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치료 환경과 환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의회는 조명자(더불어민주당, 세류1·2·3·권선1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식습관의 변화나 즉석식품 보급의 확대 등 환경적 변화로 소아·청소년 당뇨병 발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조례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기구 등 보급 사업과 소아·청소년 당뇨병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 관계부처·수원교육지원청·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소아·청소년 당뇨병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기반을 갖추고 어린 당뇨환자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환자의 건강권과 학습권이 존중받고 환자가 적극적으로 당뇨 관리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수원과 시민의식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오는 12일부터 수원시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수원시의회는 한원찬(국민의힘, 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오는 12일 공포 및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조례는 기존 조례의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 기준인 주민등록상 경기도 내 1년 이상 거주의무 조건을 삭제했다. 또 수원시 내 주민등록을 둬야 하는 조건을 경기도 내 주민등록 등재로 변경해 산후조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확대했다. 한 의원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전한 출산과 양육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두 살 배기 입양아의 얼굴과 머리 등 신체부위를 주먹과 나무주걱 등으로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한 양부의 구속 여부가 11일 결정된다. 양부는 호송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아내의 학대 가담 사실은 부인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A(30대·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미안하지는 않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이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아내의 학대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호송차에 올랐다. 그는 지난 4~8일 화성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주먹, 나무재질 구두주걱 등으로 B양의 얼굴과 머리 등 신체부위를 총 3회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의식불명 상태인 B양을 자택인 화성시 인근의 한 병원으로 데려갔다. B양을 진단한 병원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별외상센터로 이송했다. 길병원 의료진은 B양에게 뇌
Q. 미래학교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운영소감은? 가납초등학교로 처음 부임하며 감회가 남달랐다. 개인적으로 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탓도 있지만, 100년의 역사가 있는 가납초의 학교장으로 부임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라는 점에서 오래된 시설이나 설비 등과 같은 외적인 부분과 학교 구성원들의 오랜 관습에 대한 관성 등의 내적인 부분까지 많은 변화를 필요로 했다. 이에 본교에 부임한 뒤 1년차에는 포럼의 방식으로 학교 전반에 대한 다양한 논의주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점을 찾고자 했다. 이어서 2년차에는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방식의 이름을 딴 ‘아고라(Agora) 교직원 회의’를 도입해 교사 자치를 활성화 했다. 경력은 적지만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고 최신 문화에 비교적 익숙한 후배교사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변화할 준비가 된 선배교사들의 시너지로 학교는 차근차근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이 외에 또 다른 학교 특색사업이 있다면? 여전히 가납초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며 특히, 올해에는 공간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뒤따를 예정이다. SW선도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공간을 조성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와 컴퓨팅 사고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양주 가납초등학교는 이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16년부터 SW(SoftWare)교육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에는 AI교육선도학교로 지정, SW교육을 기반으로 한 체험중심 AI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SW·AI교육 환경 구축…“미래사회 주도할 인재 양성” 가납초는 SW·AI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실시해 왔다. 더불어 ▲스마트 패드 ▲아두이노 키트 ▲코딩 로봇 ▲각종 언플러그드 보드게임 등 교육 기자재를 구비해 다양한 SW·AI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 별 수준 및 특성을 고려해 1~4학년은 다양한 언플러그드 활동, 간단한 로봇 코딩 활동 등을 기반으로 SW·AI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
두 살짜리 입양아를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양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이어 양모도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10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A양의 양모 B씨(30대)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C씨는 지난 4~8일 B(2)양이 양부 A(30대)씨에게 학대 당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양이 A씨에 의해 다쳤음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A씨는 같은 기간 화성시 소재 주거지에서 주먹, 나무재질 구두주걱 등으로 B양의 얼굴과 머리 등 신체부위를 총 3회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의식불명 상태인 B양을 자택인 화성시 인근의 한 병원으로 데려갔다. B양을 진단한 병원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별외상센터로 이송했다. 길병원 의료진은 B양에게 뇌출혈과 함께 얼굴 등 신체 곳곳에 멍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6시 52분쯤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B양은 당시 뇌출혈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은 없는 상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부모와 의료진 면담을 통해 B양이 부모의
두 살짜리 입양아를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양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30대·남)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의식불명 상태인 B(2)양을 자택인 화성시 인근의 한 병원으로 데려갔다. B양을 진단한 병원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천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의료진은 B양에게 뇌출혈과 함께 얼굴 등 신체 곳곳에 멍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6시 52분쯤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B양은 현재 뇌출혈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회복 중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부모와 의료진 면담을 통해 B양이 부모의 학대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9일 오전 0시 9분쯤 병원에 있던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B양이 말을 듣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주먹과 나무재질의 구두주걱 등으로 얼굴과 머리 등 신체부위를 총 3회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A씨가 2년 전 보육기관 봉사활동 과정에서 입양을 결심하고, 기관을 통해 입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10일
양부모 학대로 생후 16개월 영아 ‘정인이’가 숨진 지 7개월만에 비슷한 입양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살짜리 입양아를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양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9일 오전 0시 9분쯤 A(30대·남)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전날 오후 6시쯤 의식불명 상태인 B(2)양을 자택인 화성시 인근의 한 병원으로 데려갔다. B양을 진단한 병원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천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의료진은 B양에게 뇌출혈과 함께 얼굴 등 신체 곳곳에 멍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6시 52분쯤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B양은 현재 뇌출혈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회복 중이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는 상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부모와 의료진 면담을 통해 B양이 부모의 학대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병원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한 뒤 학대 여부와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30대인 A씨 부부가 지난해 8월 한 입양기관을 통해 B양을 입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양 이후부터 현재까지 B양과 관련한
경인지방병무청(경인청)이 소외된 이웃의 심금을 울리는 활동을 거듭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경인청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과 카네이션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생필품은 청내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구입했으며, 카네이션은 직원들이 손수 만들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경인청은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사랑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한 바 있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할 것이며, 나눔과 공존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시의회가 7일 전국 씨름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수원시청 씨름 선수단을 격려했다. 시의회는 이날 조석환 의장과 김정렬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장미영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원시체육회 선수촌을 찾아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하고, 훈련 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지난달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에서 용인 백옥쌀, 전남 영암군씨름단, 강원 영월군청을 제치고 결승전에 올라 경북 구미시청에 4대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조석환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의회에서도 우수 선수를 육성하고,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