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두 지역의 신진 및 중진작가가 참여하는 2022 지역예술가교류전 '공존'을 오는 7월 10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팬데믹으로 최근 몇 년간 창작과 예술 교류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예술가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성남시와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지역의 신진 및 중진작가 6명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지역과 역사 속에서 오랜 시간 창작의 길을 걸어온 예술가들이 하나의 전시를 통해 각 지역의 예술 동향을 이해하고 예술적 상생과 공존을 위한 소통을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성남 지역에서 참여하는 박화영 작가는 겨울나무에 장식된 색색의 불빛 풍경을 담은 점묘화 '풍경-큰겨울'을 통해 작은 변화들이 모여 나뭇잎을 물들이고 계절이 바뀌듯, 자연의 미세한 움직임들이 갖는 희망적 의미를 전한다. 신희섭 작가는 실제 건축물을 준공하듯 화면에 색을 벽돌처럼 하나하나 쌓아 올려 제작한 작품 '독립문'으로 시간의 축적과 연속성을, 최정주 작가는 생명을 다한 나무껍질에 자신의 추억을 그려 넣은 '강촌의 그리움'을 통해 소멸과 생성의 반복 속에 변함없는 추억의 가치를 표현한다. 재개발을
성남시장 선거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투표율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이 전망되기 때문에 지지층의 투표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 보다 겨우 75표를 더 득표한 지역인 만큼 이번 선거도 안개속이다. 대장동과 성남FC 등 여전히 악재가 남아있는데다 이재명 8년과 은수미 4년 등 민주당 집권 12년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아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경선을 통해 본 후보를 결정한데 비해 민주당은 경선없이 전략공천을 단행해 후보 인지도가 없는 상태다. 여기에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나서면서 보수성향이 강한 분당지역은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쏠림현상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성남중원에서 4선을 지낸 신상진 전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다. 신 후보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의힘 코로나19 특위위원장, 윤석열 후보 경기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전략공천했다. 배 후보
성남시 운중도서관은 '마당에 나온 야간(夜間)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명사를 초빙해 심도 있는 강연을 제공한다. 강연은 오는 6월 3일과 10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운중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김상태 역사학자와 강연 참가자 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명사 초청 두 번째 특강으로 ‘다이나믹 코리아, 그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로 초청된 김상태 사단법인 인천사연구소 이사장은 “우리는 어떻게 역사를 이해해 왔는가를 되짚어 보고,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음식’, ‘길’ 등 사소한 소재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고 강연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성남시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https://sugang.seongnam.go.kr/)’ 을 통해 6월 2일까지 50명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운중도서관 ‘마당에 나온 야간(夜間) 인문학’은 오는 7월 1일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오는 7월 22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읽
성남지역서민단체연대회의(성서련)가 27일 오전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성서련은 전국철거민협의회 성남지부, 전국민속5일장중앙회 성남지부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시민사회단체’로 알려져 있다. 성서련은 이날 후보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자회의에서 파탄 난 성남시정과 대장동게이트 등 성남시 발전과 성남의 부동산 적폐청산을 위해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신상진 후보야말로 성남시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성남시민과 성남시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신상진 후보가 반드시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신 후보는 이미 다선 국회의원으로 검증받은 훌륭한 지도자로 성남시민의 자긍심을 되돌려줄 유능한 지도자다”고 말했다. 신상진 후보는 “수십년간 지역에서 활동해 온 서민단체들이 지지를 해준 것에 어깨가 무겁다”면 “반드시 시장에 당선돼 부패한 성남시를 반드시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인 26일 성남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후보와 진보당 장지화 후보가 각각 정자동 청소년수련관과 태평2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배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성남시가 세계 주요도시와 경쟁하는 도시로 성장할지, 퇴보할지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결정된다"며 "성남 시민들께서 투표로 심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4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민간 기업에서 다양한 현안을 다루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경험해 온 다양한 국정경험과 성과를 온전히 성남 발전에 바칠 수 있도록 경제전문가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투표 후 장지화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해 시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시간을 연장하면 좋겠다"며 "기득권 양당 독점으로 부패 특권의 성남시가 됐는데 성남의 주인인 시민들이 방관하지 말고, 투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 양당 정치인들에게 시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당선되면 특권화 된 초호화 성남시의회를 성남시청으로 옮기고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장 당선
성남시 복정도서관은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현안 사항이나 최근 이슈에 대한 고민을 해소코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련 도서를 선정, ‘2022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복정동 통장협의회와 복정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관심 주제와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복정동 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의 주제와 책 한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주제는 ‘환경’이며 선정도서는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이다. SF 소설가이며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인 저자 곽재식이 들려주는 기후변화이야기로 기후변화의 원인부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까지 쉽게 풀어낸 책이다. 선정도서와 후보도서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복정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한책코너’에 비치되며, 성남시 공공도서관 정회원 누구나 2주간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다. 또한, 연내 환경 관련 특강 등 행사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제5회 K-시니어비즈넷 조찬포럼이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K-시니어비즈넷 포럼은 고령친화산업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혁신을 위해 기업, 연구소, 대학,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번 포럼부터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6일 개최된 포럼은 ‘시니어 시장 세그먼트와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이동우 에이지랩코리아 대표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액티브 시니어라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1953~1963년생)는 여전히 노동시장에서 활동하고 소비의 주체다”며 “허나 국내 기업들이 개발·출시하는 대부분의 시니어 제품은 경제력이 약하고 소외된 70대 이상의 노년 계층인 패시브 시니어를 위한 제품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점차 패시브 시니어를 위한 시장이 축소하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포럼을 개최, 고령친화산업에 관심있는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포럼이 고령친화기업에게 시장의 주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6일 김병관 분당갑 후보와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26일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회견문에서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과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미·중간 패권 경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까지 격변의 시기"라며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에 세계 중요국들은 국가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첨담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첨단기술력 확보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오며 ICT기업과 기술이 집약된 판교테크노밸리는 우리나라 스타드업의 메카이며 혁신의 심장"이라며 "혁신에 혁신을 더해 판교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천국으로 키워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공항 이전해 모란에서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이어지는 글로벌시타트업시티(GSC) 조성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완성 ▲'42경기' 스타트업 학교 설립하고 혁신생태계 구축 ▲고도제한 해제로 성남시민 삶의 질 향상 등 3대 공약을 약속했다. 김동연 후보는 "서울공항 이전은 성남시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며 "글로벌 스타트업
성남시는 최근 이틀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공무원 16명 대상으로 실무코칭 사내 강사 양성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사내 강사(가칭 숨고-숨은고수) 양성 운영’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신규공무원의 임용 초기 적응을 돕고 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높여 시민에게 보다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지난 10일 강사 역할인식, 코칭법 등 기본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심화교육으로 스피치, 교수설계, 교안작성 등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시는 올해 4월 기획, 보고서, 주민등록, 시설, 사회복지 등 13가지 직무 분야에 대해 5급 사무관부터 7급 주무관으로 구성된 공무원 16명(5급 2명, 6급 11명, 7급 3명)을 선발했고, 6월에 한 차례 추가 전문교육(교안작성 실습) 후 7월에 사내강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후 하반기부터 직렬별 직무교육과 신규임용예정자 교육 등 강사활동을 시작한다. 사내강사 양성 심화교육 첫날 장영근 부시장이 교육장에 방문해 “사내강사에 자발적으로 지원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후배들을 위해 많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지난 25일 새마을금고의 날 및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음료 및 간식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역주민 1000여 명에게 커피, 식혜 등 시원한 음료와 샌드위치, 핫도그 등 간식을 무료로 나눠 지역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성남제일새마을금고 환경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인 ‘Make Green 에코장바구니 사용하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음료 및 간식과 더불어 에코장바구니도 무료로 증정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 실천에도 앞장섰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 김중옥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에 힘이 되고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