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3월 2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실시한다. 4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이어온 위시드림 캠페인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위시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 성취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국민카드 임직원들은 3월 한달 동안 걷기기부 플랫폼 ‘빅워크’를 활용해 걸음을 기부하게 되며,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하면, 소원성취 후원금이 조성된다. 조성된 후원금은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555명의 아동들에게 선물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활동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757명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국민카드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걷기 기부’를 통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계획이다. 국민카
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출시했다. 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은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 상품이다. 카드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3만 좌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적금의 가입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최대 연 6%를 더해 최고 연 8%이다. 우대금리는 ▲가맹점 입금 실적 6개월 이상 보유 시 연 2% ▲가맹점 입금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고 연 4% 등이다. 또 적금 만기 전이라도 ▲사업장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지급 ▲부가세, 소득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중도해지 시에는 신규 가입시점의 기본금리를 적용해 사장님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를 통해, 대한민국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성공적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신한카드가 편리한 모임 관리를 위한 신한은행 ‘SOL모임통장 서비스’ 론칭에 맞춰 ‘SOL모임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OL모임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먼저 모임장이 신한 SOL뱅크 앱에서 모임을 개설해야 한다. 이후 기존 입출금 계좌를 연동하거나 새로운 SOL모임 통장을 개설하고, 해당 계좌와 연결된 SOL모임 체크카드를 발급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회비를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신한카드의 주력 상품인 ‘포인트 플랜 카드’에 모임 맞춤형 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SOL모임 체크카드는 국내외 결제시 건당 최대 1%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특히 행사와 모임이 집중되는 5월과 12월은 적립 한도를 5000 포인트 추가 제공한다. SOL모임 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다. 또 신한카드는 오는 31일까지 SOL모임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동창회, 운동 동호회 등 모임 맞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요식업(식당) 업종 ▲스포츠용품 업종 ▲해외 오프라인 중 하나를 선택해 SOL모임 체크카드로 일정 금액을 결제한 고객이 대상이며, 추첨을 통해 총 100팀에게 5만 원을 캐시백해준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 신한카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은행이 신호탄을 쏘아올린 대출금리 인하 행렬에 주요 은행들이 동참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낮추고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압박도 한층 거세지고 있어서다. 다만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질 수 있어 은행권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낮출 예정이다. 인하 폭은 최대 0.2%포인트(p) 정도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은행권의 금리 인하는 우리은행에서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된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가산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신규 신청 시 가산금리를 0.25%p 인하했으며, 오는 5일부터 개인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도 0.2%p 내릴 예정이다. 우리은행 측은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이같이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하는 것은 경제성장률 하락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여야만 민간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도 이날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
신생아 특례대출(이하 신생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연 1억 3000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완화된 이후 대출 신청 규모가 매월 1조 원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민주·충북 옥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대출을 출시한 지난해 1월 29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1년간 총 13조 2458억 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디딤돌) 신청 규모가 10조 1818억 원으로 76%를 차지했으며 전세자금 대출(디딤돌) 신청 규모는 3조 1277억 원이다. 1년간 신청받은 대출을 집행한 규모는 총 10조 3438억 원으로,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이 각각 7조 6711억 원, 2조 6727억 원씩 집행됐다. 신생아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 대출)가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신생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기준이 완화된 지난해 12월부터 구입자금 대출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NH농협은행이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자 전국 영업점장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달 5일 경기권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로 진행됐다. 지난해 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별 생성형 AI 맞춤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일선 영업 현장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교육내용은 문서 핵심 요약, 대화형 정보 검색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법과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 기반 고객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제 영업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업무 환경과 특성에 최적화된 AI 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임직원 활용역량 강화를 통해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경찰청,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등 사기성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한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융권 최초로 구축된 해당 시스템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방지 노하우와 금융보안원의 이상금융거래 공유시스템(FISS)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정보를 우리은행 내부 전산에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영업점 방문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로 송금 요청을 하는 경우 시스템에서 ‘주의 Pop-Up 메시지’를 직원에게 제공하고, 메시지를 확인한 은행 직원은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안내하고 주의를 환기시켜 적극적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사기성 해외송금 예방을 위해 고객이 요청한 해외 수취계좌 정보와 우리은행의 과거 해외송금 내역 및 정보를 대사해 사기계좌와 일치 여부를 알려주는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금융당국, 경찰청 등과 연계해 해외계좌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
금융감독원이 주주 권익 훼손 우려가 있는 유상증자의 경우 증권신고서를 집중 심사해 기업과 주주 간 소통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기업공개(IPO) 제도 개선과 관련해 증권사들에게 공모가 산정 기준 마련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27일 국내 주요 증권사 IPO·유상증자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유상증자 공시심사 방향, IPO 제도 개선 및 주관 업무 관련 검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승우 금감원 공시조사 부원장보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투자위험이 충분히 공시되도록 하고, IPO 제도 개선이 신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7가지 유상증자 유형을 공개했다. 중점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 해당 항목 위주로 일주일간 집중 심사가 이뤄지며, 기업과 최소 1회 이상 대면 협의를 진행한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증자비율과 할인율이 과도한 경우 ▲기존 사업과 무관한 신사업 투자 ▲경영권 분쟁 상황 ▲최근 3년 연속 재무 실적 부진 ▲IPO 후 실적 부진으로 추가 자금 조달 ▲과거 신고서 정정 요구를 다수 받은 증권사가 주관 업무를 맡은 경우 등이 집
정부가 급증한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3.8% 이내로 제한하고,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면밀히 평가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중심의 여신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민과 지방 경제를 위한 자금 공급은 확대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및 금융권 협회, 주요 은행들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GDP 증가율인 3.8%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가계부채 2300조 원을 기준으로 약 87조 4000억 원 증가를 의미한다. 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한다. 또한, 대출 총액이 1억 원 미만이거나 중도금·이주비 대출 등 기존에 소득 심사를 하지 않았던 가계 대출도 금융사가 대출자의 소득 자료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 DSR 중심의 여신 관리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내수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오랫동안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과 소비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 여력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한은은 지난 25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를 유지했다. 지난해 초까지만해도 올해 성장률이 2.3%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던 한은은 지난해 5월(2.1%)과 11월(1.9%) 연달아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하지만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12·3 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인 변수까지 겹치면서 석 달 만에 0.4%포인트(p) 하향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최근 미국 관세 정책과 경제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의 하방 압력이 증대돼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성장 경로는 통상 환경 변화, 국내 정치 상황,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의 이번 전망치를 반영하면 국내 성장률은 2023년 1.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