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광주전남 SRF 열병합발전소 사용연료로서 장성 야적장에 보관 중인 고형연료제품(SRF) 품질검사와 관련, 주민 참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입장문에 따르면 한난은 그동안 발전소 운영에 있어 가동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불필요한 오해를 예방하고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시민참여 환경영향조사’를 시행했으며, 현재도 발전소 운영상황을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Tele-monitoring System)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한난은 이번 품질검사에 대한 국회, 국무총리실, 환경부의 수 차례에 걸친 주민 참관 협조 요청으로, 주민 참관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없고 한난 노동조합 및 소액주주 등의 주민 참관 불가 입장에도 불구하고 품질검사에 대한 주민 참관 및 언론 취재가 가능한 장소를 준비했다. 이어 한난은 나주시에 12만 나주시민 중 객관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민이 선정되도록 수 차례 요청했으나, 나주시는 소송에 직·간접적으로 해당되는 관련인인 소위 공대위 구성원(11명)만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참관인 선정 협의가 원만히 진행
성남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공동주택 내 낡은 놀이터 1곳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 도입한 사업이며, 공모를 통해 리모델링 놀이터 단지를 선정한다. 시는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상 단지의 신청을 2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조성한 지 20년 이상 된 놀이터가 있는 150가구 이상 거주 단지다. 입주자 대표가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시청 6층 아동보육과에 직접 내야 한다. 선정되면 성남시가 개발한 지형활용형, 생태친화형, 시설물 중심형, 몸놀이형 등 4개 유형 중 한 개를 선택해 놀이터 리모델링을 지원받는다. 단지 요건에 맞는 성남형 아동친화 놀이터를 조성하도록 착공부터 완공까지 전문 자문단이 컨설팅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최대 2억 원을 예상한다. 이중 1억 원은 성남시가 보조한다. 나머진 단지가 자체 부담해야 한다. 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지난 3월 아동학과 교수, 박사,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놀이터자문단이 4개 유형의 독창적인 성남형 놀이터를 개발했다"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김기웅 교수팀이 ‘호모시스틴’의 혈중 농도가 높을 때 뿐만 아니라 낮을 때도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틴은 체내 수치가 증가할수록 치매 인자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촉진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높인다. 최근 호모시스틴의 위험성이 알려지며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비타민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비타민제 섭취를 통해 체내 호모시스틴을 줄이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에 의존해 전문의와 상의 없이 비타민제를 오남용 하거나, 채소나 과일을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함에도 비타민제를 추가 복용한다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에 의하면 비타민제 과다 섭취는 호모시스틴이 적정 수치보다 떨어지는 ‘저(低)호모시스틴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호모시스틴 수치가 높을 때만큼이나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한국의 60세 이상 노인 2655명을 추적 연구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 호모시스틴 수치에 따라
성남시는 수정지역 주택가에 있는 수정커뮤니티센터에 신흥1동과 수진1동 주민들을 위한 경기행복마을관리소 3호를 설치해 27일 문을 열었다. 앞선 지난해 9월 은행2동과 태평4동 주택 밀집 지역에 설치한 행복마을관리소에 이은 추가 개소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아파트에 있는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날 개소한 신흥1·수진1동 행복마을관리소는 2600만 원의 사업비(도비, 시비 각 50%)가 투입돼 센터 지하 1층에 64㎡ 규모로 마련됐다.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행복마을 지킴이 6명과 사무원 1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면서 취약계층 대상 간단한 집수리, 공구 대여, 무인택배함 운영 등 지역주민에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6월 구성한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색사업도 발굴·시행한다. 앞서 개소한 은행2동과 태평4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방용 칼 갈이 서비스, 우산 수리 서비스 등을 특색사업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 주민자치과 관계자는 "행복마을관리소는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에 사는 주민에게 아파트와 같은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중장년 예술가를 새롭게 조명하는 ‘2021 성남중진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로 문현숙 작가의 ‘Face to Face’를 오는 30일부터 9월 19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성남큐브미술관의 주제기획전으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성남중진작가전’은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45세 이상, 60세 이하의 중진작가들을 재조명하고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청년작가전’, ‘성남의 얼굴’, ‘신진작가 공모전’과 함께 이번 ‘중진작가전’을 통해 청년부터 중장년 작가까지 지역 예술가의 저변을 확대하고 더 나은 창작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첫 중진작가전에 참여한 문현숙 작가는 사람과 사람,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집이라는 소재로 서로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 표정들과 삶 속에 나타나는 희로애락의 감정,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품은 점, 선, 면으로 단순화한 집들을 캔버스 위에 두껍게 쌓아 올려 복잡하고 불규칙한 패턴을 보이는데, 이러한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에서 작가만의 새로운 형식과 미감을 만들어간다. 불특정한 소리, 이미지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계 등과 함께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선포 및 ‘평택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황창화 한난 사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김영태 ㈜SPG 사장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평택 수소특화단지는 경기도와 평택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아래, 탄소 포집·활용을 통한 ▲친환경(블루)수소 생산 ▲액화수소 제조 ▲수소연료전지발전 ▲수소전문기업이 결합된 수소 전주기 산업단지로 오는 2024년까지 약 64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평택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평택항, 도시개발지구, 경제자유구역까지 이어지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CO2 없는 도시 에너지 전환 및 수소 기업 유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한난은 오는 2024년까지 한국가스기술공사, ㈜SPG와 함께 약 1500억 원을 투자, 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수소액화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남시는 유아교육 환경과 학교 낡은 시설물 개선을 위해 9억 9400만 원의 교육경비를 추가 투입한다. 시는 최근 ‘제2회 성남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2개 분야 9개 사업을 지원키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경비 중 2억 9400만 원은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비로 쓰인다. 지역 내 66곳 사립유치원에서 근무하는 700여 명이 대상이며, 1명당 월 7만 원씩 지급한다. 나머지 7억 원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이다. 탄천초등학교 외벽 방수 공사(8400만 원), 백현중학교 운동장 차양 교체 공사(6400만 원), 성남양지초등학교 스탠드 차양막 교체 공사(6900만 원), 상원여자중학교 이동통로·주차장 차양 설치 공사(7100만 원), 성남미금초등학교 낡은 시설물 개선(6500만 원), 돌마고등학교 차양 설치 공사(7400만 원), 수내초등학교 내부 도색 공사(6200만 원), 늘푸른고등학교 옥상·외벽방수 공사(2억 1100만 원)에 쓰인다. 성남시는 앞선 2월 심의위원회가 의결한 지역 내 156개 초·중·고등학교의 72개 사업에 206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성남시는 시청공원에 도내 첫 공공형 마을 정원인 ‘모두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두의 정원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다함께 누리는 힐링공간이다. 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공공형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조성 추진했다. 최근 3개월간 투입된 사업비는 2억 5000만 원(도비 30%, 시비 70%)이며, 성남시청공원(전체 12만 4780㎡) 내에 3000㎡ 규모로 조성됐다. 성남시는 2016년 시청공원에서 열린 경기정원박람회 때 조성한 전시정원 작품 29개 중 노후한 5개 정원을 하나의 정원으로 묶어 새롭게 디자인했다. 정원은 크게 체험공간과 놀이공간으로 나뉜다. 체험공간엔 텃밭 상자 5개를 새로 설치했다. 기존 ‘엄마의 휴식’ 정원작품에 있는 밥솥과 주걱 조형물 주변에 설치해 어린이들이 텃밭을 체험하면서 밥상 위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블루베리, 앵두나무, 살구나무 등 열매 나무와 향기 나는 허브를 심어 먹고 만지고 냄새를 맡는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다. 놀이공간은 너른 잔디마당 안에 둥지형의 대나무 울타리, 앉음돌, 통나무 의자, 디자인 벤치, 동물 조형물 등을 배치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쉴 수 있게 꾸며 놨다. 이와
분당경찰서는 유흥시설로 인한 감염자 차단을 위해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덕섭), 분당구청과 함께 야탑역 유흥가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오후 9~11시까지 분당구 야탑역 일대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라이브 카페 등 유흥시설에 방역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지침 행정명령에 대한 현장의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소상공인법 개정으로 손실보상 대상이 확대되면서 업주의 방역 책임이 강화되고 집합금지·제한된 업종(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을 영업할 경우 업주뿐 만 아니라 이용한 손님까지 형사처벌 된다는 사실을 안내하고 영업시간 준수를 당부했다. 연정훈 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유흥시설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고총동문회(회장 김영진)은 최근 동문회관에서 천안함 순직 동문 김태석 원사의 장녀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아버지와 같은 군인의 길을 걷고자 우석대 군사학과에 입학해 훌륭하게 자란 김해나 양에게 동문들의 뜻을 모아 조그마한 도움과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많은 동문이 참석하려 했으나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18회 동기회장인 박문호 동문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박 회장이 앞으로 김 양의 멘토가 돼 어려움이 있을때 마다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영진 총동문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총동문 차원에서 어렵고 힘든 동문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