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녀학습 품앗이, 공동육아 등 이웃간 상부상조하는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는 ‘서로돌봄마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잃어버린 상부상조 문화를 회복하고 서로 돕는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사업유형은 자녀학습 품앗이 등 재능나눔, 어려운 이웃 돌봄 품앗이 등 물질나눔, 공동육아 등 마음나눔으로 구분된다. 아파트나 농촌마을 등 공동체 복원을 희망하는 마을과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은 사업 성격과 규모에 따라 마을별로 5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남양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돌봄품앗이 키즈코업’ 등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4일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개인과 기업 대표 등 359명을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을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낸 납세자를 대상으로 5년 동안 체납규모, 납세규모, 세목 수, 납부실적, 기여도 등을 심의해 성실납세자로 선정했으며 용인의 참엔지니어링㈜ 등 63명을 초청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들 기업과 개인에 대해서는 2년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를 면제받게 된다. 또한 도 금고인 농협,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여신금리(0.3%p이내), 수신금리(0.1%p가산금리) 등의 혜택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개인과 기업 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성실납세자 인증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구도심 주거재생사업인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에 신청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평가회를 개최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규모 맞춤형 정비사업으로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불량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쾌적한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융복합 마을로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달 말 끝난 사업추진에는 수원 매산동, 성남 단대동, 남양주 금곡동, 평택 신장동·안정리, 시흥 거모동·은행동, 의왕 이동 등 6개 시, 8개 마을이 신청했다. 도는 6일까지 이틀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현장확인평가와 주민참여평가를 병행해 실시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위원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안전협회, 건축사사무소, 대학교수, 경기도의원 등 9명의 전문가가 마을만들기의 참여와 봉사 정신에 따라 무보수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특히 주민참여 평가는 주민주도형 주거재생 사업답게 해당 마을주민이 직접 제안내용을 설명하는 ‘주민제안 발표회’로 진행되고 전문가, 공무원, 도 SNS홍보 자원봉사자 등이 우수마을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올해 10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1곳당 정비계획수립 용역비 1억원씩을 지원한다. 또한 2014
경기도는 불산 누출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대해 이달 중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달 화성사업장에 대한 자체 사고조사와 경기지방경찰청이 발표한 불산사고 관련 중간 수사결과를 토대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24조(유독물의 관리기준) 1호(유해화학물질유지관리 소홀)와 5호(유해화학물질취급자의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등 위반사항에 대한 최종확인등 거쳐 개선명령 및 고발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환경부와 별도의 합동조사에서 폐수처리용 탱크 연결부위 노후화, 방재장비함 공기호흡기 부실, 일부 유독물 저장시설 표시판 미부착, 화학물질 관리대장 미기록 등 4개의 위반사항을 발견, 이에 대해서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는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유해물질, 소음, 분진 측정현황 등의 전광판 게시를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경기지방경찰청이 환경부에 의뢰한 불산 누출량, 중화제 사용, 배풍기를 이용한 외부배출행위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해 위법사항이 추가적으로 확인될 경우 법률 검토를 거쳐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도는 유독물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초·중·고교 학생을 위해 1일 패키지형 투어인 ‘창의·인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토요일, 공휴일, 방학기간을 활용해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주5일 수업 시행 후 상대적으로 현장 체험기회가 적은 저소득층·결식 아동 등 소외계층 자녀들의 창의·인성 교육과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초·중·고교생 3천95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과학, 해양, 농촌활동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이 사업을 위해 경기농림진흥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테크노파크, 경기평택항만공사, 전곡선사박물관 등 5개 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참여해 시설, 인력, 교육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농림재단이 마련한 ‘농촌으로 떠나는 신나는 체험여행’은 나룻배타기, 작물수확, 보리개떡 만들기, 천연염색 만들기 등 농어촌 현장체험이다. 한국도자재단의 ‘도자문화탐방’은 도자 전시 관람과 도자교육, 공예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어린이특별전이, 하반기에는 도자비엔날레와 연계돼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경기테크노파크의 ‘ASV와 함께하는 청소년 과학기술 현장체험교실’은 과학기술 특강, 안산사이언스밸리 현장투어 등 과학기술 연구현장을 방문해 첨
경기도가 시기별, 성장단계별 지원방안과 여성기업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여성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경기도 여성기업육성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이를 토대로 한 5개년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빠르면 5월 중 이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지난해 3월 개정된 '경기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를 추진해 왔다. 5개년 계획에는 여성기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및 매체 다변화, 산학연 네트워크 인력 활용 등 중·장기적 여성기업 지원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여성기업의 지속적 증가에도 종합적인 지원 시책은 부족했다”면서 “이번 계획은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서해안 풍도, 국화도 등 4개 유인도의 주민들은 아플 수가 없다. 이 섬들은 유인도이지만, 주민들의 병을 관리해줄 의사나 간호사 등이 없는 ‘무의도(無醫島)’이기 때문이다. 서해안의 유인도는 안산시 풍도와 육도, 화성시 제부도, 국화도, 입파도 등 총 5곳이다. 풍도와 육도에는 각각 119명과 25명, 제부도 695명, 국화도 55명, 입파도 18명 등 총 912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보건진료소장 1명이 상주해 있는 제부도를 제외한 섬 주민 217명은 실질적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경기도와 안산·화성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보건진료소 설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이하 농특법)’에 따라 의료취약지역 인구는 500명(도서지역은 300명 이상) 이상, 5천명 미만이 돼야 한다. 다만 해당지역 자치단체장이 인구 500명 미만(도서지역 300명 미만)인 의료취약지역 중 보건진료소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의 경우에 한해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보건진료소를 설치할 수 있다. 이에 제부도는 보건진료소장이 상주해 있어 간단한 처방은 물론, 물이 빠져나간 시간대에는 육지와 바로 연결되면서 그나마 병원
경기도는 올해 도세 목표액인 7조3천241억원 달성을 위해 재산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도세 세입에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도는 세무조사를 통한 숨은 세원을 발굴, 광역체납처분기동팀을 중심으로 한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도내 31개 시·군별 도세 목표액은 용인시가 5천75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남시 5천471억원, 고양시 5천72억원, 과천시 4천769억원, 경기도 4천691억원 순이다. 반면, 도세 목표가 가장 적은 지자체는 동두천시 353억원, 의왕히 538억원, 가평군 599억원이다. 도는 철저한 과세자료 관리와 법인세무조사 및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세원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과·징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각 시·군에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고액 체납자 특별관리는 기본으로 재산압류,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강력 징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수요자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융합행정을 펼치는 등 일자리 창출 총력전을 펼친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일할기회만들기 ▲지속적인 규제개선과 기업투자 유치지원 ▲공공부문 사회적일자리 창출 ▲찾아가는 일자리추진과 융복합시책 추진 ▲기업과 함께하는 일자리사업 전개 등 5개 분야에 총 2천719억원을 투입, 10만6천470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192억원 증가했으며 일자리 역시 1만4천156개가 늘어난 수치다. 사업 추진은 직접일자리 창출사업과 간접일자리 창출사업인 고용서비스사업, 창업지원사업, 직업훈련사업 등 총 4개 일자리 유형별로 그룹화해 그룹간 융합사업으로 발굴하고, 일자리사업을 직·간접 사업으로 크게 나눠 사업추진 및 사업성과 평가를 실시된다. 이 융합행정 일자리 창출사업은 8개 실·국이 참여해 경제투자실이 총괄 관리하며 도시주택실, 문화체육관광국, 농정국,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균형발전국, 축산산림국 등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한다. 보건복지국은 가장 많은 1천649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4만6천683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사업은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
경기도는 28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구리 인창수택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11개 구역 가운데 5개 구역을 사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해당 구역은 인창A, 수택A, 수택C, 수택F, 수택G 등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곳으로 주민 의견조사에서 25% 이상이 사업추진에 반대했다.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는 뉴타운 구역의 토지·주택 소유자 의견을 물어 25% 이상이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창수택뉴타운의 축소로 도내 뉴타운 사업지역은 지난 2007년 3월 부천 소사뉴타운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한지 6년 만에 뉴타운 규모가 절반으로 감소, 12개 시 23개 지구 213개 구역에서 7개 시 13개 지구 104개 구역으로 줄었다. 인창수택뉴타운 5개 구역처럼 주민 의견조사에서 반대율이 25%를 넘은 고양 능곡뉴타운 1개 구역도 사업철회 절차를 밟는 등 사업이 취소되는 도내 뉴타운 구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