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안전망 확충을 위해 안전 알림 사물인터넷(IoT) 기기 설치에 이어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이웃과 단절된 채 지하 단칸방, 옥탑방 등에서 혼자 사는 40~64세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300가구다. 시는 해당 가구에 꽃기린, 홍콩야자, 천냥금, 아자리아 등의 반려식물을 2차례에 걸쳐 지원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우울감을 덜고,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주려고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선정했다. 식물 보급은 찾아가는 복지 상담과 병행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가구에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모니터 요원 186명을 매칭했다. 앞서 2월에는 해당 가구에 안전 알림 IoT 기기를 설치했다. 집안의 온도, 습도, 조도, 대상자의 움직임 등을 자동 감지해 일정 시간 변화가 없으면 시 또는 각 동 모니터링 화면으로 상태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인터넷망과 연결돼 집안의 변화를 8시간 내 감지 땐 ‘정상’, 12시간 내 미감지는 ‘주의’, 24시간 내는 ‘경보’, 24시간 이상 경과는 ‘위험’ 등 4개 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시는 최근 1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최근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진료상담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보바스기념병원, 성남시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형 고도비만 의료센터’ 구축을 위한 지역특화의료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외국인 환자들은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의료 기술이 낙후된 몽골의 경우 국내 전문의들에게 의료 상담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특히 높은 상황이다. 또 몽골 보건부 조사 결과 몽골 국민 55%가 비만 환자일 정도로 비만율이 높고, 이에 따른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치료가 시급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의 최성희 센터장(내분비대사내과), 순환기내과 이원재 교수, 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 보바스병원 김진규 국제병원장(신경과)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내분비질환을 앓고 있는 몽골 환자들에게 전문의의 집중적 치료 상담과 신경과적 치료 및 가정의학과 상담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몽골 제4병원 의료진과 국제 웨비나를 통해 학술 교류를 진행하는 등 몽
성남시는 여성친화도시 4기 서포터즈단 100명을 결성해 27일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발대식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서포터즈는 ‘다함께 그리고 모두가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성남 조성’을 위해 성인지 관점으로 지역 환경 모니터링, 주민 의견 수렴, 여성친화적 정책 제안 활동을 하는 시민참여단이다.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4기 서포터즈는 여성친화마을 기획팀(35명), 성평등정책 추진팀(35명), 여성친화도시정책 홍보팀(30명)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2년간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3개 팀 대표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위촉장을 받고, 줌(Zoom)으로 행사에 참여한 다른 단원들과 함께 서포터즈 역할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선서문을 낭독했다. 3기 서포터즈 활동자 중 진취적으로 활동한 4명은 우수 서포터즈로 선발돼 표창장을 받았다. 시는 4기 서포터즈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이해와 서포터즈의 역할’을 주제로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정책환경과 현황, 타 시·군의 서포터즈 활동상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남한산성으로 들어가는 길은 동문은 광주에서 들어오는 길이고, 서문과 북문은 하남과 서울 쪽에서 들어가는 길이 연결되고, 정문인 남문(지화문)은 서울과 성남 쪽에서 오르는 길이 이어진다. 인조(仁祖)가 병자호란 때 서흔남의 등에 업혀 올라간 길과 훗날 정조(正祖)임금 등이 오르던 길, 상인들이 오르내리던 옛길이 있다. 자동차가 생기면서 도로는 새롭게 넓어졌고, 시대에 따라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복정역에서 산성역까지는 헌릉로, 산성역에서 변전소 뒤편 남한산성으로 오르는 길 입구까지는 수정로, 그리고 산성로이다. 1950년대에는 우남로(雩南路)였다가 성남시 승격 이후에 약진로로 바뀌었고, 다시 우남로가 되었다가 지금은 헌릉로가 되었다. 약진로(躍進路)는 성남시가 생기고 도시가 빠르게 도약 전진하기를 바라는 의미로 지어졌고, 우남로는 이승만 대통령의 아호인 우남(雩南)을 도로명에 붙인 것이다. 그러면 이승만 대통령과 남한산성은 어떤 관계였을까? 1953년 9월 6일 이 대통령이 남한산성을 방문하고 수어장대 옆에 기념식수를 했다. 곧이어 10월 16일 국무회의에서 6.25로 파괴된 남한산성을 수축하라는 특별 유시를 했다. 1954년 5월 16일에는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주최하고,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보존회(회장 방영기)가 주관하는 성남향토민속놀이 두 번째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공연이 오는 28일 촬영해 다음달 5일 ‘성남문화원 유튜브’로 송출된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였던 곳으로 현재,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할 때에 집터를 다지고 고르며 지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과정에서 집을 짓는 동안의 무사고와 안녕을 빌고, 집이 준공된 후의 평안과 복록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의 노동요로 전해왔지만, 분당신도시 개발로 집터 다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성남문화원은 1982년 집터 다지는 소리 경험자인 원주민 고(故) 김영환 옹 외 마을 주민, 방영기(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조교), 故 최종민(교수·국악인) 등 전문가의 고증을 바탕으로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재현해 1983년 3월 27일 관계 기관 및 고증인 감수 후, 마을주민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 후에 1985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제 장려상, 1994년 우수상, 2000년 청소년 민속예술제 노력상, 20
성남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중원구 상대원동 일원 성남재생산단 A3블록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194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료를 시세의 72%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성남시가 자격 조건을 따져 LH에 입주자를 추천한다. 성남재생산단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짜리 1개동에 전용면적 21㎡ 134가구, 44㎡ 6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입주 시기는 오는 2023년 5월이다. 21㎡ 가구의 임대보증금은 4824만 원, 월 임대료는 19만4000원이며, 44㎡ 가구의 임대보증금은 9468만 원, 월 임대료는 38만1000원이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건물 2층에 성남창업센터가 들어서고, 인근엔 내년 3월 창업성장허브와 성남하이테크밸리 혁신지원센터가 건립돼 청년의 창업 인프라 활용이 쉽다.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계약을 3번 갱신할 수 있어 거주 기간은 6년이다. 자녀가 있는 경우는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암센터 안희정(병리과)·문용화(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이 차바이오텍과 공동으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추출해 분리, 배양 후 동결해 항암 효능을 높이는 동종 NK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종양학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xperimental & Clinical Cancer Research (IF 11.161)’ 10월 논문에 게재됐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 안희정ㆍ문용화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분리하고 차바이오텍에서 대량배양과 동결된 세포로 제조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세포 배양 전후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항암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NKp44, CD40L, CCR5가 각각 1100배, 1만 2000배, 5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간드 발현이 높은 난소암, 유방암, 뇌암 등에서 효과가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동종 NK 세포는 면역 세포 표면에 발현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PD-1이 발현되지 않음으로써 리간드(PD-L1)가 증가되는 항암제 내성 암세포에서도 효과가 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26일 금융의 날을 맞아 성남 청소년-청년 온라인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돈(자산)'과 관련해 성남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5~34세 청소년과 청년 812명에 대해 조사한 이번 설문은 돈에 대해 어떻게 모으고, 관리하고, 소비하는지에 대한 문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평소 가계예산을 관리하는데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3.7%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27.5%는 '매우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적극적으로 저축을 생활화하고 있다'는 응답에서는 62.8%가 '그렇다'고 했다. 또 66%의 응답자가 평소 자신의 경제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으며 52.4%의 응답자는 장기적으로 어떻게 돈을 모을 것인가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합리적인 소비활동에 대해서는 물건 등을 구매할 때 신중하게 소비하느냐'는 질문에는 67.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데도 55.8%의 응답자는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평소 재무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66%가 '점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적자가 생겼을 때 빚(마이너스통장, 카드론 등)을 통해 해소한다는 9.7%가 '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국민캠프’는 공정과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4선의 신상진 전 의원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과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신 전 의원은 성남 중원에서 4선을 역임한 중진의원이다. 신 전 의원은 경선 2차 컷오프 전까지 최재형 캠프 경선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신 전 의원은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역임한 중진 의원으로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 및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공정과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영입된 신 전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직시 제기된 각종 비리의혹 진상을 규명해 정권을 교체하고 공정과 혁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설열 예비후보 국민캠프는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오랜 정치이력을 쌓아온 신 전 의원을 공정과혁신위원장으로 모시게 돼 캠프의 짜임새와 무게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인선 의미를 밝혔다.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중원구 상대원1·2·3동 주거 밀집 지역 내 12곳 어린이·노인시설에 41개의 먼지 차단 장치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내년 3월)을 대비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관리구역에 있는 대원·금상초교, 상원·성남산업단지어린이집 등에 신발 바닥 먼지를 제거하는 흡입클린매트 9개를,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정문 현관엔 옷에 묻은 먼지 제거와 함께 공기살균 효과가 있는 스마트에어샤워를 각각 설치했다. 소망어린이집, 근로자어린이집 등엔 창문형 환기 청정기 31개를 설치했다.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면 측정 센서와 연동된 환기장치가 자동 작동해 먼지, 이산화탄소 등을 밖으로 내보내고, 필터를 통해 정화된 외부 공기를 실내로 자동 유입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실사로 이들 시설을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먼지 차단 장치 설치에 들어간 사업비는 1억 6680만 원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3월 4일 산업단지가 인접한 상대원1동과 3동의 주거밀집지역 0.85㎢ 일대를 도내 처음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지난 6월 상대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