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이 수원시 장안구 소재 조원동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방역 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사회복무요원이 복무하고 있는 현장체험을 통해 복무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들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물 내·외부에 대한 소독과 교실 청소 등을 실시했고, 내달 6일에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이광열 조원동지역아동센터장은 “우리 시설에 꼭 필요한 방역 활동을 해주셔서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복무기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정책현장 체험을 통한 공감행정과 국가적 어려움인 코로나19 극복에도 동참하는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인지방병무청이 28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문 성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사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병무청 직원들의 성금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대상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직접 방문하는 대신 관할 주민센터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코로나19와 기록적 폭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직원들의 관심과 배려를 통한 이웃사랑 운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28일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이 총회장은 “이 순간에도 뼈를 잘라내는 듯이 아프다”며 “치료하면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허리 수술 이력을 소개하며 “땅바닥에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 앉는 것이 큰 수술한 사람에게 변고인데, 구치소에는 의자없이 땅바닥에 앉아 있으니 죽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재판이 끝날 때까지 살아있을지 걱정”이라며 “억울해서라도 이 재판이 끝날 떄까지 살아있어야겠다. 치료하면서 이 재판에 끝까지 임하겠다”고 보석 허가를 요구했다. 변호인도 “피고인은 만 90세로 혼자서는 거동하지 모하는데다가 주거가 분명하고 사회적 지위에 미뤄볼 때 도망의 우려가 없다”며 “검찰은 그동안 수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막대한 자료를 확보했으므로 증거인멸 염려가 없는 상황”이라며 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은 “피고인에게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있어 사안이 중대하고 피고인은 앞으로도 증거인멸 할 우려가 농후하다”며 “또 건강 상태로 볼 때 생명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작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더해 각 기업이 채용규모를 축소하거나 대외비로 공고하는 경우가 잇따르자 취업준비생들이 패닉에 빠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취준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들에겐 크게 와닿지 않는 모양새다. 27일 통계청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만5000명 줄어든 이후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까지 6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이에 삼성과 SK 등 주요 대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에도 최대한 예년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한 번에 수천 명씩 채용하던 공채를 폐지한 기업이 늘고 있는 데다가 그나마 공채를 실시하는 기업도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신입 채용은 예년보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의 취업준비생이 선호하는 금융권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 취업처를 찾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가 됐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취업준비생들은 의지와는 달리 취업을 못
"응급출동! 응급출동! ○○지역에서 코로나 의심환자 발생!" 안 그래도 전국 1등 출동률을 자랑하는 수원소방서는 요즘 코로나19로 신고량이 대폭 늘어 눈코 뜰 새가 없다. 24일 오전 9시 30분, 수원소방서 김정아 구급대장(소방위)과 이은아 소방교, 황경민 소방사는 오늘도 구급·코로나19 업무에 유연하게 대응키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전 10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긴급출동을 알리는 방송만 벌써 두 번이나 나왔다. 이은아 소방교는 “늘 듣는 방송이지만, 매번 들을 때마다 긴장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이다보니 방송이 나오면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기존의 구급관련 업무와 코로나19 관련 환자이송 업무를 동시에 맡고 있다. 그러다보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상황이다. 구급차 수도 수원소방서와 수원남부소방서를 합쳐 15대에 불과해 구급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수원소방서의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적게는 40건, 많게는 90건에 달한다. 이외에도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코로나19 환자와 의심 환자에게 필요한 격리·음압병상까지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었다. 황경민 소방사는 “수원은 코로나 이전에도 워낙 구급
경인지방병무청이 9월 병무홍보 주간 행사로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국군장병 여러분! 당신이 있어 우리 국민 모두는 든든합니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경인병무청을 방문하는 수검자와 민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군 장병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대상은 전 국민이고, 참여방법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 군 장병 감사편지 보내기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헌서 청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감사 응원 편지가 군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고, 모든 병역이행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올해 접수된 편지는 11월~12월 중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소정의 위문품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청탁을 받고 산불감시원 채용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오수봉 전 하남시장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김중남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오 전 시장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깨고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하남시의회 A사무과장과 시청 인사부서 B팀장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 원을, C 전 비서실장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모 피고인의 범행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공적 권한을 남용한 데서 비롯해 죄책이 가볍지 않으나 기초단체장으로서 주민 단체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운 입장인 점, 사적인 관계로 인해 청탁을 들어준 것은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지시에 따라 선발된 산불감시원들이 대체로 노령에 생계가 어려워 이들이 선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1월 하남시가 산불감시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 13명의 청탁을 받아 비서실장을 통해 인사부서에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산불감시원 채용시험을 총괄한 공원녹지과 주무관이 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성남 주민들의 차량 행진 집회 불허 결정을 내렸다. 일부 보수 단체가 10월 3일 개천절 강행을 예고한 서울 도심 집회 허가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 행정2부는 지난 26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10번지 주민 범대위(범대위)가 제기한 ‘차량 행진 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했다. 재판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한 기로에서 차량을 통한 집회라고 하더라도 그 준비나 관리, 해산 등 과정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질서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감염 확산으로 인한 피해는 심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신청인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차량을 통한 집회 시 방역 수칙 준수 및 질서 훼손 방지가 어려워 보인다”며 “이 집회가 긴급히 이뤄져야 할 사정 또한 충분치 않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범대위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일대에 예정되니 신혼희망타운 조성 계획을 철회해 달라며 지난 21일 서현로 인대에서 차량 99대를 이용해 행진하겠다는 내용의 집회 신고를 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 추세 속에 공공질
경기지역 청년과 대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주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내달 13일에서 14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지역 청년 온라인 취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지역 청년들에게 국내외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채용 전형에 대한 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고용노동지청과 아주대, 경기대, 단국대가 공동 주최하며, 전 과정 온라인으로 마련된다. 진행 시간은 양일 모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고광훈 경기고용노동지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취업 특강과 멘토링이 진행된다. 취업 특강은 글로벌 기업 취업 101과 AI시대의 면접 분석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어 마련되는 멘토링에는 ▲J&J ▲디즈니(DISNEY)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콘티넨탈(CONTINENTAL) ▲CPTEAM의 멘토들이 참여한다. 취업 특강과 멘토링의 경우 누구나 Zoom 시스템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에는 취업 면접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모의 화상 면접이 진행된다. GE헬스케어, IBM, OB
25일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위탁교육 ‘전기기능사 2기 과정’ 입교식이 안양대산전기기술학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9월 17일 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11월 30일까지 주 3회 실시될 예정이며, 전기기능사 자격 취득을 위한 필기 및 실기 능력 배양을 위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제대군인 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일정 등 제대군인 위탁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