 인천금융센터를 오픈했다. 위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 16, 3층 교원빌딩이다. NH투자증권은 인천금융센터로의 통합점포 확장을 통해 국내·외 주식, 채권 및 연금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인 어드바이저(Advisor)가 포진해 고객들에게 보다 깊이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석 NH투자증권 인천금융센터장은 "인천금융센터는 고객 니즈에 꼭 맞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아울러 범농협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인천금융센터 통합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주식, 채권 등 자산을 입금하거나 입고한 고객에게 5만~1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자산이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해외주식 약정 이벤트를 통해 2000만 원 이상 해외주식거래 시 5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최근 5년간 상위 10개 증권사에서 임직원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해 적발된 경우가 107건에 달하지만, 이 중 단 1건을 제외하고는 형사고발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의 내부통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8.1.1~2023.3.31, 징계일자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제한 관련 내부 징계내역 자료'에 따르면 불법 주식거래로 적발된 증권사 임직원은 모두 107명, 액수로는 1050억 원이다. 다만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위반 금액을 제출하지 않아 실제 차명거래 관련 사고 액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증권 19건, KB증권 18건, NH투자증권 9건, 신한투자증권·대신증권 7건, 삼성증권 5건, 하나증권 4건, 한국투자증권 2건, 키움증권 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제63조 제1항은 "금융투자업자 임직원은 자기 계산으로 금융투자상품 매매할 경우에는 ▲자기 명의로 매매할 것 ▲투자중개업자 중 하나의 회사를 선택하여 하나의 계좌
취업난에 고금리·고물가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신용대출 차주 규모와 연체율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정책금융상품에 손을 벌리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발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20대와 30대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각각 1.4%, 0.6%로 전년동기 대비 2배 늘었다. 20대의 경우 신용대출 규모는 가장 작은 7조 5000억 원 수준이지만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가장 높았다. 전체 신용대출 차주가 줄어드는데도 신용대출을 받은 20대는 같은 기간 61만 474명에서 69만 1948명으로 13.3% 늘었다. 20대의 대출 잔액 비중(4.6%)은 높지 않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돈을 빌리는 셈이다. 반면 30대부터 50대까지 신용대출 차주수는 545만 9669명에서 532만 1537명으로 2.5% 감소했다. 홍 의원은 "저금리, 양적완화, 자산가치상승 황금기의 '이지머니'가 2030세대를 저축하던 세대에서 빚내는 세대로 변화시켰다"며 "불안정한 소득 기반에 고금리, 고물가까지 맞물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은행권이 역대급 고금리를 내세워 끌어모았던 예·적금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금융권의 수신 경쟁이 다시금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2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신금리 경쟁 현황 모니터링에 나선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사이 불어난 금융사의 정기예금은 116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의 여파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며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높이며 시중 자금을 흡수한 결과다. 통상적인 예·적금 주기가 1년인 만큼,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자금 재유치를 둘러싼 금융사들의 수신금리 경쟁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은행들은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을 다시 출시하는 등 수신 금리를 높이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 19개 은행이 금리를 공시한 36개 상품 중 최고금리가 연 4%대인 상품은 총 7개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도 연 3.5~3.9% 수준이다.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 연 4.15%로 금리가 가장 높다. 저축은행 등
신한은행이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상자에게 서류·1차 면접을 면제해 주는 채용 연계형 해커톤을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채용 연계형 ‘신한 해커톤 with SSAFY’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해커톤 with SSAFY’는 팀별로 신한은행 Open AP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금융을 다른 플랫폼과 ‘연결’하고 창의적으로 ‘확장’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표하는 대회다. 신한은행은 대회 시작전 기획안을 제출한 190개 팀 중 독창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25개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고, 본선 진출 팀들은 사전에 2주간의 개발기간과 신한은행 현직 개발자들의 멘토링 기간을 거쳐 ‘블루캠퍼스’에 입소했다. 참가팀들은 3일간 다양한 API 및 데이터를 적용한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완성도 및 협업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총 6개 팀을 선발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시상품과 함께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지원 시 1차 면접 면제, 서류심사 면제 등의
KB국민은행이 중·장년층을 위한 웹 기반 플랫폼 ‘KB골든라이프X’에서 디지털 밸런스 게임 ‘잡(Job)BTI 테스트’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KB골든라이프X’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웹사이트 혹은 모바일 웹에서 ‘잡(Job)BTI 테스트’를 체험하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결과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국민은행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 1000명에게 CU 모바일 쿠폰 3000원권을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X’에서 새로 선보이는 ‘잡(Job)BTI 테스트’는 나의 MBTI성향과 매칭되는 은퇴 후 추천 직업을 찾아주는 디지털 밸런스 게임이다. 10문항의 간단한 심리테스트를 통해 도출한 16가지 유형으로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직업을 보여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중장년층 고객님들이 잡(Job)BTI를 통해 자신의 성향과 맞는 미래 직업을 발견하는 즐거운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카드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한 소상공인 특화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데일리펀딩과 함께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인 ‘My Daily 동네상권 사장님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데일리펀딩이 고객에게 투자를 받아,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해주는 온투업 금융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의 신용도 및 투자 적격성 심사 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MyCredit(이하 마이크레딧)’을 데일리펀딩에 제공하고, 데일리펀딩은 이를 활용해 대출 심사와 실행, 상환 관리 등 상품을 전반적으로 운영한다. 신한카드의 마이크레딧은 가맹점 매출, 상권·고객 선호도 정보 등 신한카드가 보유한 대안 정보를 종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서비스다. 가맹점의 성장성과 안정성 등 가맹점 특성을 평가에 활용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의 상환 능력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9월 금융사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해 개인사업자CB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매출 추정,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부산시 및 6개 기관과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UG는 지난 15일 부산 동구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 개소식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민이 배출한 투명 페트명, 플라스틱 장난감 등을 안전 손잡이 등으로 가공·제작해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다. 탄소 중립에 기여하면서 만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을 투입한 성공적인 노인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았다. HUG는 향후 센터를 통해 수거한 플라스틱을 안전 손잡이로 새활용(업사이클링)해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할 예정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임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병훈 HUG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공이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상생협력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HUG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