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청장 김명룡)은 ‘뿌까’를 소재로 한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두 번째 묶음)를 2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국산캐릭터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2011년부터 발행하고 있으며, 2011년 첫 번째 묶음으로‘뽀로로’를 기념우표로 발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2000년에 탄생한 캐릭터 ‘뿌까’는 강렬한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의류, 액세서리, 가방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만아니라,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여성상을 통해 저연령층 중심의 캐릭터 시장에서 10~20대 여성층을 공략해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했다. 스티커우표로 발행되는 이번 우표엔 뿌까와 그 친구들이 10장의 우표에 소개되고 있으며, 우표와 함께 꾸밀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티커가 우표 전지에 포함돼 있다. 다음 우표는 ‘한국-콜롬비아 수교 50주년 기념우표’2종으로 3월 9일 발행될 예정이다.
수원소방서는 21일 수원지역의 소방시설업체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시설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시설업체 관계자 등과 함께 변화하는 소방환경에 맞춰 완벽한 소방시설 설치유지 관리 방법을 모색하고 안전사각지역의 발생을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수원소방서에 등록된 모든 소방시설 공사업체 93개 업체를 비롯해 설계업, 감리업, 관리업, 방염처리업 등 총 147개 업체 대표자가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 날 중점 사항으로 △소방·방화시설의 완벽한 설계시공 및 철저한 감리 △우수 소방대상물 사례전파 및 자체 안전관리 강화 △부실공사 방지 및 화재예방활동 동참 등이 거론됐다. 이봉춘 서장은 “소방시설업체의 부실한 시공과 관리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행위”라며 “소방시설업체에서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화재예방활동에 앞장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인적자원관리·개발이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정부의 4개 부처(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장관의 공동명의로 인증서를 수여하는 ‘2012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을 실시한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대상은 ‘고용보험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한 고용보험가입 사업장(공공부문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제외)으로 오는 3월 14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직업능력총괄팀에서 신청을 받는다. 인적자원개발 인증심사는 제출서류에 대한 서류심사 결과 고득점순으로 현장심사 대상기관을 선정, 인적자원개발(600점) 및 인적자원관리(400점)에 대한 현장심사를 실시한다. 700점 이상 취득한 기관은 인증위원회 심의 후 정부의 4개 부처장관 공동명의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249-1204)로 문의하면 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기관인 aT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이 임의로 설치한 골프연습장의 극심한 소음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다. 20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이하 유통교육원)과 주민들에 따르면 유통교육원은 지난 2008년도에 농수산물 유통 전문인과정 교육생의 편의를 위해 교육원 내에 골프연습장을 설치, 운영중이다. 그러나 유통교육원의 취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공사 직원들이 시간 구분없이 골프 연습에 나서면서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극심한 실정이다. 더욱이 유통교육원 골프연습장은 펜스 하나를 두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마주해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주민 박모(48)씨는 “주말은 물론 밤낮없는 유통교육원의 골프공 타격소음에 집을 나갈때도 있다”면서 “공기업인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굳이 골프 연습장까지 만들어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민 이모(43·여)씨는 “골프연습장 소음으로 주민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라며 “하루 빨리 주민들의 편안한 주거환경을 위해 골프연습장의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의 가격이 비싸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 제약회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건강보험공단은 16일 “건강보험 적용 약가가 외국보다 비싸고 거품이 많아 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약값 결정을 위해 공단 직속으로 제약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된 보험약가는 12조7천694억원으로 건강보험 총 진료비의 29.3%를 차지, 선진국의 15~18%보다 훨씬 높았다. 고혈압약인 조코정(20mg)은 우리나라 약값이 100원이면 프랑스 78.1원, 스위스 60.7원, 독일 54.3원, 이탈리아 47.2원 수준이다. 정부는 올 4월부터 보험약가를 14% 내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제약회사들이 소송 등을 통해 대응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공공 제약사 설립까지 추진되면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동장군이 전국을 엄습해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대중교통 관련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이 가능해져 버스운전기사들과 대중교통 민원을 담당하는 시 공무원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대중교통관련 민원이 작년에 비해 150%이상 늘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버스알림이와 버스노선 앱을 통해 이동하는 버스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버스 도착시간이 지체되면 민원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 55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가 지속되고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벌어진 새로운 현상이다. 시민 조예진(21·여)씨는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 위치와 도착시간을 알 수 있어 학교 통학시 버스정보 앱을 확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며 “그러나 최근 날씨도 추운데 버스정보와 도착시간이 맞지 않으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버스 운전기사 강성우(48)씨는 “버스를 운행하다 보면 정류장 도착시간이 지연되는 변수들이 많은데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착시간을 확인하기 때문에 버스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항의가 빗발쳐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이맘때에 50~60통 하던
화물연대가 표준운임제 법제화,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개원하는 제19대 국회에서 이러한 요구 사항이 외면되면 전면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4∼12일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1만590명의 조합원 중 56.7%인 6천12명이 참여해 80.6%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화물연대는 “이명박 정부가 2009년까지 운송료 보장을 위한 표준운임제를 법제화하기로 해 놓고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야무야하고 있다”며 “화물노동자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 역시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는 택배 대기업의 이윤을 위해 화물차량 1만5천대 증차를 시도하면서 화물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노예·불평등 계약 근절을 위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전면 개정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오는 4월 총선에서 화물연대의 요구 수용 여부를 기준으로 지지 활동과 낙선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9.1%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자체 분석한 2012년 표준생계비(448만4천872원)와 한국은행의 물가상승률 전망치 등을 고려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해 비정규직 임금인상요구율은 19.4%로 정했으며 최저임금은 시급 5천558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4일 개최한 제34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런 방침을 결정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초까지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됐고 생필품 물가도 상승하고 있어 실질 임금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소방서는 15일 오전 권선구 세류동 소재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비구역내 폐주택에서 실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주택화재 취약기인 봄철을 앞두고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폐주택에 화재를 발생시키고 단계별 대응절차에 따라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실물화재 진압훈련을 통해 소방관들은 중성기 화재상황까지의 연소확대 시연장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연소저지 및 진압전술의 완성도를 높여 화재진압대의 조직력과 진압능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봉춘 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화재에 대한 진압훈련을 통해 매월 실시해온 소방전술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며 “화재진압대의 체계적인 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해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마약류가 620억원 상당으로 전년보다 2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1년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을 보면 작년 마약 밀수단속 건수는 총 174건, 무게로는 29.3kg이다. 종류별로는 메스암페타민(일명 히로뽕)이 67건 18.3kg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려 6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에 달했다. 이어 신종 마약류인 JWH-018 등 합성 대마 41건 3.1kg, 대마 42건 2kg, 코카인 4건 2.1kg 등 순이다. 관세청은 “아프리카산 히로뽕의 압수량이 2010년 2㎏에서 작년 7.7㎏으로 늘고 1㎏ 이상 대형 적발 건이 2건에서 9건으로 급증했다”면서 “대부분 국제범죄조직과 연계된 밀수다”라고 설명했다. 마약청정국인 우리나라를 거쳐 다른 나라로 옮겨가는 중계 밀수가 3㎏에서 9.9㎏으로 늘어나고 신종 마약인 합성 대마·크로톰의 적발도 증가했다. 마약 유입국은 중국이 59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43건)과 캐나다(13건), 영국과 헝가리, 뉴질랜드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도 국제범죄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