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은 행복한 삶을 이끄는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로, 그 중심에 부모님이 있다. 모든 교육 중에서 가정교육이 으뜸이다. 한분의 아버지, 어머니가 백명의 스승보다 낫다는 말이 나온 배경이다. 박목월 시인의 아들 박동규 교수는 어느 조찬모임 특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말했다. 시인은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자식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자상하게 대화를 나눴다. 또 집에 들어가면 늘 따뜻한 밥을 해주며 맞아주는 어머니가 있어 ‘가정의 푸근함과 소중함’을 느꼈다고 한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헌신은 끝이 없다. 잘났건, 못났건 부모의 사랑은 한결같고 지극하다. ‘발명왕’ 에디슨의 멘토는 어머니였다. 친구이자 선생이었다. 에디슨은 학교 선생님에게 ‘얼간이’, ‘구제불능’이라고 꾸지람을 받기 일쑤였다. 결국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없다는 판단과 함께 낙제를 했으며 3개월 만에 정규 교육을 마쳐야 했다. 에디슨은 청년 시절에 청각 장애를 겪었는데, 그가 미국에서 받은 발명특허 개수만 해도 무려 1300개 이상이나 된다. 특히 1879년의 백열전구 발명은 인류 역사를 바꿀 만한 획기적인 일이었다. “천재는 99%의 땀과 1%의 영감으로 이뤄진다”는 말로도 유명
‘생생지락(生生之樂)’.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사는, 신바람 나는 행복한 세상을 뜻하는 말이다. 중국의 옛 경전인 서경(書經)에 나온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애민군주 세종대왕이 국정철학으로 삼기도 했던 경구다. 전례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수치에서 드러나듯 양쪽 모두를 피말리세 했던 접전이었다. 수 많은 국민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상황을 지켜보느라 온 밤을 꼬박 새웠을 것이다. 결국 채 1%도 안 되는 차이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5년 만에 정권이 바뀌었다. 하지만 나라를 이끌 새로운 리더가 탄생했다는 기대·기쁨은 잠시, TV화면에 비춰지는 개표상황판을 바라보며 느끼는 답답함과 아쉬움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지역과 이념, 진영에 따라 더욱 확연히 갈라진 색깔. ‘이대로 가다간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인지...’ 나만의 걱정이고, 나만의 생각이었을까? 아니라고 본다. 국민통합은 무엇보다 우선돼야할 시대적 과제다. 윤석열 당선인도 선거운동기간 그리고 당선 이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다. 너와 나, 네편 내편을 떠나 대한민국의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 분열과 갈등을 해소해주기 바란다. ‘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