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미추홀도서관(관장 홍희경)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알차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수학놀이, 자기주도학습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 1∼2학년생 대상 ‘입체야 놀자’, ‘꿈나무 독서클럽’과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체인지 리더십’, ‘북아트와 함께하는 역사여행’,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내 공부의 주인은 바로 나!’, ‘과학아 놀자’ 등이 진행된다.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32-440-6663)로 접수하면 된다.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을 맞아 5살 몽골 어린소녀의 소원이 이뤄져 매서운 한파도 녹이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사는 어터강바트 너밍양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약해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했지만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심신중격결손증을 안고 태어난 너밍이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 사연은 한통의 편지에서 시작했다. 심실과 심실 사이에 구멍이 있는 심신중격결손증이라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너밍은 호흡곤란, 발육부진 등 성장에 문제를 겪고 성장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이 병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선천성 심장병이지만 현지 의료 여건과 높은 비용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슬픔에 잠긴 탄 너밍의 가족들은 지난 10월 현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나은수 목사에게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길병원이 시행하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접한 나 목사는 길병원에 사연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연말까지 해외 심장병 어린이 후원 계획이 모두 짜여 있던 터라 올해 안에 너밍을 초청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서울에 있는 한 교회에서
인천청일초등학교(교장 이영준)는 지난 24일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과 과학을 좋아하는 3~6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한 ‘과학 동산’을 실시했다. 과학동산은 과학을 통한 교육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현직교사들이 지난 2010년 시작해 3년째 여름·겨울 방학과 수시로 그 뜻을 이어오고 있으며, 개개인이 학교별로 교육기부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강사들이 모여 교육기부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천하게 됐다. 과학교육 기부에 참여한 교사들은 과학, 발명, 영재 분야에서 심사위원, 전문지도 강사 등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며, 4명으로 시작한 교사 모임은 최근 12명으로 늘어났다. 교사들은 초등학생에게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 과학자의 꿈을 키우게 돕고 있다. 교육청이나 학교로부터 원고료나 강사료, 재료비 등을 받지 않고 자비로 출연해 진행하고 있어, 저소득층, 다문화 학생들뿐만 아니라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 누구나 신청하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교육기부에 참가한 남광현 교사는 “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니지 않거나 특별한 지도를 받지 않으면서도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24일 2013년도 1월1일자 일반직공무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감사관 직급상향에 따른 3급 승진 1명, 5급 승진 28명을 비롯해 6급 50명, 7급 81명, 8급 12명 등 총 162명이 승진임용됐으며, 3급 승진에는 홍순석 현 감사담당관이 감사관으로 승진 임용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구조 선진화 개편에 따라 본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간 업무이관 및 부서 통폐합에 따른 인력 재배치와 원거리 근무자 및 도서지역 근무자의 생활근거지로의 배치로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을 꾀했다. 또한 상위직급으로의 승진 임용으로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기관운영 활성화, 장기 근무자의 순환전보와 하위직의 인사 고충 해소 등에 중점을 뒀다. 인사발령 명단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병원장직무대리 양유휘)이 최근 ‘금연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선포했다. 25일 산재병원에 따르면 최근 ‘금연선포식’을 시작으로 금연 선서, 금연펀드 모금을 동시에 진행해 금연 프로젝트에 대한 병원 전체의 관심을 유도한 바 있다. 산재병원은 매주 수요일 아침 친절조회 시 금연 프로그램 참가 직원이 직접 금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전 직원의 협조를 부탁하는 특별 아침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부터는 직원, 환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평구 보건소와 연계해 매주 목요일 부평구 보건소 금연관리팀이 병원을 방문하는 금연클리닉을 운영, 이미 병원직원 36명이 참가신청했다.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아이티에 파병, 2년 10개월간 복구활동을 해온 단비부대가 모든 임무를 마치고 24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단비부대는 이날 오후 2시 인천 계양구 소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리는 해단식을 끝으로 임무를 마치고 국군파병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부대는 지난 2010년 1월12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해 2월17일 공병부대를 모체로 창설됐다. 창설 10일 만에 공병·의무·수송·통신·경비 기능을 갖춘 본대가 아이티 레오간 지역에서 임무를 시작해 지금까지 연인원 1천440명의 장병들이 복구 및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부대는 지진잔해 제거 및 도로·제방복구, 부지정리 등 총 485건의 공병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또 하루 평균 200명에 달하는 현지인을 진료해 3년이 안되는 기간에 현지인 6만명 진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단비부대에서 1년간 운영한 중장비·컴퓨터 과정을 수료한 42명의 학생 중 35명이 국가공인 자격증을 획득했고, 태권도 교실에선 37명의 유단자가 배출됐다. 이 부대의 6진 장병 33명은
40여년간 지속돼온 주민숙원 사업인 인천 삼산연륙교 건설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떳다. 인천시 강화군은 24일 수도권 최후의 휴양지로 불리는 석모도와 강화본도를 잇는 삼산연륙교 기공식을 열었다. 삼산연륙교는 내년 4월 본착공에 들어가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삼산연륙교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와 내가면 황청리를 잇는 연륙교로 총 연장 1.54㎞(해상교량 1.39㎞, 접속도로 0.15㎞) 왕복2차선으로 건설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24시간 안정적인 교통수단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석모도는 낙조가 아름다운 휴양·문화·관광자원의 보고로 대학합격 및 승진의 기원지인 보문사, 석실, 향나무, 마애석불좌상, 민머루해수욕장, 각종 온천관광개발, 해명산 및 휴양림 등이 산재해 있어 삼산연륙교가 완공되면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산연륙교 이동시 여객선보다 30분이 절약(주말 정체시 1시 30분 절약)돼 개통 20년 뒤에는 유발교통량 약 83%발생,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유도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교류센터는 인천시민의 외국어 역량 함양 및 시민의 내향적 국제화를 위해 내년 1월7일부터 부평구 산곡4동 주민센터내에 부평토크하우스를 신규 오픈한다. 부평구 토크하우스는 센터(구월동), 계양, 청라, 영종, 중구토크하우스에 이어 6번째 개소하는 토크하우스다. 센터는 부평 토크하우스를 주민센터의 특색 및 주변이 주거지역임을 고려해 주부들이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시간대에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토크하우스는 외국어 능력이 비슷한 시민이 모여 자체적으로 스터디를 하는 공간으로 원어민이 일정시간 수업에 참여, 회원들의 발음 및 표현을 교정해주고 서로 교류하게 된다. 또한 회원들은 내·외국인의 언어 및 문화교류의 공간이라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시범운영되며, 4월부터는 산곡4동 주민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에 한해 회비는 무료다. 한편 토크하우스 신규회원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토크하우스 홈페이지(www.talkhouse.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인천시는 원룸 및 다가구주택에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은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동·층·호의 상세주소 정보가 없어 우편물의 반송·분실 등이 잦았다. 상세주소 부여 대상은 공동주택이 아닌 주거상가·업무용 등 건축물대장에 동·호수가 등록되지 않은 건물과 임대 등을 위해 동·층·호를 세분하는 경우다.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 받고자하는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임차인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대표자)은 군·구의 도로명주소 업무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상세주소를 부여 받은 후 14일 이내에 주민등록 정정 신청을 하면 주민등록부, 사업자등록, 법인등기 등 각종 공부에 상세주소로 등록돼 법정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개별 안내판이나 필요시 설치하는 종합 안내판 등은 건물소유자가 비용을 부담해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