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국방정책은 적극적이었다. 세종 즉위 후 단행한 대마도 정벌은 사실 태종이 기획한 것이다.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은 선전포고를 하면서 "대마도는 본래 우리 나라 땅인데, 궁벽하게 막혀 있고, 또 좁고 누추하므로, 왜놈이 거류하게 두었더니, 개같이 도적질하고, 쥐같이 훔치는 버릇을 가지고 변경에 뛰놀기 시작하여 마음대로 군민을 살해하고, 부형을 잡아가고 그 집에 불을 질러서, 고아와 과부가 바다를 바라보고 우는 일이 해마다 없는 때가 없으니, 뜻 있는 선비와 착한 사람들이 팔뚝을 걷어 붙이고 탄식하며, 그 고기를 씹고 그 가죽 위에서 자기를 생각함이 여러 해이다." 하였다. 태종과 세종은 각종 무기의 개발에도 적극적이었다. 여기에 세양공 박강(世襄公 朴薑)의 역할이 컸다. 박강은 온천을 찾거나 온천의 시설점검, 궁궐의 건축, 군사적 직무에 배치되어 일한 기록이 많다. 박강의 아버지는 조선의 좌명공신으로 좌의정을 지냈고 태종과 세종의 세자 시절 스승이었던 평도공 박은(平度公 朴訔)이다. 박강의 여러 업적 가운데 신기전(神機箭)의 개발은 빛나는 일이다. 신기전은 세종 때 개발된 고체로켓으로 오늘날 핵무기 개발과 비견된다. 이것이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탁현수, 이하 ‘한난’)는 지역난방 사용자시설의 주요 설비인 차압유량조절밸브(PDCV)에 대한 수리 및 교체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한난은 지역난방 사용자시설의 노후 설비 개선을 통한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 처음 시범사업 형태로 시작한 이후 지속 추진해 왔다. 차압유량조절밸브는 지역난방 사용자측 배관계통의 공급유량을 일정한 범위로 유지시키는 장비로서 지역난방 서비스의 안정적 사용 및 품질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업의 지원 대상은 한난과 열수급계약을 체결한 사용자 중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고장수리·신규교체를 완료한 사용자이며, 지원 범위는 고장수리 최대 40만 원, 신규교체 최대 20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서류 구비 후 우리공사 관할 지사 고객기술과로 신청 가능하며, 지원내용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난 홈페이지 고객행복마당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고품질의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남FC가 2022년도 하반기 유소년 공개 테스트를 통해 유소년 인재 선발에 나선다. 25일 성남FC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U12, U10으로 현 2011년생(초등학교 5학년)부터 2013년생(초등학교 3학년)이다. 접수는 오는 28일 오후 3시까지며, 이후 접수 건은 무효처리 된다. 테스트는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탄천변B구장과 상대원 유소년 구장에서 진행된다. 테스트는 총 2회에 걸쳐 이뤄진다. 1차 평가로 선수의 기본기를 점검하고 합격한 선수를 대상으로 2차 평가에 나선다. 2차 평가는 선수의 기술 평가와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진행되고 추가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 3차까지 진행한다. 공개 테스트 시간은 신청자에 한해 문자로 개별 공지되며, 최종 합격자는 성남FC U12에 합류해 주니어리그 및 연맹과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한다. 성남FC U12 조동희 감독은 “성남FC 유소년팀의 장점은 구단의 올바른 철학과 전문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교육이다. 선수의 실력 증진뿐 아니라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고 더 잘 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많은 축구 유망주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FC는 매 시즌 우수 선수 선발을 위해 참가자
성남시는 중원어린이도서관(금광동 소재)에서 우주과학 특강과 천체 관측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우주과학 특강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도서관 3층 꿈나무극장(207석)에서 초교 4학년 이상 2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태양계 시스템 홍보대사인 폴 윤 미국 엘카미노 칼리지 수학과 교수가 ‘NASA의 달과 화성 탐사’를 주제로 강의 진행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50년 전 처음으로 사람을 달에 보낸 아폴로 프로젝트 ▲현재 우리나라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와 NASA와의 협력관계 ▲앞으로 달과 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한다. 달, 화성 탐사가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알아본다. 천체 관측 행사는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9시 도서관 3층 우주 체험관에서 가족 단위 시민 120명(30가족)을 대상으로 총 6차례 열린다. 차례당 20명(5가족)씩 입장해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행성, 별 등을 관측한다. 이 외에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총 30가족·120명), 별자리 타투 스티커 붙이기(최대 200명 선착순), 천체 사진전, 보름달 포토존을 운영한다. 우주과학 특강과 천체 관측 행사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가 오는 31일 용인시 모현면에 소재한 레이크사이드CC에서 '제12회 성남상공회의소 회원사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ISC, ㈜디알텍, ㈜엔에스쇼핑 등 성남지역 기업체 대표 및 임원 100명이 참가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경영과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취지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부금액 9천 260만 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성남지역 내 심장 및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불우 환아에 대한 시술 및 치료비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전액 기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만에 열리는 자선골프대회는 2011년부터 주최해 온 정기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기업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억 8000만 원의 성금을 조성, 지역의 가장 큰 기부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성남상공회의소 회원사 자선골프대회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남상공회의소 회원사업부(031-781-7902)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료원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신체검사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은 원활한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을 위해 신체검사 지정병원 추가 선정에 나섰고, 경기도 성남시 관내에서 소방공무원 채용 신체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은 성남시의료원이 유일하다. 소방공무원의 공정한 채용을 위해서는 기본 신체계측검사, 흉부X선검사, 혈청검사 등 20여가지 항목에 대한 꼼꼼한 검사와 판정이 필요하다. 성남시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최신식 의료장비와 전문인력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소방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 하영호 건강검진센터장은 “성남시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최적의 검진을 위한 최신식 검사장비가 갖추어 있어 편하고 보다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소방공무원 신체검사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우수한 소방공무원 채용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병원이 보유한 좋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검진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민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는 행사가 오는 30일 오전 9시~오후 4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carpos)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무료 점검은 겨울철 차량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카포스 정비사 150명이 이날 성남시청 주차장을 찾아오는 시민 차량의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배터리, 타이어, 각종 부품 상태를 점검해 준다. 불량 와이퍼, 전조등·브레이크등의 전구, 에어컨 필터는 무료로 교체한다. 부족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는 채워준다.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받도록 안내한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성남시민은 행사 당일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오면 된다. 1t 이상 화물차, 영업용 차량, 수입차는 제외로 한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곳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곳 업체가 회원으로 속해있다. 2007년부터 매년 성남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열어 오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이 행사를 재개했다. 2019년 9월 당시 성남시청 주차장에서 열린 행사 땐 1123대의 시민
성남시는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감염병 연구기관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손을 잡았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24일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역 중고등학생 진로 체험과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등학생 진로 체험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구소 1일 체험 행사를 상시 열어 첨단 연구시설 견학과 과학자와 대화의 시간을 제공한다. 중학생 대상 바이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내년 1, 2학기에 각각 15명씩을 선발해 4~5회 과정의 생명과학 분야 강의와 실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은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교 1~4학년 20명을 참여 대상으로 한다. 내년 여름방학(6~8월)과 2024년 겨울방학 기간(12~2월)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신약 개발과 감염병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무를 익히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성남시는 중고등학생 진로 체험과 대학생 바이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 1억4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상진 시장은 “4차 산업
성남교육지원청은 24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2 성남 탄소중립 수업나눔 토크쇼’를 개최했다. 성남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토크쇼는 탄소중립 수업사례 나눔과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시범학교 및 학교급별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 실천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 간 네트워킹 및 공유의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시범학교(복정초) 운영사례 ▲중·고 탄소중립 환경교육 실천사례 나눔 ▲질의응답 및 아이디어 나눔 ▲지역연계 탄소중립 교육 정보 공유 등이다. 탄소중립 시범학교를 운영한 복정초 사례를 통해 ‘함께 가꾸는 어울림 생태숲 조성, 환경 주제 중심 교육과정재구성,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참여형 환경프로젝트, 전문적학습공동체 연구모임 사례’ 등 학교에서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과정이 공유됐다. 중학교 사례로는 정자중의 ‘환경을 살리는 녹색 생활’과 창성중의 ‘역사 속 기후위기 탐험가’라는 주제선택 수업 사례를 나누고, 고등학교는 양영디지털고 환경 동아리의 학교주변 생태계 탐색 메타버스 콘텐츠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신승균 성남교육장은 “미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22년 장서각·경기문화재연구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1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한양도성의 방어요새, 북한산성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란 주제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한양도성의 방어요새로 그 가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북한산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깊이 연구하고 공동 연구한 결과물을 대외적으로 공유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주영하)과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보존·현대화하고자 하는 공동학술사업이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북한산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구명하기 위한 공동연구 결과로, 총 7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충남대학교 이근호 교수는 '북한산성 연구의 성과와 전망'을 통해 북한산성에 관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앞으로 심화·확대시켜 나갈 연구의 방향을 제언한다. 장서각 이욱 연구원은 '북한 행궁과 책보(冊寶) 의 봉안'을 통해 옥책과 금보의 봉안 문제를 중심으로 북한산성의 행궁에 초점을 맞춰 그 의미를 찾는다. 장서각 이혜정 연구원은 '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