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영길 시장은 지난달 31일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 도금 업체인 ㈜명진화학(대표 정을연)을 방문해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명진화학은 지난 1983년 명진금속으로 출발해 남동공단 특수도금 협동화단지 내 신축확장을 거쳐 2000년 ㈜명진화학으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2008년 개성공단에 입주했다. 1천여명의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명진화학은 지난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강소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송 시장은 “㈜명진화학은 친환경적인 폐수 재활용 시스템을 앞장서서 도입함으로써 GCF(녹색기후기금) 유치 도시의 모범적인 기업”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국내외에서 본받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인천시는 2012 국정시책 군·구평가 결과, 계양구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상은 중구, 장려상은 부평구가 각각 선정됐으며, 특별상은 남동구가 차지했다. 최우수 자치단체에는 상사업비 2억5천만원과 포상금 4천만원, 우수상·장려상에는 각각 1억5천만원과 5천만원의 상사업비 및 포상금 4천만원, 특별상에는 상사업비 5천만원과 포상금 2천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군·구평가는 2012 국정평가 결과(70%)를 바탕으로 기관관심도(10%)와 시책호응도(10%) 등을 합산, 세부 지표별 가중치를 적용해 공정하게 평가했다. 특히 올해부터 패널티감점(10%) 제도를 신설해 전반적인 실적향상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뒀다. 국정 평가에서 군·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전체적인 시 성적을 좌우함에 따라 우수 군·구에 대한 차등적 인센티브 제공으로 실적축적에 흔쾌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계양구와 부평구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중구와 남동구의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2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인천시는 수도권 최고의 성적으로 3개 분야에서
인천시는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시정철학으로 ‘연비어약(鳶飛魚躍)’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비어약은 시경(詩經) 대아(大雅) 한록편(旱麓篇)에 나오는 시구로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이르고 고기는 뛰어 연못에 논다’라는 뜻을 가졌다. 시정철학에는 내년 GCF사무국이 문을 열고,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있어 활기찬 인천, 도약하고 비상하자는 인천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연비어약은 시민공모, 시청의 자체조사, 한문에 조예가 깊은 한문학자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다양한 사자성어 중 내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시민의 마음과 마음을 모으고 2013년 시민과 함께 뛰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3 사자성어’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시민들의 열띤 성원에 따라 100여개의 사자성어가 공모돼 선정된 ‘연비어약’은 유양석 시교육청 비상계획팀장이 제출했다.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제7기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19명을 선출, 새롭게 구성을 마치고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주민지원협의체는 시·구의회로부터 추천 받은 주민대표 16명(오류동, 왕길동, 경서동, 양촌읍), 시·구의원 3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주민대표가 추천하는 전문가 2명이 포함될 예정이다. 공사는 시·구의회 등과 협의해 마련된 지침에 따라 투표를 통해 공정하게 주민대표를 선출했으며, 주민지원협의체는 법률에 따라 시·구 의원, 주민대표, 주민대표가 추천하는 전문가로 구성,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00년부터 구성·운영중인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는 ‘폐촉법’에 따라 주민지원사업 추진협의와 환경상 영향조사 수행기관 선정, 주민감시요원 추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위원 중 일부는 내년 5월 개장예정인 수도권매립지 골프장 운영을 위한 ‘상생협의회’ 참여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환경부와 공사 관계자는 “주민지원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주요현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수도권매립지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 서해에서 불법어로 행위중인 중국어선 나포과정에서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흉상<사진> 제막식이 지난 28일 중구 월미공원내에서 거행됐다. 고 이청호 경사는 지난해 12월12일 중국어선 나포 과정에서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부상을 입어 헬기로 긴급 후송 중 안타깝게 순직했다. 고 이 경사의 넋을 기리고 고인의 엄숙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후세에 모범으로 삼고자 288만 인천시민이 뜻을 모아 고인의 흉상을 건립했다. 흉상건립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조상범)를 중심으로 시민단체, 유관기관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세우고 이날 뜻깊은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시민단체 및 모금참여 기관과 해양경찰청장, 인천해양경찰서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 거행됐다. 한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했으며, 송영길 시장은 유가족과 오찬을 통해 위로와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를 개선코자 지난 3년 동안 동결됐던 종사자들의 기본급을 2013년부터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를 타 시도 대비 열악한 급여 체계를 유지하고 있던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10개소에 대해 9.6% 인상한 1억7천400만원, 호봉 승급예상액 3.6% 인상액 40억6천200만원, 비매칭사업 1천621개 시설 2천149명 인건비 인상액 7억2천500만원 등을 인상해 종사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키로 했다. 또한 향후 2천8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인천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수, 직종, 사회복지사 경력, 소지 자격증, 월평균 기본급, 연간 수당, 월평균 연장근로수당 등과 전체 인건비 중 자치단체의 지원금, 법인 보조금, 시설 후원금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지난 28일 통합 공사 출범 1주년을 맞아 공기업을 시민에게 돌려드린다는 통합 취지에 따라 전직원이 참여하는 사옥 인근(만수동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클린업데이(Clean-up Day) 행사를 실시했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는 지난 28일 공사통합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통합이후 도시철도, 경전철, 자기부상열차, 버스, 장애인콜택시, 교통연수원, 종합터미널 등을 운영 등 교통종합전문기관으로 발돋움했음을 자평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8일 인천지하철역에 제1호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날 모금회는 시민들에게 핫팩과 홍보물을 나눠줬으며, 시민들은 기부에 동참하는 등 추운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인천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해를 넘기기 전에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9월 시가 신청한 ‘인천 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사업 신청건을 지난 27일자로 승인·고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서구 원창동 일원)에 들어설 인천로봇랜드는 76만7천㎡에 약 6천700억원(국비 595억원, 시비595억원, 민자 5천514억원)의 사업비을 투입해 조성되는 국책사업이다. 로봇랜드는 로봇산업진흥시설(로봇전시관, 연구소)과 유원시설(테마·워터파크), 부대시설(콘도, 상업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에 시는 내년 상반기에 로봇랜드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로봇산업진흥시설을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하고 유원시설 및 부대시설은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해 2016년 연말에는 로봇랜드를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시는 2년여에 걸쳐 사업계획에 대한 보완을 마무리하고 지난 9월 지식경제부에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제출, 사업승인을 얻게 됨에 따라 내년 3월쯤 ‘로봇랜드 기공식’을 통해 향후 로봇산업의 기술개발과 보급, 로봇 레져문화의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