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앞으로 8주 동안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신한 SOHO사관학교 24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상생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대표 ESG 프로그램으로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마케팅전략, 사업운영 노하우 등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사업 성공을 위한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 활용 가능한 금융지원 제도 등 성공적인 사업운영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8주간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돕고자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국내 슈퍼리치(금융자산 100억 원 또는 총자산 300억 원 이상)들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이며, 이들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의 절반 이상을 현금 및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슈퍼리치의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은 5대5였고, 이들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의 60%를 현금 및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 원으로, 재산소득의 비중이 39%로 가장 컸다. 이들은 월 소득의 57%는 저축하고 나머지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했다. 지난해 슈퍼리치가 보유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현금 및 예금 비중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주식의 비중은 절반으로 줄었다. 금리가 오르며 예금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율을 늘린 측면도 있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지난해 슈퍼리치의 70%는 금융자산 투자를 통해 플러스 수익률을 냈으며, 10% 이상의 고수익을 달성한 슈퍼리치도 15%에 달했다. 투자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주식(29%)을 꼽았으며 부동산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점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초반으로 내려선 데다 경상수지가 1~2월 연속 적자를 내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금통위는 지난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약 1년 반 동안 이어졌던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잠시 멈췄다.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은이 그간 통화정책을 운영하며 '물가 흐름'을 강조해 온 만큼, 점차 둔화고 있는 물가 상승세가 가장 강력한 '동결' 명분이 될 전망이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2% 오르며 지난해 3월(4.1%)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9%를 기록하며 3%대에 재진입했다. 현실로 다가온 경기 둔화 우려 역시 동결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3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 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
KB국민은행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연동 서비스를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6일 BGF리테일과 플랫폼·서비스 결합 기반 금융-CVS(Convenience Store)의 새로운 시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랫폼 기반 인증서비스 제공 ▲KB금융과 CU점포의 인프라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채널 연동서비스 확대 ▲결제 및 데이터 협업을 통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CU편의점에서 KB국민인증서·KB Wallet을 이용한 인증 업무, KB플랫폼을 활용한 결제 연동 서비스 제공 등 고객 편의를 위한 플랫폼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 택배 예약 서비스 등 인프라 연계를 활용한 서비스와 결제·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서비스의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등 양사 간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투자증권이 매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 금리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새롭게 상장했다. NH투자증권은 'QV KIS CD금리투자 ETN' 상품을 신규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KIS채권평가가 발표하는 KIS CD금리투자지수(총수익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으로, 매일 공시되는 CD 91일 금리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해당 상품은 금리 인상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으며, 일반적인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는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발행수량은 200만 주, 발행규모는 1000억 원, 발행가격은 5만 원이다. 총 보수는 연 0.03%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10년으로 만기일은 오는 2033년 03월 30일이며, 최종거래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최종거래일의 IV로 2025년 04월 01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의 캄보디아 법인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영국 산업 관련 전문지로부터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신한캄보디아은행이 영국 산업 관련 전문지 ‘Global Business Outlook’이 주관하는 ‘GBO AWARDS 2022’에서 캄보디아 ‘Most Innovative Digital Bank’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금융회사 중 최초로 디지털 혁신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 2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SOL 2.0'을 출시하고 비대면 실명확인 등이 가능한 ‘e-KYC’ 프로세스를 신설했다. 7월에는 QR코드를 활용해 각종 결제를 할 수 있는 ‘Bakong Pay’를 도입했고, 앱을 통해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모바일 출금 기능도 선보였다. 또 ▲차량 호출 업체 TADA와 협업한 친환경차량(e-Tuktuk) 사업 홍보 ▲디지털 광고판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윤페이’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선생은 다음달 31일까지 일대일 화상영어 브랜드 '윤선생베이직'의 학습비 결제 시, 결제수단을 윤페이로 선택하고 정기결제를 등록한 모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2매를 증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벤트는 윤선생베이직 신규 및 기존 학습회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윤선생베이직 홈페이지에서 학습비 결제 시 자동으로 응모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결제 이벤트는 소비자에게는 소소하지만 알찬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결제 이탈률을 감소시킬 수 있어 양측 모두 윈윈”이라며 “앞으로도 학습비 결제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초개인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모든 고객의 과거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고객의 '투자 DNA'를 도출해 각각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구현했다. 그동안 단순히 상품별 계좌 명세를 조회하거나, 비교군과의 금융정보 대조 등 흥미성 콘텐츠에 머물러 있었던 초기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탈피해 전담 PB(프라이빗뱅커)를 통해 관리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아이웰스는 모바일이나 일반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쉽게 PB 수준의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며 "이제까지 나온 어떤 자산관리 서비스보다도 차별화된 정교한 자산 진단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라이프 고객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규정한 6대 판매규제 중 설명의무를 위반했다며 담당했던 설계사를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사가 가입 당시 설명했던 것과 달리 중요 보장이 빠져 있어 필요에 따라 신한라이프에 대한 고소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에서 ‘신한진심을품은아이사랑보험'을 가입한 A씨는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자신의 보험을 설계했던 설계사 B씨를 고소했다. B씨가 금소법상 6대 원칙인 설명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금소법에 따르면 6대 판매규제(▲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 의무 ▲불공정행위 금지 ▲부당권유 금지 ▲허위·과장 광고 금지)를 위반한 경우, 최대 1억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금융사가 적합·적정성 원칙을 제외한 4개 규제를 위반했을 경우, 최대 수입의 50%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A씨는 지난 2021년경 기존에 가입했던 아이 보험을 보완하기 위해 신한라이프의 어린이보험 상품인 ‘신한진심을품은아이사랑보험'에 가입했다. 가입 당시 기존 보험에서 빠진 보장 내용이 추가될 수 있도록 설계해달라며 B씨에게 보험증권 약관을 직접 전달했고, B씨로부터 완벽하게 설계를 완료했다는 답변
우리카드가 고객패널 조직을 과거 대비 규모를 두 배 늘리고 연령대도 다양하게 구성해 출범시켰다. 우리카드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고객패널 '뉴(NU)-어드바이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올해 고객패널은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했다.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소비자보호를 위한 의견 청취를 위해 시니어와 외국인 패널도 특별 선발했다. 고객패널들은 매월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고객 접점의 이용 편의성, 디지털 체험 만족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이같은 자리에서 나온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업무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달 취임한 박완식 사장의 첫 공식 행보였다. 박 사장은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고 바른말은 귀에 거슬린다는 고사성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고객의 소리를 전 임직원과 함께 경청하겠다"며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