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시승격 50주년 기념 축제 ‘2023 성남페스티벌’을 오는 10월 6~8일 탄천 일대에서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으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장르를 망라한 융복합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 왔다. 그 시작으로 지난 7월 13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만추’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김태용을 메인제작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한 김성수 감독이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노우성 연출가와 함께 공동 연출 및 음악감독을 맡으며 황금 라인업을 구축했다. 재단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주요 제작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의 주요 내용과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은 “축제 준비 기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임직원과 축제 제작진 등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앞으로 성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로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2023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아
올해로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성남시는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판교·위례 신도시 개발과 첨단기술 산업단지 육성 등을 통해 4차산업 특별도시로 다시 한번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성남시에 대해서는 신도시 및 살기 좋은 도시, 첨단도시 등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역사나 문화유산 등에 대해서는 남한산성의 남쪽 마을 또는 물음표가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봉국사 대광명전과 천림산 봉수 유적이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과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땅속에 잠들어 있던 갈현동 유적의 발견 등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갈현동 유적은 조선시대 전기 왕실 원찰로 추정되는 사찰터로 상대원동과 도촌동을 잇는 대원터널 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까지 밭과 과수원으로 이용되다가 2019년 주민들의 발견신고로 그 존재가 알려졌으며 이후 매장문화재 조사를 통해, 5738㎡에 달하는 유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유적은 경사면에 석축으로 3단의 대지를 만들어 금당(金堂·절의 본당)을 비롯한 요사채(寮舍·승려들이 거처하는 공간) 등의 여러 건물을 배치하였다. 특히 1단
가천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1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가천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4925명으로 수시에서 약 70%인 3441명을 모집한다. 또한 올해 신설되는 첨단학과인 바이오로직스학과, 빅데이터경영전공,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과 계약학과인 클라우드공학과에서 첫 신입생을 뽑는다. 첨단학과인 바이오로직스학과, 빅데이터경영전공,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는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배정으로 150명을 순수 증원하게 됐다. 바이오로직스학과는 혁신신약분야의 첨단학과로 캠퍼스 배후 산업단지인 송도바이오클러스트와 연계해 바이오로직스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은 기존 전자공학전공, 반도체공학전공과 함께 반도체·전자공학부로 통합해 230명을 선발한다. 클라우드공학과는 가천대학교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통해 신설한 클라우드컴퓨팅 분야 최초의 계약학과다. 학생들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80%와 학생부교과 20%로 96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논술고사 비중이 커지고 학생부교과 비중은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의 올바른 AI 활용과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챗GPT 진로 탐색 프로그램 꿈-GPT’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하는 미래 기술·환경에 대비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현명하게 챗GPT를 사용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여 진로에 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4~6학년 초등학생 10명이 참여한 꿈-GPT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챗GPT 활용 윤리교육, 챗GPT를 활용한 진로 탐색 활동, 나의 미래 모습 포스터 만들기,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발표회 등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가한 상탑초 김도현 학생은 “이름만 들었던 챗GPT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챗GPT를 통해 나의 진로를 확인하고 그려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정영숙 관장은 “디지털 기술에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청소년들이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원은 미래 성남시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고 창의력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3일 성남시청 너른못에서 제23회 송산백일장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송산백일장은 조견 선생의 충직한 삶의 도리를 현대에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여 평양조씨송산공종회(회장 조한성)와 성남문화원이 23년간 연례행사로 주최해 오는 사업이다. 송산 조견(松山 趙狷, 1351~1425) 선생은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송백(松柏) 같은 의기충절(義氣 忠節)을 역사 위에 남겨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고 본관은 평양으로 처음 휘(諱=이름)는 윤(胤)이었는데, 고려가 망하자 견(狷)으로 고쳤으며, 자(字)는 종견(從犬), 호는 송산, 시호는 평간공(平簡公)이다. 조견 선생의 묘역은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사대부 묘제로 석물(묘표, 문인석, 석등 등)이 600년이 넘은 묘역으로 성남문화원 학술토론회 및 문화재 지정 청원에 2001년 2월 20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3호로, 조견 선생의 아들 석실공 조철산 묘역은 성남문화원 청원으로 2016년 3월 17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성남시는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대상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분당구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1027㎡ 면적이 개발행위 제한 대상지역이며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지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성남시청 누리집(시정소식→고시공고)에 분당 상가 ‘개발행위허가 제한 열람 공고’를 게시했다. 제한 대상 행위는 집합건축물 전유부 분할 및 건축물대장 전환 등이다.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비경제적인 건축행위나 분양권 늘리기 등의 투기 요소 유입을 방지하려는 조처다. 열람 기간인 오는 9월 18일까지 2주간 주민 의견을 받는다. 이후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가 되면 효력이 발생하며, 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다만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 후에도 재해복구 또는 재난수습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위한 경우 등 예외사항에 한해 개발행위허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향후 정비사업의 원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없는 추석 명절을 위해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마련해 체불예방 및 근로자 생활 안정지원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건설경기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중소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업의 임금체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집중지도기간 중에 근로감독관이 공사금액 30억 원 이상 민간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불예방 및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예방 점검의 날'을 통해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집중 지도하고,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를 병행키로 했다. 이미 발생한 체불임금에 대해 ‘체불청산 기동반’ 등 감독행정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는 총력대응체계도 가동된다. 양승철 성남지청장은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히 현장을 살피고, 취약 분야 등에 대한 체불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하며 체불 예방 및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습 임금체불 등 고의적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
이상동기 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 지원과 예방 대책 수립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최근 '이상동기 범죄 피해자 예방 및 지원책 마련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촉구 결의안은 최근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등 잇단 흉악범죄로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법과 지원책 등이 전무해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관련 지원책과 법률을 개정해 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막대한 병원비로 곤란을 겪는 피해자를 위해 '중복 지급 금지 원칙'을 개정해 중복 지급을 가능하게 하고, 관련 법에도 명확한 규정이 없는 '이상동기 범죄'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정부와 국회와 보건복지부, 법무부, 경기도 등에 촉구했다. 정용한 의원은 "이른바 '당하고 싶지 않은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와 가족이 제대로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성남시민으로서 깊은 상실감을 느낀다"며 "이후 유사 범죄가 발생하였을 때 피해자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의지할 수 있도록 이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기 위해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정용한 의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의료진과 입원환자 그리고 보호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회진과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화면에 공유하면 환자는 침상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보호자는 병원 방문 필요 없이 화상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대면 회진을 위해 대기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환자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진은 의사에게는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환자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적인 치료 과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회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모니터에서 환자 얼굴과 음성을 제대로 확인하면서 보호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마침 입원 침상마다 입원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터치패드인 ‘스마트 베드사이드 스테이션(Smart Bed Side Station, SBS)’이 설치돼 있어 시스템을 적용하기에도 적합한 환경이었다. 이 서비스는 의료진이 사전에 공유된 시간에 온라인 상담방을 개설하고, 환자는 SBS 단말기에 접속한다. 참여를 원하는 보호자에게는 접속 주소
성남세관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회장 이동현) 회원사를 대상으로 관세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출입 관련 관세행정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협회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달라진 관세행정과 FTA, AEO제도, 수출입화물 검사비용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특히, 회원사들은 세관의 FTA 활용지원을 통한 우리나라 조미김의 수출증가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마약류 및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반입 차단을 위한 관세청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이영도 성남세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경영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세행정 지원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