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안전 개선사업 및 모빌리티 분야의 활성화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프라 및 데이터를 상호 활용해 ▲교통안전 교육 및 사업 관련 ▲자동차 데이터 활용 연구 ▲모빌리티 거버넌스 활성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였던 교통안전 교육·캠페인, 도로인프라 개선, 선진교통문화 정착사업 등에 대해서 서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상호지원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융합과 상호활용을 통하여 양질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자동차·모빌리티 정책 및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교류와 신사업 발굴도 상호협력 체계를 갖춰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이끌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에서 결제 및 신분 확인 기능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 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QR결제, 제로페이, KB 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건강보험QR 등 신분 확인 서비스를 통합한 서비스다. 실제 지갑에서 카드랑 신분증을 꺼내 사용하는 것처럼, 고객들은 KB스타뱅킹 홈 화면에서 결제 및 신분 확인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추후 도입될 예정인 ‘모바일 신분증’도 ‘지갑’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민은행은 고객 행동 분석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의 홈 화면도 개편했다. 상담 기능을 상품 및 계좌 조회 영역으로 조정하는 등 핵심 서비스 위주로 배치하여 홈 화면을 직관적인 디자인과 UX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일상생활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KB스타뱅킹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 리더십 강화를 위해 임원들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실습 연수에 나섰다. 1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그룹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해,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금융업에서의 AI 현주소 ▲생성형 AI의 원리 및 활용법 ▲업무환경 변화와 조직 적용 사례 ▲AI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임원들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업무 시뮬레이션을 실습하며,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법을 체득했다. 우리금융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에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금융 산업 전반에 있어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경영진이 AI를 전략적 의사결정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며,
국민카드가 무기명 기업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법인크레딧을 적립할 수 있는 ‘KB국민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기업카드’를 출시했다. 19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KB국민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기업카드’는 항공 출장이 빈번한 법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외 가맹점 건별 이용금액 3000원당 1법인크레딧(법인등록번호 기준으로 적립되는 대한항공의 전용 크레딧)을 제공하며, 전월실적 조건이나 한도 없이 적립이 가능하다. 기존 기업 전용 항공 혜택 상품들이 카드 사용자 개인 단위로 적립됐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법인등록번호 기준으로 크레딧이 적립되어 회사 차원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적립된 크레딧은 대한항공 법인크레딧 전용 웹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조회 및 사용할 수 있으며,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승급에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하면 국내 공항(인천·김포·김해) 라운지 연 2회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연회비는 7000원이며, 발급 신청은 KB국민 기업카드앱, 국민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출장 수요에 맞춰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펀드에 투자했다가 원금을 모두 잃은 고객들이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투자 원금 전액을 잃은 이들은 상품 판매과정에서 리스크 고지 등이 없었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2호(이하 벨기에펀드) 피해자모임은 19일 오전 금융감독원과 한투증권 본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에는 약 100여 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투증권의 책임 있는 공식 사과 ▲피해자 원금 회복 대책 수립 ▲금융당국의 즉각적인 진상조사 착수 및 제재 조치 ▲펀드 설계 및 판매 과정에서의 구조적 문제 조사 ▲유사 해외 부동산펀드 전수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다. 이들이 가입한 벨기에펀드는 벨기에 정부기관인 법무부 산하 정부건물관리청(RDB)이 임차하고 있는 브뤼셀 소재 투아송도르 빌딩의 장기임차권에 투자했던 상품이다. 한투리얼에셋이 설계·운용했으며 2019년 한국투자증권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판매됐다. 해당 상품은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에 현지 금융기관(대주단)으로부터 추가 대출을 받아 빌딩에 투자하는 구조로, 당초 정부기관이 입주할 정도로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후
정부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및 이스라엘·이란의 무력 충돌 등 대외 리스크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24시간 점검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9일 오전 7시 30분 은행연합회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전날 새벽(현지시각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상단 5.5%)한 데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과 국내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이 대행은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내년 이후 금리 경로에 있어서 금리인하 전망을 축소했다”며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채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미 국채금리가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여건도 원활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과 미
신한은행이 국내외 기업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종합상담 기능을 갖춘 전담조직 ‘신한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 직접투자) Partners’를 출범시켰다. ‘신한 FDI Partners’는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글로벌투자지원팀 ▲국내FDI협력팀 ▲외환자본신고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외투 신고부터 계좌 개설, 외화 송금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F/X 및 인수금융 투자 자문 등 종합 금융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영미권, 중국 및 일본 등 지역 전문가들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국내 진출 초기 단계부터 외투기업의 비즈니스 확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물론 해외 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도 맞춤형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투자성 상품 판매 전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1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는 투자성 상품에 내재된 시장 환경과 신용·운영리스크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판매 이후에도 손님뿐만 아니라, 투자성 상품 제조·판매 금융회사 등 전방위적인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상품 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상품 관리기관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성 상품에 대한 판매 사전·사후 위험성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특허는 하나은행의 고위험 상품 편중 판매 예방 및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 제공에 핵심 기술로 적용돼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보호가 강화되고 있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해당 특허 기술을 통해 ▲투자성 상품 제조·선정 및 판매 단계에서의 위험요인 점검 체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 효율성을 볼때 보편적 지원보다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영세 사업자를 돕는데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집값 급등세를 잡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기자간담회에서 "당정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내용을 보지 못해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당정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20조 원 안팎의 추경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가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추경을 늘리는 것이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20조 원 가량의 추경을 할 경우 집행 시기가 상당히 늦어질 수 있어 올해 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내년 물가상승률 영향이 0.1%포인트(p) 정도"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과열 우려와 관련해서는 기대심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공급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짚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 추세에 있다던지, 앞으로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만큼 기대를 처음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권 지역에
우리은행이 스마트뱅킹 앱 ‘우리WON뱅킹’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우리WON지갑’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WON지갑’은 ‘원더월렛’을 전면 리뉴얼한 서비스로, 구성과 기능을 대폭 강화해 총 20여 종의 생활밀착형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기능 및 지갑 꾸미기 기능 등을 도입해 사용자경험(UX)을 한층 향상시켰다. 고객은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춘 디지털 지갑을 구성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개방’ 기반 공공서비스도 새롭게 탑재했으며, 이에 따라 ▲국세 미환급금 조회 ▲고용·산재보험 과납금 환급신청 ▲자원봉사 신청 및 조회 ▲혜택 알리미 등 공공행정분야 서비스가 대폭 강화됐다. 기존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디지털배지(자격·경력증명) ▲스마트항공권 ▲스마트패스 ▲쿠폰보관함 등 실생활 기반 서비스에 더해, 다양한 행정·금융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우리WON지갑’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약 한 달간 신규 가입 고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