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박창규 의장, 노경수 부의장, 유천호 위원장 등을 비롯한 의장단 일행은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태국 방콕시의회를 방문,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한다. 이번 태국방콕시의회와의 우호교류협정서 체결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유치활동을 통해 가까워진 태국방콕시의회와 상호 우호교류 및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8일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에 이어 정식적인 교류협력을 맺는 것이다. 이번 우호교류협정서엔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보다 폭넓은 의회정보의 교환과 교류 협력 추진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의 상호 이해와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 △적정한 인원의 방문단 교환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인천시의회 방문단은 협정서 체결이후 방콕시의회 시설 견학 및 의회운영 상황을 참관하고 태국 NOC(국가올림픽평의회)를 방문, 아시안게임 유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회원제 방식으로 사설경마업을 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25일 조모(41)씨를 구속하고 전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경마 회원을 모집, 점포 없이 휴대전화로 배팅 주문을 받아 우승마를 맞추면 배당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모두 45억여원 규모의 사설 경마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강남에서 유흥주점이나 일식집 등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다른 유흥업주 등을 회원으로 가입시켰으며 마권 최고액 10만원 규정을 무시, 1차례에 3천만원까지 배팅할 수 있게 하고 우승마를 맞추지 못해도 원금의 20%를 돌려주는 등의 수법으로 회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환경공해 유발 사실을 고발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상습공갈)로 봉모(58)씨와 정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엄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김포 일대의 가구공장, 고물처리업체 등을 찾아 다니며 분진, 소음 등을 유발했다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협박, 94개 업체로부터 모두 2천3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005년 11월 인천 부평구에 `환경감시중앙회 인천지역본부‘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제조업체 업주들을 협박, 이 단체에 회원으로 가입시켜 환경관련 신문 구독료, 사업비 협찬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지자체 부담금 지원 확정 인천시의회는 25일 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로봇랜드 조성사업 지방자치단체 의무부담금 동의안을 처리했다. 이날 산업위는 산자부 국책사업인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인천시로 유치하기 위한 제안서와 함께 제안기관이 제시한 시비 부담금에 대한 의회 확약서제출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로봇랜드조성사업 수행을 위해 시가 제출한 로봇랜드조성사업 신청서 사업내용에 동의하고 이 사업이 제반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유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지자체 부담금 납부를 확약했다.
서구 가정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가정골 어린이 도선관 및 공부방’ 개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센터 내 도서관 건립은 지역 어린이 도서관 및 공부방으로 활용키 위해 마련했으며 이날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정3동 경서골 어린이 도서관 및 공부방은 총 8천80만원의 예산을 들여 2층 25㎡, 3층 50㎡ 규모에 4천200여권의 도서와 25석의 열람석을 구비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은 8월 방학기간 중 어린이 공부방 특강, 주 2∼3회 공부방 운영, 평일 도서 열람 밎 대출(회원제 운영)과 매월 첫째, 둘째 토요일에 영화를 상영하는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Gale International)은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의 오피스 임대 및 판매를 위해 세계적 부동산 임대관리 중개회사인 존스 랭 라살(Jones Lang LaSalle)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송도 마케팅에 나선다. 게일 인터내셔널은 25일 뉴욕 게일 인터내셔널 사무실에서 스탠 게일(Stanley C. Gale) 회장, 존 하인즈 대표이사(John B. Hynes III) 등 게일 인터내셔널 임원진과 존스 랭 라살의 제레미 쉘돈(Jeremy Sheldon) 총괄이사, 제임스 티렐(James Tyrrell)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게일 인터내셔널은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위상에 걸 맞는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오피스 판매 및 임대 분야에 정통한 존스 랭 라살과 협력하게 됐다. 지난 2월 착공식을 가진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이자 24시간 운영되는 65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으로 개발비용으로만 5천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맺은 존스 랭 라살은 전세계에 160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50여 개
항로 준설을 위해 걷어낸 준설토를 바다의 일부를 매워 투기장을 조성하는 투기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현재 조성된 대규모 투기장 대부분이 연안갯벌지역에 조성되고 있어 이로 인해 갯벌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으며 연안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24일 “준설토 투기장이 무분별하게 바다를 매워 조성될 뿐 아니라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사후 항만 배후부지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해양수산부가 인천항만의 항로준설로 인한 준설토의 처리를 위해 조성한 투기장은 남항 준설토 투기장을 비롯 인천공항고속도로 옆 영종도 옆 준설토 투기장, 또 현재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서구 북항 준설토 투기장 등을 모두 합치면 수백만평에 달한다”며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를 건설하면서 천여만평의 송도갯벌을 매립하고 있고 또 해양수산부는 그 바로 옆 갯벌위에 남항 준설토 투기장을 포함해 준설토를 매립하기 위한 투기장을 또 조성함으로써 보존돼야 할 갯벌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고 심각성을 경고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이어 “대규모 준설토 투기장이 대부분 연안갯벌지역에 조성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대규모 갯벌 매립이 불가피하다”
인천시 부평구가 행정자치부 주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 참가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따라 인천을 대표하는 소수의 ‘명품음식점’을 발굴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내 3만8천여개의 음식점 가운데 추천과 설문조사, 심사위원 현장방문 등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20곳 이내의 ‘명품음식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명품음식점’은 기본적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고루 갖춰야 하며 학계, 외국인, 조리사,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평가기준에 따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시는 ‘외국인 이용이 편리한 음식점’ 146곳, ‘모범음식범’ 1천473곳을 이미 각각 지정·운영하고 있지만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최고의 업소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명품음식점’은 1년 단위로 재심사를 받게 되며 시로부터 지정서와 명품음식점 간판 제작 지원을 받고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제작하는 각종 홍보 책자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려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선 구·군 및 관련 업계와 폭넓은 조사를 거쳐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표 음식점을 발굴할 계획
인천시는 ‘세계 10대 명품도시’ 건설 목표에 발맞춰 오는 2014년까지 4개 분야 86개 사업에 총 2천336억원을 투입,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안상수 시장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을 비롯, 시와 시교육청 고위 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도시 조성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까지 전담기구 설립, 영어 붐 조성을 위한 페스티벌 개최, 선도사업 발굴 시행 등 영어도시 조성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인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때까지는 시민들의 영어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과 영어인프라 확충, 영어사용 인구 확대 등에 주력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는 2020년 영어도시 진입을 최종 목표로 정했다. 각 분야별 사업규모는 ▲영어 공교육 혁신 39개 사업, 1천869억원 ▲영어사용 환경조성 22개 사업, 240억원 ▲공공부분 혁신 및 영어도시 조성 선도 13개 사업, 156억원 ▲시민 영어역량 제고 12개 사업, 69억원 등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공교육 분야에서는 우수 영어교사 선발과 연수강화, 영어교사 교육센터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지단체인 ‘혜령포럼’의 사전선거운동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9일 이 단체의 사무총장인 A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지난 21일 박 전 대표가 부천 간담회 참석시 혜령포럼 회원들의 참석배경과 발언내용, 현수막 출처 등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도선관위가 고발한 이 단체 대표 B씨를 포함한 나머지 관련자 3명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혜령포럼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회원명단 및 포럼활동 내용 등이 담긴 디스켓에 대한 분석작업을 통해 사조직 결성 경위 등 사전 선거운동에 대한 혐의사실을 밝혀 낼 계획이다. 한편 도선관위와 원미구선관위 측은 “박 전대표가 최근 부천지역 당직자 간담회에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출마 동기 등에 대해 발언한 내용은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박 전대표가 아닌 혜령포럼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적발, 이 단체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