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제10회 외국환 달인 선발대회'를 열고 농협은행 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가를 선발했다. 1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외국환 달인 선발대회'는 농협은행 전직원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외국환 지식 및 경험을 겨루어 최고의 외국환 전문가를 뽑는 대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80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본선세어는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79명이 외국환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강명철 NH금융PLUS반포역센터 과장보가 차지했다. 금상에는 남서초지점 윤동원 과장보, 은상은 구로지점 임수빈 계장, 영광군지부 배종필 팀장, 특별상은 동천지점 김남화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글로벌 시대에 외환은 은행의 필수사업”이라며 “오늘 선발된 외국환 달인들이 농협은행의 외환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에 3년간 기부금 51억 원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무료법률구조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저소득근로자 등 기준중위소득 125% 이하의 개인회생·파산면책 신청자 등으로 법률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회복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소송지원 및 예방 강의를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공무집행 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린 경찰·소방관으로 법률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기존 지원대상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구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소외 계층 및 사회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수개월 동안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해왔다는 사실이 금융감독원 조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을 낳고 있는 공매도 관련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인 BNP파리바, HSBC가 수개월 동안 560억 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일삼다가 최근 금감원에 적발됐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글로벌 IB가 우리나라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이런 불법 공매도 관행을 이어갔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며 "장기간 무차입 공매도를 해왔다는 점에서 고의적인 불법 공매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판 후 해당 종목의 주가가 실제로 하락하면 싼값에 이를 매수해 차익을 얻는 제도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불법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의혹이 끊이질 않았으나 장기간 상습적으로 벌어진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차입 공매도는 있지도 않는 주식을 있는 것처럼 속여 파는 위법행위의 하나다. 금융당국은 앞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2
NH투자증권이 글로벌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DNV의 심사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27701’인증을 획득했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ISO 27701’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시스템 안정성 등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GDPR)에서 요구하는 총 8개 분야 49개 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9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및 ESG 경영 확대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인정받아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정보보호본부장은 “기술의 발달 및 제도의 변화로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대부분의 서비스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포함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보호하고 있음을 입증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된 ‘FnGuide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지수’다. 배당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카카오뱅크 등 배당수익률이 낮은 은행주는 제외한다. 해당 종목을 제외한 9월 말 기준 예상 배당 수익률은 7.7%로 국내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대신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장기화되는 고금리 상황과 최근 은행의 주주친화정책 강화로 배당과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면서 은행주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정무위원회 종합감사 증인 추가 채택 명단에서도 빠졌다. 우리은행에서 수백 억 원 대의 횡령사건이 발생하는 등 모럴 해저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금융이 '고위 금융관료 출신' 회장을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뒷말이 나온다. 17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회장 중 유일한 증인 채택이다. 윤 회장은 이번 국감에서 횡령 등 내부통제 부실, 지나친 예대마진 수익, 지배구조 등과 관련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은 최근 업무상 알게 된 고객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 원 규모의 주식매매 차익을 챙겼다가 적발됐다. 지난해부터 금융사고가 이어지면서 당초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이 국감에 불려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들이 모두 빠지면서 '맹탕 국감'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윤 회장만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KB금융지주보다 금융사고 규모가 컸던 우리금융지
은행들이 최근 6년 동안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무통장 입금 시 불필요하게 수집해 온 주민번호가 34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법적 근거도 없어 은행권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 행태에 대한 지적이 거세질 전망이다. 16일 금융위원회·은행연합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국힘·경기이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은행권에서 ATM 무통장 입금 시 수집된 주민번호는 339만 99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총 6군데의 은행이 주민번호를 수집해 왔으며, 이를 암호화해 저장하거나 대체번호로 저장하는 등 처리 과정이 제각각이었다. 심지어 엉뚱한 주민번호를 입력해도 송금처리가 되는 등 주민번호가 실명확인 방법으로 무용지물인 경우도 있었다. 은행들은 ATM으로 무통장 입금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법적 근거로 '금융실명법 시행령'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모(母)법인 '금융실명법'에는 실명확인방법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거나 수집할 수 있다는 명문의 규정이 없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주민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이용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최소한의 범위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Sh수협은행의 공익상품 ‘Sh수산물을 좋아해(海) 적금’에 가입했다. 수협은행은 16일 김 청장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수협은행 송도국제도시지점을 방문해 수협은행이 최근 출시한 공익상품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은 최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상품으로 수산물 구매실적에 따라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공익상품이다. 김 청장은 상품 가입 후 “해양경찰청은 우리 국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과 협력해 수산물 유통체계를 어지럽히고 불안을 증폭시키는 각종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로서 수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전 직원들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총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로 발행금리는 5.38%다. 당초 총 2700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리테일 기반 투자자 및 기관투자자 등의 높은 관심으로 최초 모집금액 2700억 원의 1.63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최종 3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신종자본증권 중 마지막 발행이다. 수요예측 전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가중 및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예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IR을 통해 주요 투자자들의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5월 후순위채 4000억 원 발행에 이어 신종자본증권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으며, 이번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약 0.18%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이를 토대로 앞으로도 BIS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교보증권이 다우기술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금융투자상품권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쇼핑 유통 플랫폼 11번가에서 손쉽게 금융투자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선물하는 방식으로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판매권종은 5만 원권으로 투자자들은 7일간 최대 5만 원, 월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교보증권 금융투자상품권은 RP, 국내 및 해외 주식투자,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부터 증권거래세 등 다양한 세금까지 납부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교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윈케이(Win.K)에 등록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박성제 교보증권 디지털마케팅 파트장은 "이번 금융투자상품권 출시로 간편하게 구입해 투자에 활용은 물론 MZ세대의 다양한 구매니즈 및 트렌드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