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디지털 생활금융 강화에 나섰다. 2일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Npay)와 함께 선착순 30만 명에게 20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간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Npay 선불충전금을 보관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전용 계좌로, 간편 개설, 높은 금리, 실시간 결제 연동, 포인트 적립 기능을 갖췄다. 계좌 개설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검색하거나 Npay 앱 내 가입 배너, ‘머니통장’ 아이콘을 통해 가능하다. 출시 기념 공동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Npay 포인트가 제공되고, 5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 5000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선착순 20만 명은 연 4.5% 금리 혜택의 ‘Npay 우리 적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적금 가입 고객은 납입 회차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박용진 우리은행 신사업제휴플랫폼부 부부장은 “Npay 머니 우리 통장은 플랫폼·결제·저축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전용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협업을 확대해 생활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투자정보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혁신하며 디지털 보고서의 새 기준 마련에 나섰다. 2일 미래에셋생명은 기존 A4 문서 형태의 MVP 리포트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MVP 리포트 2.0’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요약해 고객이 핵심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버전에는 약 8분 분량의 오디오 콘텐츠로 보고서를 들을 수 있는 ‘AI 팟캐스트’ 기능이 도입돼 이동 중에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프와 포트폴리오를 클릭해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탐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과 상단 메뉴 기반 빠른 이동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MVP 보고서를 도입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투자정보 전달 방식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위득환 변액운용본부장은 “MVP 리포트 2.0은 고객의 시간을 아끼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MVP 리포트는 공식 사이트 ‘MVP PRISM’,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자살예방 정책 강화를 위해 국제 논의의 장을 열었다. 2일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안실련·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만·덴마크·한국 전문가들이 각국의 정책과 과제를 공유했다. 대만 랴오시청 교수는 국가 자살통계 인프라 구축과 '자살예방법' 제정을 통한 체계적 관리 성과를 소개했고, 덴마크 매즈 프리보르 참사관은 자살예방 클리닉 운영과 퇴원 환자 사후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한국의 정선재 교수는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과 고위험군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사회 기반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이사는 대통령실 전담기구 설치와 범정부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세미나에서는 마포대교에서 자살시도자를 구조한 정선아 사회복지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김교흥·정점식 공동대표 의원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며 “법제화와 부처 간 협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국민카드가 생활 밀착형 혜택 강화를 위해 보람상조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2일 KB국민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과 온라인 쇼핑에서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보람상조 KB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 원 이상 5000원 ▲80만 원 이상 8000원 ▲120만 원 이상 1만 1000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또 전월 40만 원 이상 사용 시 G마켓·옥션·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KB Pay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월 최대 5000원)도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는 올해 3월 이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달 30일까지 자동납부를 등록하면 기본 할인 외에 24개월간 매월 최대 1만 6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총 64만 8000원까지 혜택이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납입금 자동납부와 함께 3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캐시백도 제공된다. 카드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 Pay,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조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을 동시에 아우르는 생활형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상품
흥국화재가 중고차 거래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연장보증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2일 흥국화재는 자동차 전문보증업체 제이피워런티와 함께 중고차 연장보증서비스 ‘점프 워런티(Jump Warranty)’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성능점검을 거친 중고차는 의무보험을 통해 1개월만 보장받지만, 이번 서비스는 최대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km까지 엔진·미션 등 주요 부품을 보장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연간 400만 대 수준으로 신차 판매를 웃도나, 소비자 피해 상담은 매년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증 확대가 소비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유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시장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피워런티도 “연장보증서비스가 소비자 불안 해소와 업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일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 출범을 기념해 방카슈랑스 상품 신규 가입 고객에게 ‘신한 SOL메이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금융 혜택에 머물던 기존 금융상품과 달리 건강 관리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인 건강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만 40세 이상 고객이 대상 상품에 5000만 원(미화 약 4만 달러) 이상 가입할 경우 제공된다. 주요 혜택은 ▲대형병원 진료예약 ▲전담 간호사 동행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자산 관리와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비금융 혜택을 지속 확대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Rising Leaders 300' 6기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Rising Leaders 300'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발굴해 총 4조 원의 여신한도와 600억 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기부터 5기까지 총 171개 기업이 선정돼 1조 60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받았다. 6기 신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각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00억 원의 여신 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 금리 우대가 제공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6기에서 40개사 이상의 우량 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산업부와 협력해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
24년 만에 상향되는 예금자보호한도 시행에 맞춰 금융당국이 시행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1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등 제도 시행 상황을 점검했다. 권 부위원장은 “예금보호한도 확대는 예금자 자산을 두텁게 지키는 동시에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조치”라며 금융회사들이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신뢰는 국민에게서 비롯된다”며 “납부하는 보험료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예금자 보호라는 토양 위에서 누리는 혜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금리 예대마진 구조가 경기 회복 지연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금융원 스스로 가산금리 체계와 영업행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예대금리 차 축소, 중도상환 수수료 개편,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혁신기업과 성장산업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BC카드와 우리카드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양사는 상호 협력과 시너지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40여 년간 BC카드에 위임해온 프로세싱 업무를 자체적으로 전환하며 시스템 독립과 디지털 역량 내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경쟁력 확보와 프로세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BC카드는 현재 46개 고객사의 프로세싱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공동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워킹그룹은 ▲독자 프로세싱 전환 지원 ▲상품·서비스 협업 ▲AI·디지털 신사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AI 기반 신사업 협력을 강화해 미래 지향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우리카드의 내실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사의 협업과 신뢰는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워킹그룹은 공동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은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독자카드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신한라이프가 고객 친화적 소통 혁신을 통해 IC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일 신한라이프는 ‘고객 경험 중심의 CX 라이팅(Writing) 가이드’ 개발로 ‘2025 ICT 어워드 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ICT 혁신기업을 발굴·시상하는 자리로,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모바일웹, 앱, 디지털 플랫폼 등 우수 ICT 서비스를 선정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유지·해지·재가입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안내 콘텐츠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CX 라이팅 가이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가이드는 중요한 정보를 서두에 배치하고, 기호와 줄 바꿈을 규칙적으로 적용해 고객이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편 안내장에는 이미지와 도형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고, 모바일 안내에는 관련 페이지 링크를 삽입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객은 불필요한 혼란 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 가입 이후에도 고객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쉽고 유용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