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2일부터는 영업금지·모임제한 등의 조치가 대폭 완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에 적용되던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는 해제된다. 다만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전시회·박람회·축제·대규모 콘서트·학술행사는 행사가 개최되는 시설 면적의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또 스포츠 행사는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이 입장하는 것을 허용하고, 추후 감염 확산 추이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영업이 금지돼있던 고위험시설 11종 중 방문판매와 관련 있는 직접판매홍보관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10종에 대해 모두 영업이 허용된다. 10종은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대형학원(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 대형학원-뷔페 등 고위험시설 10종 영업허용. 방역수칙은 의무화. 끝.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정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 끝.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8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소재 ㈜두잉씨앤에스 본사에서 2020년 제대군인 고용우수 인증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을 장려한 기업을 발굴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금번 인증을 받은 ㈜두잉씨앤에스는 사업지원 서비스 분야 중견기업으로, 제대군인 채용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 기준을 통과해 선정됐다.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제대군인의 취업을 위해 기업들과 협력을 다지게 됐다”며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적극적으로 제대군인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10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제대군인지원센터(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인지방병무청이 용인 강남병원과 협약을 맺고 병역명문가 진료비 등을 할인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강남병원은 병역명문가 본인과 가족들에게 입원 및 진료비 10% 할인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은 국‧공립 900여개의 민간시설 협약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제정 협조 요청 등을 통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강남병원 정영진 원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민간업체와의 우대 협약을 통해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7일 제대군인주간 기념 ‘제대군인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탓에 비대면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창물류, 평택당진항부두관리㈜ 등 관내 5개 기업과 함께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이어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와 박람회에 참여한 각 기업은 제대군인의 취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 및 지자체들과 업무협조를 통해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전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화재감지기요? 원래 없었어요. 있는 거라곤 소화기뿐입니다.” 2017년 대비 2019년 사회재난 발생 건수가 62.5% 증가했다. 그 중 전통시장과 병원, 쇼핑몰 등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가 가장 많은 만큼 시설이 낙후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이 누누이 강조돼 왔다. 하지만 얼마 전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로 안 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상인들에게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왜 이런 대형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걸까. 직접 시장을 찾아가봤다. 5일 오후 북수원시장 ‘소문난 부침개’ 점포에는 화재감지기 등의 소방시설이 아예 설치되지 않았다. 부침개를 파는 이 음식점은 기름과 불이 필수로 사용됨에도 화재 예방을 위한 장치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해당 가게 사장 김진순(56)씨는 “가게 안에 화재감지기는커녕 소화기밖에 없다”며 “혹시나 내 가게에도 불이 날까 걱정이 돼서 개인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장사도 안 돼서 큰 부담”이라고 전했다. 인근 한 상점에는 화재감지기가 설치돼 있지만, 이마저도 ‘단독형 화재감지기’라서 상당히 우려스러웠다.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연면적이 600㎡를 초과하는
지난 6월 안산 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과 관련해 식자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유치원장과 조리사, 영양사가 7일 모두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김대권 판사는 원장 A씨 등 3명의 업무상과실치상,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7일 오후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유치원에서 원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면서 식자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집단 식중독 사태를 유발해 원생과 가족 등 97명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통해 이 유치원 내부에서 식중독균인 장 출혈성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지만, 유치원에서 식중독균이 증식해 원생들을 감염시킨 것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A씨 등은 지난 6월 16일 당국의 역학조사를 앞두고 보존식 미보관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보존식을 당일에 채워 넣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조리·제공한 식품의 1인분(보존식)을 144시간 이상 보관해야 한다. 이
정부가 7일 입법예고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은 임신 초기인 14주까지는 낙태죄로 처벌하지 않는 것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임신 중기인 24주까지 성범죄에 의한 임신 등은 낙태를 허용하는 예외규정도 포함돼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정부가 입법예고 기간인 4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국회 법안을 제출하게 된다. 임신한 여성의 임신 유지·출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간을 ‘임신 24주 이내’로 설정하고 이를 다시 임신 14주·24주로 구분했다. 우선 헌재 의견을 반영해 임신 14주까지 일정한 사유·절차 요건 없이도 임신한 여성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낙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헌재는 임신 14주까지는 “태아가 덜 발달하고 안전하게 낙태 수술할 수 있고, 여성이 낙태 여부를 숙고해 결정하기에 필요한 기간”이라며 “이 기간에는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최대한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행 모자보건법의 낙태 허용 기준을 적용해 임신 15~24주 이내는 사유가 있는 경우 낙태할 수 있도록 했다. 모자보건법은 임부나 배우자에게 유전적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성범죄나 근친관계로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2020년 제대군인주간(10.5~10.8)을 계기로 수원고등학교 학생들과 ‘태극기를 품은 면마스크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동시에, 30명의 수원고등학생들이 마스크에 직접 태극기를 부착하며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실시했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제작된 면마스크 100장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나눠줄 예정”이라며 “제대군인을 위한 면마스크 만들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