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유상담실을 수원역에 개설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를 비롯해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 수원시 정신보건센터, 도 노인종합상담센터 등 4개 상담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수원역 민원센터에 심리치유상담실을 설치 운영한다. 상담 내용은 각 상담센터가 담당하는 청소년 상담, 다문화가정 및 자녀의 가정문제, 교육문제 등의 다문화 상담, 우울증·치매를 포함한 노인상담, 성인 정신건강 상담, 종교지도자 멘토 상담 등 5개 분야다. 청소년 상담은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다문화 상담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신보건상담은 화요일 야간과 목요일 오후, 노인상담은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종교지도자 멘토상담은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에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은 수원역 민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상담(☎031-8008-3100)이 가능하며 언제나민원실에서도 원격(전화)상담 및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심리적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시간을 내 상담 받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서류로만 처리해 오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도민들의 아픔, 마음까지 공감할
경기도는 13일 고양시 킨텍스에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보트쇼 사무국은 총괄·행사팀과 전시·홍보팀 직원 10명이 입주, 오는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를 준비하게 된다. 지난 2008년부터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부터 고양 킨텍스와 화성 전곡항 두 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화성시 전곡항에서는 해양레저축제와 세계요트대회를, 킨텍스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의 산업전시회로 열린다. 도는 킨텍스로 전시장소를 옮기면서 지난해 1만1천600㎡이던 전시면적을 올해 2만8천500㎡로 두 배 이상 넓혔으며 전시물품도 세일보트, 파워보트, 고무보트, 카누, 카약뿐 아니라 엔진 관련 부품, 요트·보트 액세서리 등으로 다양화했다. 또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카누·카약 체험존, 수상 자전거·페달보트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수중 스쿠터 시연도 준비했다.
경기도민 4명 중 1명은 매일 3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가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2인터넷 이용 실태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민의 인터넷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20분, 주당 16.8시간에 달했다. 하루 3시간 이상 이용자는 24.7%였고 3∼5시간은 18.4%, 5시간 이상은 6.3%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 용도(복수응답)는 자료 및 정보획득이 90.8%로 가장 많았고 소통 88.3%, 인터넷 구매 및 판매 53.7%, 교육·학습 48.1% 순이었다. 이용 장소(복수응답)는 가정이 97.5%, 회사 46.9%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청년실업 증가와 취업자 감소의 이중고에 따른 처방으로 올해 취업예정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미스매치 해소 등에 2조7천억원을 투입, 12만6천개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도는 13일 올해 5개 분야의 126개 사업에 이같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내용의 ‘2013년도 경기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취업지원 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의 다각적인 취업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만들어갈 일자리는 공공부문에서 7만1천661개, 민간부문에서 5만5천156개에 이른다. 도의 일자리창출 계획의 핵심은 중소기업육성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사업에 모아졌다. 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 및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R&D 클러스터 육성, 과학기술 및 인적자원 개발, K팝 전용 야외공연장 유치 등 국가의 경제정책 전략과 연계한 전략산업 육성,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기술·수출 지원을 통한 기업의 자생력 강화, 건실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첨단기업 전
경기도내 무형문화재들이 전수조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 지정 무형문화재의 맥이 끊길 우려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수백년을 이어온 무형문화재 임에도 불구, 전통 기·예능 관련 업종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데다 도 지원금도 월 50만원에 머물러 기피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무형문화재는 계명주, 나전칠기장, 자수장 등 45개 종목에 51명의 무형문화재가 등록돼 있다. 하지만 이들 종목 중 전수조교가 있는 종목은 34개 종목에 그치고 있으며, 11개 종목의 기·예능 보유자들은 아예 전수조교를 찾지 못해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 대부분의 기·예능 보유자들이 열악한 경제조건으로 생계마저 어렵고 이수자에서 전수조교로 올라가는데 십수년이 걸려 중도포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도에서 보유자에게 지원되는 지원금은 120만원, 전수조교에는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보유자가 자신의 생계비 충당도 어려운 처지에 전수조교에게 별도의 지원금을 주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3~4년 이상의 전수교육을 받은 전수생 가운데 일정한 기량에 이르면 이수자로 인정받아 보유자의 추천과 관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비를 횡령하거나 업무시간에 허위 출장보고를 작성한 뒤 납품업체 관계자들과 골프를 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2일 지난해 9∼10월 4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취약분야 업무처리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 106건의 위법·부당사례를 적발하고, 7명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55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하고, 1억6천500만원을 변상 판정했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시 주민센터 직원이 2008∼2009년 17차례에 걸쳐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한 급식후원비 234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동두천시장에게 이 직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군포시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2011∼2012년 동안 13차례에 걸쳐 허위 출장보고를 한 뒤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조경·인쇄 등 수의계약을 체결한 납품업체 관계자들과 골프를 친 사실도 적발하고 해당 직원의 정직을 요구했다. 오산시는 맑음터공원 전망타워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면서 G2B(지정정보처리장치)가 아닌 시 홈페이지에 입찰공고를 하고 입찰참여 미달업체를 참여시킨 것으로 드러나 징계처분이 내려졌다.
경기도가 어린이들의 안전 통학을 위해 전국 최초로 통학버스 ‘인증제’를 도입한다. 또 어린이의 교통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시설과 CCTV(폐쇄회로TV) 설치,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확대한다. 도는 11일 안양시 석수도서관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등하교길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안전 문제점과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지난 1월과 2월 경남 통영과 창원에서 승합차로 통학중 초등학생 2명이 사망한 사건발생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지사 인증을 통한 ‘GG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이 버스는 종합보험 가입, 운전자 교육 이수, 경찰청 신고필증 조회 등의 기준을 만족한 차량에 대해 도가 인증하는 버스다. 버스에는 도가 제작한 G마크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누구나 쉽게 인증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통학버스 신고차량 8천여대와 미신고 차량 2만2천여대 등 총 3만여대가 운영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도로교통법상 통학버스 신고제가 실시되고 있으나 신고 비용이 발생하면서 미신고율이 73%에 이르는 등 신고율이 낮다.
경기도는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시설 사인(sign·표지판) 디자인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과 ‘교통안전표지 설치·관리 매뉴얼’ 기준에 따라 표지판 규격 및 심벌크기 조정, 픽토그램의 미적 완성도 향상, 현행 규정에 없는 사인 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한다. 그동안 자전거로 인한 사망사고는 대부분 차량과의 충돌사고인데 반해 노선 안내나 노면 정보, 각종 위험 알림 등 자전거 전용 사인(표지판)이 부족한 것도 안전사고의 원인이 돼 왔다. 지난 2011년 말 현재 발생한 전국의 자전거 사고는 1만2천121건 중 사망자는 275명에 달하며, 도내에서는 1천747건의 자전거 사고로 52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적으로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고 자전거 인구가 크게 늘어났지만 자전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고 있다. 특히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정한 자전거 안내표지가 11종에 불과, 자전거 운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전달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지자체별로 제가각인 실정이어서 인지성과 주목성, 그림문자(픽토그램)의 완성도 역시 떨어지는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6월 디자인 개
경기도는 올해 1천615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사업비 1천312억원보다 303억원 늘었다. 도는 농업경쟁력·농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용수 개발,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 개선, 지표수 개발, 기계화 경작로 및 농로 확·포장, 양수시설 정비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00억원을 들여 고양, 파주, 연천 인근 양수장 4곳을 개보수 및 2곳을 신설하고 도수로 40.8㎞와 관수로 37.9㎞ 등도 보강해 북한 황강댐 건설에 따라 물 부족이 예상되는 임진강 수계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배수개선사업 4곳에 147억원을, 붕괴 위험 및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안성 마둔지구, 양주 봉원지구 저수지 등 2곳의 둑 높이기 사업에 194억원을, 노후한 기존 저수지 및 용·배수로 개량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으로 53곳에 31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농업용수관리자동화 사업에 16억원을 들여 여주군 능서지구에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등을 설치하며 20억원을 투자해 12개 시·군 농로 17.0㎞를 확·포장하고, 4개 시·군 기계화 경
경기도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크기를 줄인 밥공기를 음식점에 무료로 제공하는 ‘밥 반공기 보급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사업참여를 희망한 도내 153개 ‘경기으뜸맛집’에 205g 용량을 160g으로 줄인 스테인리스 또는 도자기 밥공기를 업소당 40∼60개씩 제공할 계획이다. 도내 음식특화거리에 있는 식당 157곳은 시·군이 맡아 업소당 30개씩 밥공기를 지원한다. 사업참여 식당은 외식경영지원 무료 교육,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등의 혜택을 받는다. 반공기 이용하는 손님도 밥값을 할인받는다. 도는 반공기 음식문화의 정착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2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