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예방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3일 KB국민은행은 최근 ▲인적 시스템 강화 ▲AI 기반 모니터링 고도화를 골자로 한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8월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려 범죄 유형 분석과 집중 탐지 업무를 강화했다. 또한 AI가 피해사례를 학습해 수상한 거래 패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계좌 지급정지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을 개선했다. 오는 10월 정부 차원의 ‘보이스피싱 AI플랫폼’이 구축되고 데이터가 축적되면 고객별 맞춤형 탐지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1306건의 사기 계좌를 적발하고 약 225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사회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이 연금자산 운용 노하우를 고객과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3일 우리은행은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40분간 ‘연금자산 운용전략 세미나’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홍보센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세미나에는 우리자산운용 연금컨설팅 전문가 김형우 부장이 출연해 ▲퇴직연금 운용관리와 세제혜택 ▲TDF(Target Date Fund)를 활용한 은퇴시점 자산배분 ▲EMP(ETF Managed Portfolio Fund)를 통한 분산투자 전략 등을 안내한다. 생방송 중에는 실시간 댓글 Q&A로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종료 후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DC·IRP 고객에게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는 ‘연금레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매달 라이브 세미나를 열어 연금 운용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연금 솔루션과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이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 3일 우리은행은 9월 한 달간 신규 개통 고객에게 최대 29.9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규 개통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전원 Npay 포인트 3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은행 계좌에서 통신비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2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 5만 원의 Npay 포인트가 제공된다. 청년 전용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 가입 시 최대 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더해지고, 모든 신규 고객은 조건 없이 1년간 최대 3만 96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요금제 개통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26개월간 최대 10GB의 추가 데이터가 지급된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우리WON뱅킹 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혜택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통신비 절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에서 업계 선두를 지켰다. 3일 신한은행은 2025년 상반기 운영 결과 이자 감면액이 72억 원으로 집계돼 5대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의 신용 개선 시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2019년 법제화됐다. 신한은행은 제도 운영실적이 공개된 2022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85만여 건의 신청 중 31만여 건을 수용, 총 466억 원의 이자를 감면했다. 이는 19개 공시 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2020년 진옥동 당시 은행장의 주도로 비대면 가계대출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대출까지 확대해 소상공인도 모바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은행은 매월 자체 기준에 따라 인하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문자 안내를 보내는 등 제도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오는 5일부터는 정부 정책에 맞춰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1.8%p로 확대한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토스뱅크가 생활밀착형 금융 관리 기능을 강화하며 공동체 이용자를 겨냥한 신기능을 선보였다. 3일 토스뱅크는 모임통장에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신혼부부, 가족, 룸메이트 등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는 모임통장에서 관리비를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개인 통장에서만 가능했던 관리비 자동납부를 모임통장까지 확대한 것으로, 공동체 금융의 활용 범위를 넓힌 셈이다. 이용 방식도 투명성을 고려했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는 대표모임장뿐 아니라 공동모임장도 등록·변경이 가능하며, 권한을 가진 모임원 전체의 동의 투표를 거쳐 운영된다. 또한 등록자 외 다른 구성원도 변경을 제안할 수 있어 공동생활 비용 관리의 참여성이 강화됐다. 새로운 기능은 모임통장 앱 내 ‘관리 > 자동납부’ 메뉴에서 등록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주소로 이미 관리비 납부가 진행 중인 경우 추가 등록은 불가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는 공동생활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필수 비용인 만큼 모임통장에서도 손쉽게 납부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금융 니즈를 반영해 모임통장이 공동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 3명이 ‘대상농촌상’을 수상한다. 3일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상농촌재단은 제34회 대상농촌상 수상자로 농업경영 부문 양혜숙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 대표이사, 농촌발전 부문 황민호 (사)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 이사장, 농업공직 부문 김동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혜숙 대표는 자유방목과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목장을 운영하며 유가공·체험·판매·수출을 아우르는 농촌융복합 산업을 이끌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 측면에서도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황민호 이사장은 풀뿌리 저널리즘을 기반으로 지역 민주주의와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 돌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며 농촌 공동체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었다. 김동관 과장은 30여 년간 농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계화·재배기술 연구를 이어오며 현장에 직접 보급했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높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농업경영·농촌발전 부문 수상자에게 각 5000만 원, 농업공직 부문 수
현대카드가 이마트와 손잡고 결제 데이터로 검증한 ‘진짜 맛집’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3일 현대카드는 이마트와 함께 ‘피코크: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로 검증된 맛집’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23~2024년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와 바이럴 마케팅으로 혼탁해진 맛집 정보를 대신해 실제 고객 이용 행태로 입증된 매장을 선정, 1년 반 동안 메뉴 개발을 거쳐 출시됐다. 대표 맛집으로는 남대문시장에서 67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음식점 ‘홍복’, 성수동에서 MZ세대 방문 1위를 기록한 일본 라멘집 ‘라무라’,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 재방문율 1위인 청담동 꼬치 전문점 ‘야키토리 파노’가 포함됐다. 출시 기념으로 이마트 매장에서 신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카드로 결제 시 추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피코크 상품권 증정 스탬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국민카드가 자동차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한데 묶은 올인원 플랫폼 ‘KB오토핏’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일 KB국민카드는 KB Pay 자동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신규 브랜드 ‘KB오토핏(KB AutoFit)’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KB오토핏’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대출·카드·보험 등 금융상품부터 정비·관리, 세금·여행·안전 정보, 중고차 매매 연계, 제휴사 혜택, 자동차 용품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내 차 시세 확인, 자동차 보험 만료 알림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B캐피탈의 ‘KB차차차’와 연계해 내 차 팔기, 스타픽 중고차 거래, 홈배송 서비스까지 지원하며, KB Pay 쇼핑을 통해 세차·관리 용품부터 인테리어 용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오토핏을 통해 자동차 생애주기에 꼭 맞는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룹사·외부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
NH농협생명이 암 치료 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신상품을 출시하며 장기 치료 부담 완화에 나섰다. 3일 NH농협생명은 100세까지 암치료 보험금을 보장하는 '치료비안심해2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초 암 진단 이후 매년 1회 암치료 보험금을 지급하며, 재발·전이·타원발암 발생 시에도 동일한 보장을 제공해 장기 치료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병원 등급(종합·상급종합병원)이나 건강보험 적용 여부(비급여)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특약을 마련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에는 1구 좌당 5000만 원을 보장해 고액 치료에도 대비할 수 있다. 해당 치료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가능하며, 2027년 서울대병원, 2031년 서울아산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 3대 주요 질환 보장 특약도 제공돼 암 외에도 폭넓은 대비가 가능하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암 치료 여정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전용 계좌인 ‘사장님통장’ 고객 확보를 위해 최대 30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에 나섰다. 3일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통장’을 새로 개설하거나 기존 계좌를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휴가비 지원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장님통장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연결하면 업계 최고 수준인 연 2.2%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맞춤 정책자금 받기’, ‘사장님 신용리포트’ 등 사업 운영 특화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장님뱅킹 홈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마련됐다. 케이뱅크 앱 내 별도 버튼으로 접근성을 높였고, UX/UI를 직관적으로 개편해 대출 이자 납부, 기간 연장 등 주요 일정 안내도 강화했다. 참여 고객은 계좌 개설 후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5000원~3만 원 현금이 랜덤 입금되며, 매월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300만 원 휴가비가 추가 지급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고객을 위한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