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남시장 출마로 거론되는 안성욱(56) 변호사가 지난 14일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변호사인 안 부위원장은 성남고(옛 성남서고)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사시 33회로 대검 중앙수사부 반부패특별수사본부 검사,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안 부위원장은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적이 있다. 또한 2017년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은바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취임을 두고 "성남지역 출신으로 차관급인 부위원장 취임은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내년 시장 후보군에서 다크호스로 부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현 은수미 시장도 잠깐 청와대에 근무한 이력을 굉장히 대단한 것을 한 것처럼 내서웠던 기억이 있다"며 "스펙쌓기식으로 공직을 맡아선 내년 선거에서도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1972년 로마클럽의 보고서 ‘성장의 한계’는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해 ‘어떤 극적인 조처가 없으면 인류는 21세기 초 파멸을 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2018년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1.5도 특별보고서는 ‘인류와 생태계가 감당할 만한 온난화 최대치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하려면 적어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어 12월에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등 강도 높은 기후변화 대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친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굳힌 ‘성남형 저탄소 자원순환 혁신도시’ 성남의 친환경정책 밑그림을 들여다 봤다. ◇ 저탄소 자원순환 혁신도시 성남 성남시는 2020년 12월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 60억 원과 시비 4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 규모로 스마트 그린도시 자원순환사업을 추진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밀착형 주민 주도
성남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실정에 해박한 수정구 통장 17명, 중원구 통장 11명을 화재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촉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윤교상 수정구 대표, 맹영미 중원구 대표)이 참석, 위촉장 수여,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주민 대표의견 및 애로사항 청취, 우리동네 화재안전지킴이 운영방안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화재안전지킴이가 소방서와 주민간 가교역할을 하여 효율적인 화재예방 활동 및 소방정책 홍보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수정구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둔 가운데 다음 달 7일까지 입주기업 67개사를 모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는 성남시가 9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 6660㎡,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하는 공공 지식산업센터다. 임대 공간 60실, 분양 공간 7실, 금융투자 라운지, 홍보관, 클라우드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이곳엔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첨단제조업을 하는 창업기업, 선도기업, 연구기관 등이 임대 또는 분양 형태로 입주할 수 있다. 임대형은 전용면적 56~132㎡ 공간에 창업기업이 5년 단위로 최장 10년간 입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평당 12만6100원, 월 임대료는 평당 2만 1017원이다. 임대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다.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분양형은 선도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융합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과 멘토링 등의 협업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전용면적 848~1124㎡ 규모이며, 분양가는 평당 864만 8047원~891만 99원이다. 분양 기간은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다. 신청서, 사업계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의 우울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두려움, 불안, 우울 등 질환을 호소하는 인구 중 20~30대 청년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때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는 청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다. ASEZ WAO는 지난달 말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채로운 봉사를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국내에서만 100곳에 이르고,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들은 ‘Mother’s Forest’ 활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인 나무를 심고, ‘No More GPGP’로 도심의 거리와 하천, 공원 등 정화와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 활동은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생태계 복원’과도 맥을 같이한다. 직장 내 절전·절수·절약 캠페인인 ‘Green Workp
성남시의료원은 송봉근 심혈관센터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21~2022년 판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송봉근 심혈관센터장은 심장질환에 관한 활발한 연구와 학술 및 진료활동을 인정받았다. 송 센터장은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등재된 적이 있으며,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와 미국 인명 정보 기관(ABI, American Biogrphical Institute)에 2년 연속 등재된 바가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은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2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180명 이상 코로나 검사 진행하고 있다. 대유행 초기에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검사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차장에 주차하면 직접 의료진이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는 시스템을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경기도 광주 소재의 제5중앙생활치료센터(DB인재개발원)에 전문의, 간호사를 순환 파견, 80여 실의 치료센터를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퇴소한 환자는 약 1200여 명이다. 그러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병원 내 설치 운영함으로써 병원은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검사, 치료에 병원의 역량을 다하고 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감염내과 조윤숙 과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연령이 높을수록 부작용이 적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병원도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와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병원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방역수
성남시가 도급액 5억 원 이상의 관급 건설사업장 6곳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컨설팅 감사를 벌여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감사 담당 공무원과 건축·토목·소방 분야 시민감사관 등 6명이 건설 현장에서 설계와 원가 계산의 적정 여부, 시공 품질 등을 살펴 전문 컨설팅 감사를 한 결과다. 감사가 이뤄진 곳은 ▲중원구 여수동 시청공원(저류지) 체육시설 조성 공사장 ▲분당구 정자동 72 공영주차장 건립공사장 ▲수정구 산성동 (옛)한성정 관리동 개축 공사 현장 ▲분당구 분당동 당골공원 산책로 등 리모델링 공사 현장 ▲중원구 은행동 은행식물원 온실 등 시설개선 공사 현장 ▲분당구청 주차빌딩 건립공사장이다. 이 중 분당구 정자동 72 공영주차장 건립공사장에선 지하 2층 바닥 마감 시멘트 몰탈(회반죽) 등 불필요한 공정이 포함된 사례를 찾아내 해당 공사비 2675만 5000원을 감액 조치했다. 전기 배관을 현장 가공이 필요한 후강 전선관으로 설계한 분당구청 주차빌딩 건립 공사장은 시공이 용이한 나사 없는 전선관으로 자재를 바꿔 시공하도록 제안해 9818만 원을 아꼈다. 은행식물원 시설 개선공사장은 50t짜리 크레인을 투입하는 비경제적 설계
성남시의회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0년간의 성남시의회 30대 이슈를 공모한다. 성남시의회는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시민과의 30년, 성남시의회 30대 이슈(가제목)’ 편찬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첫 단계로 30대 이슈 선정을 위해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 지난 30년 동안 의회 역사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되는 이슈(내용, 사진, 신문기사 등)을 오는 7월 18일까지 이메일(leom12@korea.kr)로 접수한다. 성남시의회를 잘 알고 의회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729-2542) 접수된 자료는 기록물편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0대 이슈를 선별할 예정이다. 윤창근 의장은 "시민과 함께 30년 의정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시민에게 의미있는 이슈를 통해 시민의 마음을 얻는 성남시의회의 미래상을 그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 의정 30주년 및 민주주의 30주년 기념으로 편찬되는 ‘시민과의 30년, 성남시의회 30대 이슈’는 향후 의정활동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이 양준혁선수가 설립한 (재)양준혁야구재단에서 운영하는 성남시 멘토리야구단의 (명예)구단주를 맡았다. 양준혁야구재단은 10일 국회에서 김 의원에게 (명예)구단주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야구를 배우려면 1년에 평균 5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양준혁 선수가 수년간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 없이 건전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해주신 것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구단주로 임명된 만큼 취약계층 아이들이 야구를 계속 즐길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준혁야구재단에서 운영하는 멘토리야구단은 2011년부터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야구훈련, 전지훈련, 야구장 견학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남시 분당구 장자동에 위치한 성남 백현야구장을 비롯해 전국에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사회배려층 초등학생들에게 전액 무료로 야구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된 아이들에게 유니폼, 글러브, 신발 등 야구장비를 지급한다. 멘토리야구단은 다문화, 탈북민 자녀, 양육시설,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 지역아동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