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는 뇌종양이 재발된 몽골 환자 ‘사란게렐(Saranggerel, 33·여)’을 초청해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 이번 수술과 치료는 분당 차병원과 ‘꿈·희망·미래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사란게겔은 2009년 몽골에서 뇌종양을 진단받아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학교생활은 물론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웠다. 종양이 운동신경과 맞닿아 있어,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종양을 절제하는 각성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몽골 병원은 의료진과 수술 장비 등이 없어 치료가 어려웠다. 당시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조경기 교수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마치고 귀국해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두 딸을 얻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던 중 지난 5월, 갑자기 찾아온 경련으로 MRI 검사를 받은 결과, 뇌종양 재발을 진단 받았다. 사란게렐과 13년간 메일로 근황을 주고 받던 조경기 교수가 이 사실을 알았고 ‘꿈·희망·미래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10월 한국으로 초청해 성공적으로 뇌종양 절제 수술을 마쳤다. 뇌종양은 13년 전과 마찬가지로 운동신경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었고 재발로 인해 주변 조직과 유착이 심해 수
성남시가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등 3개 직종 플랫폼노동자들의 사고에 대비해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시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사와 ‘성남시 플랫폼노동자 단체 상해보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 가입 기간은 12월 27일부터 내년 12월 26일까지 1년간이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이들 3개 직종의 플랫폼노동자는 보험에 자동 가입돼 상해를 입은 경우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상해보험 보장 범위는 상해사망·후유장해 2500만 원, 정신질환 위로금 100만 원, 화상 진단금·수술비 20만 원, 골절 진단비·수술비 15만 원 등이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 기준 3년 이내에 ㈜메리츠화재해상보험사(☎1577-2218)로 직접 하면 된다. 성남시 고용노동과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 등 플랫폼을 통해 노무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노동자들의 특성상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성남시는 7월부터 지원 중인 산재보험료와 유급병가에 이어 이번 상해보험 지원까지 3종 사업을 추진해 노동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최근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주관으로 동절기 대비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동절기 한파에 대비, 외부 작업자들에 대한 건강관리 및 방한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자 김회천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김회천 사장은 분당발전본부 제어실과 협력사 정비동 등을 방문해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재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및 난방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내·외부 근로자를 격려했다. 분당발전본부 관계자는 “한파 대비 근로자 쉼터를 운영하고 방한용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동절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장관상)과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포상금으로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화폐를 발행 중인 전국 16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판매실적,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1차 서면, 2차 프레젠테이션으로 평가해 성남시를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성남시는 올해 4081억 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 았다. 시가 발행한 성남사랑상품권은 일반시민 판매분 3181억 원, 아동수당·청년기본소득·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 지급분 900억 원이다. 이중 일반시민 판매분은 당초 2000억 원 규모를 발행하려다 9월 조기 완판에 힘입어 추가 발행한 규모다. 10% 특별할인 기간 2차례 운영에 지류, 모바일, 카드 등 3가지 형태로 발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은 사용자의 편의를 높여 호응이 이어졌다. 시는 올해 8월부턴 모바일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 앱 ‘착(chak)’을 통한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도 시작했다. 일반 시민들은 위메프오, 소문난샵, 배슐랭, 먹깨비 등 4개 민간 앱의 주문·배달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관리해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상시 혈당을 측정하며 인슐린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인슐린 주사에 대한 공포와 주사 투여 방법의 불편함 때문에 혈당 조절이 어려워 합병증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최근에는 채혈 없이 실시간 혈당을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와 미세한 주사침을 피하지방에 꽂아 인슐린을 자동으로 투약해주는 인슐린 펌프 등 새로운 당뇨병 관리기기가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최신 관리기기 덕분에 지난 10년간 국내 1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가 최근 10년간 국내 1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관리 방법과 혈당 조절 정도 추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재현 교수 연구팀이 2010년에서 2019년까지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추적 관찰하던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 총 75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연구기간 동안 평균 당화혈색소는 8.56%에서 8.0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남성, 어린 연령대, 연속혈당 측정기를
◇4급 승진 ▲행정기획조정실장 유미열 ▲재정경제국장 전석배 ▲교육문화체육국장 서재섭 ▲의회사무국장 엄갑용 ▲도서관사업소장 임병영 ▲복지국장 허은 ▲푸른도시사업소장 김명수 ▲환경보건국장 우한우 ◇4급 전보 ▲수정구청장 오규홍 ▲중원구청장 김윤철 ▲분당구청장 전동억 ▲도시주택국장 김필수
광주시 중심부를 지나 한강에 합류하는 경안천은 용인시 처인구 호동 용해곡 부근 계곡에서 발원하여 모현읍을 지나 광주 오포읍과 경안동 일대를 지나면서 몇 개의 지류를 모아 북쪽으로 흘러 분원리에서 한강을 만난다. 기록마다 京安, 慶安 등 한자 표기가 다른데 옛날 기록은 대부분 慶安으로 전해온다. 경안천에는 ‘경안교’가 있었다. 1847년 홍경모가 편찬한 ‘중정 남한지’를 보면, 고려의 김방경(金方慶, 1212~1300) 장군이 경안교를 축조하고 돌로 무지개처럼 둥근 홍예(虹蜺)를 만들어 제법 웅장한 모습을 갖추었다. 다리를 놓을 때 연못에 사는 용 가운데서 성격이 사악하고 거친 독룡(毒龍)이 거친 비바람을 일으켜 공사를 방해하여 준공할 수 없었는데, 묘회암(妙會庵)에서 온 신승(神僧)이 물속으로 들어가 용과 한참 동안을 싸웠다. 마침내 피가 물위로 떠오르더니 중은 돌아가고 마침내 다리가 완공되어 이 공적을 비석에 새겨 다리 옆에 세웠는데, 지금은 사라져버렸다. 김방경은 토목공사에 남다른 능력이 있었다. 평안도 앞 바다에 위도(葦島)가 있는데, 10여 리나 펀펀하여 농사를 지을 만하나 조수(潮水) 때문에 개간하지 못하더니, 김방경이 명령하여 수레 두 대가
특혜·로비 의혹을 받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의 준공예정일이 당초 이달 31일에서 내년 3월31일로 3개월 연장됐다. 성남시는 입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을 감안해 부분 준공 승인(공사 완료 공고)을 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 ‘성남의뜰’이 지난 7일 신청한 실시계획 변경(15차)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시계획 변경 인가는 부시장 전결 사항으로 지난 24일 결정됐으며, 이달 3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될 예정이다. 앞서 성남의뜰은 시설물 합동검사와 준공검사 기간 등을 고려해 공사 완료(준공 승인) 일자를 이달 31일에서 내년 3월31일로 연장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합동검사과 준공검사는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며 합동검사의 경우 성남시, 성남의뜰, 시공사 등이 현장을 함께 점검·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동검사 이후 환경부와 경기도 등 외부기관도 참여한 가운데 준공검사를 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및 유공자 포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평가를 통해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와 종사자에 대해 포상함으로써 자활사업 활성화와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 근로 빈곤층의 자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관 사무실과 사업장 무상임대 지원, 자활기금을 기반으로 한 무료간병사업단 활성화 등 9개 사업 추진 등의 성공적인 자립시책을 실시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부문은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 류현희 실장 ▶경기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권영란 과장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시는 2개 지역자활센터에 자활근로 사업을 위탁 운영 중이며, 32개 사업단과 11개 자활기업에서 330여명의 참여자가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올해 성남시 지역자활센터 2개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 참여자들 개개인의 자활능력
성남시 중원구는 내년 1월부터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시 접수부터 면허세 납부, 신고필증 수령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간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건축주가 세무부서를 직접 방문해 등록면허세를 발급받아 납부한 후 다시 허가부서에 영수증을 제출하고 필증을 수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내년 1월부터는 건축주가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위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면허세를 납부하고 허가 담당 공무원이 신고필증을 이메일 또는 세움터(건축행정시스템)로 발급한다. 구 관계자는 “시민의 편의증진과 효율적 행정 처리를 위해 간편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적극행정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