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에 대한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든 야심작 ‘경기미 떡’ 사업이 판매 저조와 판촉협약 등도 종료되면서 적신호를 맞고 있다.시중 판매를 위해 지난 2008년 ‘모닝메이트’라는 떡 브랜드를 출범시킨 뒤 별도 법인으로 운영, 다국적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와 도내 골프장에 판매망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판촉을 추진해 왔으나 판매 부진 속에 이들 매장의 가판대에서 밀려나는 굴욕을 맛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도는 한미FTA 협약 이후 농업분야 경쟁력 차원에서 경기미의 소비 촉진을 목표로 경기미를 떡으로 만들어 스타벅스와 도내 골프장에서 판매해 기업체와 도내농가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도가 수억원의 예산을 쏟아붓고도 하루 평균 10~20개 정도의 떡 판매에 그치는 등 판매실적이 오르지 않아, 판매망 확보에만 급급해 시장조사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는 지난 2009년 골프장 판매망 확보를 위해 이천 덕평힐뷰CC 등 도내 4개 골프장과 MOU를 체결, 각각 300~400만원을 들여 판매대를 설치하고 떡을 비롯한 쌀, 과일 등 G마크 획득 우수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도는 경기미 떡 판매를 위
국내 유일의 체험형 종합항공축제인 경기안산항공전의 이색거리 벽화인 ‘플라이 로드(FLY ROAD)’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경기관광공사는 5월1일부터 5일간 경기테크노파크 앞에서 열리는 올해 경기안산항공전의 행사장 주변에 안산시 초등학생들의 그림으로 ‘플라이 로드’를 만들어 세계 최대규모 어린이 모자이크 그림으로 세계 기네스에 도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이 로드는 안산지역 초등학생 2만여명이 원단 한 장에 ‘하늘을 나는 꿈’을 주제로 한 그림을 이어 붙여 높이 1.8m, 길이 2.7㎞의 초대형 모자이크를 만들어 행사장 외벽 전체에 덮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지난해에는 안산지역 초등생과 유치원생 1천995명이 높이 1.8m, 길이 310m의 플라이 로드를 조성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대 크기의 어린이 모자이크로 인증받았다. 항공전 사무국은 플라이 로드 제작에 참여할 안산지역 초등학생과 후원 기업·기관을 모집중이다.
경기도는 우수 아이템과 신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지원제도인 ‘G-창업프로젝트’의 올해 상반기 참가자 142명을 최종 선발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G-창업프로젝트는 도가 예비창업자와 도내 소재한 1년 이내 창업기업을 발굴, 창업교육, 공동창업실 입주지원, 사업화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327명이 지원한 G-창업프로젝트 신청자 심사를 거쳐 참가자를 선발해 오는 4월1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한다. 참가자 지원분야는 ▲기술창업 45.7% ▲아이디어창업 34.5% ▲지식창업이 19.7%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28.8%)▲30세 이상~40세 미만(33.8%) ▲40세 이상~50세 미만(28.1%) ▲50세 이상(9.1%) 등으로 20대 청년층부터 장년층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선발자들은 앞으로 최대 1천5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창업교육, 기술·경영컨설팅, 1:1 창업멘토링 등의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되며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시흥 시화비즈니스센터, 안성 한경대학교, 고양 브로멕스타워 공동창업실에 입주해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아이템 수준별 중간평가를 더욱
경기도는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농어업인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다. 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융자신청 후 탈락한 대학신입생(방송통신대학 등 원격대학은 제외) 자녀가 있는 농업인이다. 도는 신청자에게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며 신청자는 증빙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4년제 대학교는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고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신청은 증빙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도는 이달초 도내 대학 재학생 593명을 선정해 올해 제1학기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을 벌였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농업인 자녀 4천740명에게 153억원이 학자금을 융자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줬다.
경기도는 오는 7월부터 파주 임진각에서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경의선 열차가 정전 60년에 맞춰 재개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28일 육군 제1보병사단,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등과 ‘도라산역 일반관광 추진 공동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4일 협력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도는 경의선 열차 운행의 재개로 한국의 대표 안보관광지인 임진각 관광지,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으로 올해가 본격적인 ‘DMZ 세계화 및 안보관광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라산역 일반관광은 당초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지난 2002년 도라산역을 개통, 하루 6회 철도를 이용한 안보관광열차를 운행하면서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지난 2009년 도라산역 일반관광객의 월북 시도로 2010년 6월부터 일반관광이 중지됐으며, 현재는 5천여명 수준으로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든 상태다. 도는 이에 따라 도라산역의 일반관광 재개를 위해 10여 차례에 걸친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이행합의를 체결, 일반관광 재개로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라산역 일반관
경기도는 오는 6월 말까지 도내 119개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5일 사업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원시 장안경로당과 성남시 중앙경로당 등 도내 89개 경로당과 8개 어린이집, 22개 사회복지시설 등 모두 119개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전기요금문제로 냉난방 가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 128곳 중 설치장소와 발전효율 등을 고려해 사업지를 선정했다. 도는 총 54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으로 확정된 시설에는 옥상과 지붕 등에 5~10kw급 소형 태양광발전시설이 무료로 설치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경로당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나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을 우선 설치대상으로 선정했다”며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면 전기료 절약이 가능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K-pop 공연장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서울시가 다시 한번 K-pop 공연장 조성카드를 꺼내들면서 중복 과잉투자 논란과 함께 자칫 난립마저 우려되고 있다. 18일 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양시 ‘한류월드’ 내 조성하고 있는 K-pop 공연장과 별도로 서울지역에 K-pop 공연장에 대한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8일 K-pop 공연장 조성을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로 결정한지 불과 1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별도의 K-pop 공연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의 K-pop 공연장 후보 부지는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도봉구 창동역 인근 주차장부지, 송파구의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이전부지와 잠실운동장 인근 부지, 강서구 마곡지구 등이 후보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문광부에서 국책사업으로 고양 한류월드에 K-pop 공연장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용역 발주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면서도 현재 용역 발주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놓고 있다. 특히 고양시 한류월드 K-pop 공연장의 경우 오는 201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2천억원을 투입
경기도는 수인선의 화성 어천~안산~인천 구간 44.3km에 대한 조기 개통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한 이 구간이 조기 개통되면 지하화를 추진하는 수원~어천 간 8.4㎞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이 개통되는 셈이다. 현재 수인선의 전체 공정률은 57% 수준이다. 해당 구간 가운데 화성 어천∼한양대(11.51㎞) 구간과 송도∼인천(7.38㎞) 구간은 공사 중이고, 오이도∼송도(13.10㎞) 구간은 지난해 6월 개통됐다. 한양대∼오이도(12.38㎞) 구간은 기존의 안산선을 이용한다. 수원∼화성 어천 8.43㎞ 구간은 현재 설계 중으로 오는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도는 이번 건의 구간이 개통되면 수인선과 안산선 이용객들의 환승불편 해소와 학생 및 근로자의 출퇴근 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인선 화성 어천~안산~인천 구간은 한양대와 국책연구소가 밀집한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입지해고 있어 학생들과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 개선이 절실하다”며 “오이도~송도 구간은 안산선과 평면 환승이 이뤄지지 않아 출·퇴근 시간 지연과 환승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팽택시 안중읍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교통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을 심의해 조건부가결(수정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화양지구 개발사업은 안중읍 현화리, 현덕면 운정·화양·도대리 일원으로 친환경적 평택항만 주거단지 조정과 평택 서부 대규모 생활권의 신시가지 조성을 목적으로 1만7천360세대 4만5천136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도가 도로를 정비하고 평택항과 기존 시가지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함에 따라 화양지구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도는 우선 사업지 동측 국도38호선~안중사거리까지 약 2.72㎞ 구간을 4차로→6차로로 확장한다. 또한 사업지 중앙에서 동서 방향으로 기존 시가지에서 국도39호선까지 약 2.32㎞ 구간을 6차로로 확장 및 신설하며 사업지 남측에서 포승지구까지 1.8㎞ 구간도 6차로로 신설하고, 국도38호선에 위치한 자명리 앞 교차로 동서 방향은 입체화 한다. 이밖에 사업지 내부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대로, 중로, 소로 등 11개 노선을 신설했으며, 보도 및 자전거도로, 보행 공간, 사업지내 주차장 등을 확보한다.
경기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체험·봉사를 연계한 DMZ VIP(Voluntourism in Park)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부문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인증은 문광부에서 생태관광을 통해 자원과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DMZ VIP는 자연관광, 생태관광을 위한 인증심사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유일하게 생태관광부문 인증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DMZ 생태문화교실, 장단콩초콜릿만들기체험, DMZ 보전활동을 통한 자원봉사 등을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으며, 지난해 주 5일제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수요증가를 고려해 체험과 봉사를 연계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지난 한해 3천6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관광공사는 2011년 ‘학교로 찾아가는 DMZ 생태문화교실’과 ‘PEEP Your DMZ-생명이 숨 쉬는 DMZ’의 환경부 국가인증에 이어,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생태관광 인증을 통해 DMZ일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