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화재 등 삼성그룹 계열 금융사들이 경기도에 위치한 판교 알파돔타워를 약 7300억 원에 매입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거래는 삼성SRA자산운용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총 7284억 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1년간 판교 및 서울 핵심 권역 내 거래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알파돔타워는 2018년 3월 준공된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 7901.58㎡ 규모의 오피스 자산이다. 주요 ICT 기업 및 대기업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위치한 판교 중심상업지역에서도 판교역과 직접 연결돼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임차인이 카카오 및 카카오 계열사라는 점과 97% 수준의 높은 임대율을 토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고 평가받는다. 알파돔타워가 위치한 알파돔시티는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 6개 사의 투자로 조성된 판교권역 내 대규모 복합단지다. 현재 카카오판교아지트(6-1블럭), 판교테크원(6-2블럭), 알파돔타워(6-3블럭), 그레이츠 판교(6-4블럭) 등이 들어서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이자율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긴축 시작 시점인 1년 반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리가 내려가자 주택담보대출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시장금리가 지나치게 떨어지는 것을 두고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지난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고정)금리는 연 3.64~5.801% 수준이다. 지난 3월 초와 비교하면 하단 금리는 0.77%p 하락했다. 하단 금리가 이정도 수치로 내려간 것은 2021년 9월(3.22%) 이후 처음이다. 한은이 2021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높여온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출금리가 긴축이 시작되기 전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은행권의 대출금리 하락 폭이 지표금리의 낙폭을 웃돈다는 것이다.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의 금리는 같은 기간 0.619%p(4.478%→3.859%) 떨어졌다. 이러한 금리 하락 속도는 정부의 '입김'이 작용된 결과다. 올해 초부터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이자 장사'를 거세게 비판해 왔고, 이에 은행들은 '상생금융'을 강조하며 대출 가산금리를 0.3%p 가량 낮췄다. 금리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4대 시
KB손해보험이 시상식을 열고 직원들이 지난해 1년 동안 이뤄낸 보험영업 성과를 기념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연도대상 행사인 ‘2023 골드멤버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419명의 KB손해보험 영업가족이 올해의 골드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의 골드멤버는 한 해 동안 탁월한 보험 영업 성과를 이뤄낸 소수에게 부여되는 타이틀로, 매출, 신인, 도입, 육성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영업직원에 부여되는 상이다. 3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골드멤버 최고상 ‘매출대상’에는 대전지역단 둔산지점의 장보익 LC(설계사부문)와 전주지역단 전주지점의 장진 장진대리점 대표(대리점부문)가 선정됐다. 또한 역대 골드멤버 매출대상 출신 중 1위에게 주어지는 ‘크라운멤버 대상’에는 강원지역단 춘천지점의 장태훈 내게주는선물대리점 대표가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4일 은행권과 기획재정부 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은행연합회,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카카오뱅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의 운영 및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은행권은 총회 참가자 약 50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총회 기간 내내 오찬을 제공하고, 다음 달 3일 한국 리셉션시 약 1400명을 대상으로 만찬을 제공하며, 홍보관(K-POP 굿즈, 전통문화 등), 기업부스,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는 네트워킹 허브 공용공간 조성 등을 후원한다. 아울러, 은행권은 이번 총회 기간동안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생체인증, 플랫폼 등 체험 거리와 경험 제공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최근 디지털 전환 현황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은행권은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해외 당국·관계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해 향후 해외 진출 확대를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에 처음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KB스타뱅킹을 최초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은행 기존 이용하는 고객 중 만 19세 이상이며, KB스타뱅킹에 최초 가입했거나 KB스타뱅킹 해지 후 최근 6개월 동안 다시 가입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고객은 KB금융쿠폰 1만 5000원권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KB스타뱅킹 첫 거래 고객 선물세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응모 후 ‘금융상품 쇼핑쿠폰 받기’, ‘첫 거래 감사쿠폰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선물세트가 지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우신 고객님도 KB스타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쉽고 편리하게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직장인 특화서비스 '우리 직장인셀럽'에 최초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급여이체 고객 대상으로 ‘걸어서 셀럽 속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미리 준비하는 휴가’ 컨셉으로 여행에 필요한 여행 상품권, 여행용 캐리어, 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구성해 직장인들의 힐링 여행을 지원한다. 우리 WON뱅킹 앱을 통해 ‘우리 직장인셀럽’에 최초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7만 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우리 직장인셀럽’은 급여이체 고객에게 매월 최대 200만 꿀머니와 선착순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하는 직장인 특화 서비스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에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를 이체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리모와 여행 캐리어 ▲국민관광 상품권 ▲코닥 일회용 카메라 ▲CU편의점 2000원권 쿠폰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K-바이오의 위기극복과 산업육성을 위해 235억원 규모의 ‘IBK-솔리더스 바이오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수젠텍, 펩트론 등 1세대 바이오벤처기업과 한국투자증권, 충남대기술지주가 공동 출자해 펀드를 결성한다. 바이오 분야 전문 VC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운용을 담당하며, VC투자를 유치해 성공한 바이오벤처기업이 후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와 함께 각 전문 분야별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타 업종 대비 투자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바이오 분야에서 이러한 형태의 투자와 멘토링의 선순환은 산업 전체의 위기극복과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모험자본시장에서 기업은행의 가치금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신한 꿈도담터'의 돌봄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위한 사업을 확장한다. 신한금융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의 돌봄 지원대상 확대하고 1분기 리모델링 대상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 총 148개가 운영 중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올해 말까지 총 2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폭넓은 지원을 위해 돌봄 대상을 기존 초등생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하고, 리모델링 대상 선정 요건을 기존 최소 20평 이상에서 15평 이상의 노후시설로 완화해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신한 꿈도담터’의 지원 대상 확대 및 요건 완화에 따라 더욱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저출산 극복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그룹이 법무법인 세종, 태평양과 업무협약을 맺고 'KB GOLD&WISE the FIRST' 고객에게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KB금융은 지난 1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법무법인 세종, 태평양과 'KB GOLD&WISE the FIRST' 고객에게 법률 분야의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는 개인·가문·사업의 주요 자산에 대한 생애주기 및 사업 운영단계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과 KB증권은 ▲가업승계 ▲인수합병(M&A) ▲유언대용신탁 등 자산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법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KB금융은 회계법인, 해외부동산법인, 미국세무법인 등 3개 분야(세무·회계, 해외부동산, 미국세무)에 대해서도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고 'KB GOLD&WISE the FIRST' 고객에게 최상의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모바일(리브엠)이 4년 만에 정식 승인을 받으면서 시중은행의 알뜰폰 사업 진출의 길이 열렸다. 이를 계기로 은행들이 다양한 비금융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례회의에서 간편·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통신요금제 판매) 규제를 개선해달라는 국민은행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19년 4월 국민은행은 리브엠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알뜰폰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2021년 특례기간을 연장했고, 만료가 다가오자 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업무로 지정해달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금융위는 부수업무를 영위하기 위해 ▲건전성 훼손 방지 ▲소비자보호 ▲과당경쟁 방지 및 노사간 상호 업무협의 등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운영상황을 매년 보고하도록 했다. 리브엠의 다음 과제는 대립각을 보이는 중소 알뜰폰 업체와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리브엠이 혁신적인 서비스보다는 은행이 가진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원가 이하의 요금제를 앞세워 출혈경쟁을 부추긴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강영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원가 이하 요금제는 아니라고 알고 있고, 국민은행도 중소 통신 사업자보다 과도하게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