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2009 기전음악제’가 경기도음악협회 주최로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음악제는 경기도의 음악발전을 위하는 음악회로서 교류와 발전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돼 도민의 음악문화향유뿐 아니라 교류를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음악인 홍난파를 기리는 난파전국음악콩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연주자와 국내외 우수 연주자를 초청해 공연을 펼친다. 기전음악제는 지금까지 외국연주자로는 러시아 볼쇼이주역가수, 볼쇼이발레단 등을 초청했으며, 국내연주자로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난파콩쿨 대상 수상자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김인혜 등 국내외 유명연주자들이 출연했다. 이번 2009 기전음악제는 11회 난파음악상 수상자인 금난새의 지휘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협연자로는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특별출연했던 피아니스트 김정원,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나승서, 피아니스트 김상진이 출연한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상인 ‘제42회 난파음악상 시상식’도 함께 펼쳐진다.
“결혼은 자기에게 맞는 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군가에게 어울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준비하고 다듬는 과정이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취집’(취업 차원에서 시집을 간다는 뜻)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처럼 결혼은 그 신성함이나 순수함을 많이 잃어 버렸다. 이런 요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뮤지컬 ‘웨딩펀드’는 가볍지만 심오하게 결혼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물어본다. 섬세한 여성의 심리가 작품 곳곳에 현실감 있게 잘 표현돼 있는 ‘웨딩펀드’는 자신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저물어가는 청춘들의 허허로움을 함께 공유하며 마음 달랠 수 있다. 또한 이 공연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사실적인 대사와 공감 100%의 상황들이 신선한 뮤지컬 넘버들과 함께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일과 삶에 지쳐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크고 웅장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생생한 일상들을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사랑의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웨딩펀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공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열연하고 있는 염정아의 코믹연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 한 교실 두 여자의 운명적 대결 개교 이래 최대의 연애사건 불여우. 당신 속이 궁금해!!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숙명적 치정극으로 온 학교가 흔들흔들~, ‘천방지축 여선생’vs‘대담숙성 초딩제자’의 엎치락 뒤치락, 딴지 걸기 한판승! 교장선생님도 못 말리는 천하의 왕내숭 열혈 노처녀 선생 여미옥(염정아 분). 새 학기 첫 날, 선생의 실수는 슬쩍 넘어가도 학생의 잘못은 용서가 안 되는 여선생. 때마침 자기보다 더 늦은 지각에도 아무렇지 않은 대담한 전학생 고미남(이세영 분)을 핑계로 아이들의 기세를 잡아본다. 하지만 또래 아이들보다 한참 성숙해 보이는 몸매에 선생 뺨치는 말발까지 겸비한 미남은 영 호락호락하질 않고 미옥은 그런 미남이 영 괴씸하다. 그렇게 심상치 않은 새 학기가 시작된 어느 날, 시골학교 여자들을 한 순간에 흔들어 놓는 사건이 터진다. 바로 얼짱 총각선생 권상민(이지훈 분)이 새로 부임한 것! 시골생활을 청산하고 서울 큰 학교로 진출해 보려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던 여선생도 예외가 아니다. 권 선생에게 필이 꽂힌 여선생은 권
최근 이성과의 연애에는 관심없고, 일이나 자신만의 취미에 몰두하는 ‘초식남’과 밖에선 멋진 커리어 우먼이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자신의 외모도 돌보지 않고 편한 독신 라이프를 즐기는 ‘건어물녀’가 문화계 전반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알아주는 패셔니스타 최강동안 ‘최강희’가 최강 건어물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9월 10일 개봉하는 ‘애자’는 최강희의 데뷔이래 첫 타이틀 롤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으로 주인공인 ‘애자’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내사랑’과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던 그녀는 ‘날리던 소싯적’을 고이 간직한 채, 별 볼일 없는 스물 아홉 건어물녀가 되어버린 ‘애자’역을 맡아 부산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접수하는 열연을 펼쳤다. 또한 그녀의 엄마이자 꼬장꼬장하고 억척스러운 동물병원 원장 ‘최영희’역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중견 여배우 ‘김영애’가 맡았다. 이 영화는 유쾌한 웃음 끝에 더 깊은 울림을 전하는 2009년 가을, 첫 번째 감동 영화로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청춘막장 29살 ‘박애자’와 징글징글하기만 했던 엄마 ‘최영희’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리얼 감성 무비.
정부가 이슬람권에서 선교를 하다 추방된 선교사들에게 한시적으로 출국을 금지하고 여권 발급을 제한하는 등의 제재를 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독교계가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AM)는 긴급회의를 가졌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한선협)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삼광교회(담임목사 성남용)에서 37개 단체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한선협은 외교통상부에서 온 위험지역 선교팀 파견 자제 요청 공문은 신중하게 받아들이기로 하고 자체적으로 자제하기로 했다. 또한 전략적인 단기 선교 매뉴얼 제작과 위험지역에서의 단기선교 방법에 대한 사례집을 발간하기로 하고 한정국씨를 위원장으로 김마가, 김수용, 김요셉, 박윤종, 성남용, 정영구, 최바울씨를 집필위원으로 정했다. 한선협은 외교통상부의 여권법 제한 검토 사항에 대해 적극 반대의사를 표명하기로 김병선 선교사의 동의와 이영철 목사의 제청으로 결의하고, 대응공문을 작성, 회원단체에 회람 검토 후 빠른 시일내에 외통부에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공문 작성위원은 김병선씨를 위원장으로 김수용, 김청, 안희열, 유기남, 이영철, 한정국 등 7명으로 결정하고 참석자들은 시일
대한성서공회가 대만에 중국어 성경전서를 기증한다. 1일 대한성서공회에 따르면 대만성서공회는 지난 여름 대만을 강타한 태풍 모라꼿으로 인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고통에 빠져있는 대만을 위해 중국어 성경전서 2천800부를 한국에 요청했다. 이에 대한성서공회는 1천3백만 원의 경비를 들여 중국어 성경전서를 제작 대만성서공회로 기증한 후 대만성서공회는 무상으로 대만 남부지역의 교회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성경을 전달한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자연의 재앙을 당한 대만 국민들에게 밝은 어두운 미래를 이겨낼 힘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이웃나라 대만을 위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치매미술치료협회는 오는 3일과 4일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그림 속 추억여행전과 함께 치매미술치료·건강미술요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와 세미나는 정미경 국회의원과 치매미술치료협회의 주최, 3세대 문화사랑회의 주관아래 실시되며 수년간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을 받아오신 어르신들의 결과물 100여점으로 구성된다. 어르신들의 결과물인 그림 속에는 첫사랑, 동지팥죽, 고추밭 등 어르신들의 삶속에 녹아든 소중한 추억이 담겨져 있다. 또한 수년간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을 통해 치매미술치료협회와 관계를 맺었던 치매미술치료사, 연구작가, 시설관계자 선생님들의 사례발표와 어르신들의 소감문 등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치매미술치료협회 신현옥 회장은 “도화지 한장과 크레파스로 시작된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이 21주년을 맞아 치매미술치료협회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우리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문화사절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어느새 성큼다가온 가을을 맞아 야외에서 음악과 추억이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분당 중앙공원 야회공연장에서 ‘가을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 공연은 강수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조항조, 한혜진, 원미연, 김종환, 둘다섯, 이주엽 등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들려준다. 또 비보이 공연팀과 7인조 밴드 등도 출연, 들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즐기기 더 없이 좋은 가을에 야외에서 가족 콘서트를 즐기며 문화예술의 향기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바쁜 일상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며 동호회 활동을 해온 시민들에게 공연장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오는 2010년 음악동호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해피뮤직페스티벌’ 참가자를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음악동호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해피뮤직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라 ‘2010년 해피뮤직페스티벌’의 양적,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참가자를 2009년에 먼저 접수하기로 했다. 참가 희망자들은 내달 23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ne.kr)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또는 각 구청, 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17세 이상의 시민 4인 이상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음악단체이며(밴드, 합창, 악기, 오케스트라) 출연팀에게는 별도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리허설 및 공연에 따른 1회의 식비를 지급한다. 접수 시 유의사항은 올해와 달리 공연 장소가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2야외음악당, 월드컵경기장 중앙무대 등 3개로 확대돼 참가단체는 반드시 공연장소(복수 선택 가능)를 기재해 선택해야하며 공연일정은 오는 2010년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적당한 공연장이 없어 발표할 기회를
(사)에이블아트와 장애인고용을 돕는 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장애인 예술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 장애인 예술제는 2년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이미 20년 전통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수준 높은 예술축제이다. 첫 날인 31일 개막식에는 참가팀의 등록신청과 네팔과 몽골 등의 개막공연, 홍보대사인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씨의 공연이 실시되고 9월 1일 팀 대표자들의 미팅에 이어 2일 음악제가 열린다. 또 3일에는 팀 대표자들의 2차 미팅이 실시되고 4일 소감발표에 이은 공연과 함께 폐막식이 열린다. 이 예술제의 주 행사가 열리는 2일 오전 10시에 에이블아트 컨퍼런스(Able Art conference in Asia-pacific)가 개최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학술발표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에이블아트운동’을 소개하고, 장애인 문화예술의 개념과 방향성을 세워나가며 진보를 모색한다. 아울러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당사자들이나 정책과 행정을 수행하는 공무원, 장애인 단체,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