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최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시의원, 인구정책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중부지역발전연구원이 맡아 2030년까지의 인구정책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인구 전망치와 전략 사업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 인구구조와 도시 특성 분석 ▲시민 욕구와 정책 수요 설문조사, 전문가 집단 조사 ▲2030년까지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인구 전망 ▲ 인구증대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와 세부사업 제시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 욕구와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한 인구정책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2021년 말 기준 성남시 총인구는 93만 948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 97만 9323명과 비교하면 4.9%(4만 8375명)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부각해 행정수요 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1.5배인 145만 명”이라며 “이 수치는 거
성남시는 제1기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활동가 100인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공개 모집에는 총 140명의 청년들이 지원을 했다. 성남시는 5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주요 활동경력, 참여동기 및 활동의지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하였고, 대학생, 직장인, 외국인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청년들 100인이 최종 선발했다. 협의체 활동가로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3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각각 정책기획, 취재 및 홍보, 문화기획 등 4개의 분과 중 하나의 분과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분과별 활동은 자율운영체계를 기본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각 분과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활동을 하게 되며, 12월에는 결과 공유회를 통해 2022년 협의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청년정책과 이종빈 과장은 “드디어 첫발을 떼는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거버넌스의 주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자원과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해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이번 한난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전국 10개 사업장(용인, 양산, 김해, 평택, 세종, 고양, 분당, 중앙, 동탄, 청주)에 대한 것으로, 이 중 2개 사업장(동탄, 청주)은 전기에너지도 포함하여 인증됐다. 한난은 국내 최초로 취득한 열에너지 제품군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으로 지역난방 업종에서 생산하는 에너지에 대한 환경성적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한편, 열에너지의 환경성적표지 인정 기준을 확립하여, 향후 동종 제품을 생산하는 후발 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한편, 한난은 최종적으로 지역난방 열에너지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하고 확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난은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향후 저탄소제품 인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
성남문화재단과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1급 공립미술관)이 성남과 광주광역시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예술가 지원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17일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류성근 성남문화재단 예술국장과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하고, 지역적 경계를 넘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공유의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성남문화재단과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은 2023년까지 전시 공동 기획 및 추진, 홍보 등을 함께하고 특히 새로 조성한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장을 활용한 교류전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5월에는 성남에서 두 지역 작가 6명이 참가하는 첫 교류전을 진행하고, 11월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성남 작가를 초대해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류전을 통해 성남 지역예술가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관람객들과 만날 기회와 함께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류성근 예술국장은 “이번 협약이 성남과 광주광역시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길 바라고, 두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함께 이뤄가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선 학예실장도 “도시의 경계와 확장으로
17일 열린 개회식은 윤창근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2022년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을 의결했다. 또한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의결 결과 안광환 의원, 송영천 회계사, 김형수 세무사, 최영환 세무사, 최소영 세무사가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및 일반의안 등 16건을 심사한 후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윤창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형 산불 이재민들께 위로를 드리고, 소방대원과 민·관·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원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보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세강필약(세력이 강성하면 반드시 약해지기 마련이다)’, '해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처럼 현재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으로 가고 있는 고비이지만 일상
은수미 성남시장이 17일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은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억울함이나 참담함과 별개로 주변 관리를 못해 구설수에 오르로 재판을 받는 것은 정말 죄송한 일”이라며 “불출마를 통해 온전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불출마와 별개로 무죄와 결백을 밝히겠다”며 “저에게 덧씌워진 누명을 벗고, 시민이 준 권한과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했던 저의 진심과 행동이 뒤늦게라도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이번 불출마 선언의 배경에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검찰은 저의 일기장, 개인 메일, 2021년까지의 통신기록은 물론 무려 16년 치의 자료를 수없이 뒤져도 증거가 없자 억지 진술 짜깁기로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모두 12권 무려 7천 쪽에 달하는 검찰 진술조서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집요함의 집대성이었다”면서 “사람을 살리고 존엄을 지키겠다는 것이 삶의 화두이자 정치를 시작한 이유인데 고통 받는 사람을 지키기는커녕 저마저도 덫에 걸렸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은 시장은 그러면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생명연구원장 김지수)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는 지난 16일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및 최병윤 바이오코어센터장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참석해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바이오 벤처 신약개발과 감염질환 관련 공동연구 및 최신 연구정보 공유 ▲양 기관의 혁신적인 신약개발 플랫폼과 연구협력 네트워크 교류 ▲연구개발 활용을 위한 전문 인력 및 정보 교류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관련 프로그램 공동 개최 및 교육 세미나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21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병원이 보유한 신약개발 연구 인프라와 전주기 지원을 통해서 신생 바이오 벤처 기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 '한국학' 2022년 ‘봄 호’를 이번 달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학은 정신문화연구라는 제호로 1978년 창간된 이래 한국학 분야의 쟁점과 이슈, 해외 한국학 동향, 한국학 저술에 관한 서평 등 다양한 한국학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해 오고 있다. 2004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고 현재 국내외 300여 개의 학술연구기관 및 도서관에 배포되어 권위와 신뢰를 가진 한국학 연구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역사, 철학, 어문, 민속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각자 문제의식을 갖고 집중적으로 탐구한 연구결과 총 다섯 편을 발표했다. 그 중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해결 촉구를 위해 1992년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수요시위’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해 2011년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한 ‘소녀상’ ▲그리고 건물 신축을 위해 2016년 ‘주한일본대사관을 철거한 후 중학동의 모습’ 까지 특정 공간에서 빚어진 사회·정치적 풍경의 변화에 집중한 가톨릭관동대학교 최희전 교수의 논문 '풍경은 어떻게 변하는가?'에 특히 눈길이 간다. 최희전 교수는 해당 논문을 통해
성남산업진흥원이 2021년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 유망기업 지원 사업의 코스닥 상장 2호 기업이 나왔다. 진흥원은 이상탐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모아데이타’가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의 오류를 예측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은 예비 상장 기업을 발굴, 증시상장을 지원하는‘기업공개(IPO) 유망기업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에 9개사를 선정해 상장관련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1년 9월에 1개사가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을 했다. 올해는 3월 중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개사를 선정해 상장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기업의 최종 목표 중 하나인 증시상장을 성공한 기업이 2년 연속 나와서 매우 기쁘다”며 “올해부터는 단계별 상장 지원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기업들의 증권시장 상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이 최근 ‘남편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신체험 프로그램은 예비 아빠가 약 7.5㎏(7∼8개월된 태아와 양수 무게)의 임신 체험복을 입고 병원을 다니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임신부의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시행 될 예정이다. 행사 첫 참여자인 송형규씨는 “쌍둥이 임신 34주차인 아내가 힘들다고 해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임신 체험복을 입고 다녔더니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모든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임신복을 입고 1시간 정도 밖에 움직이지 않았는데 허리 통증도 느꼈다”면서 ”아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상혁 병원장은 “분당차여성병원의 주 고객층인 임신부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엄마와 아기,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온라인강의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내 모성지킴이 역할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