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천연압축가스(CNG) 버스에 연료를 넣을 때 10월부터 반드시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인천시는 20일 전국 최초로 기존 국토교통부의 경유구매카드제와 연계해 신한카드사와 ‘준공영제 시내버스 CNG구매카드제’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CNG구매카드제’는 CNG버스의 연료구매시 카드결제를 의무화해 거래 및 수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CNG연료구매방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시 준공영제 시내버스의 연료비는 972억원으로 총 운송원가의 26.2%에 해당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연료비 중 CNG연료비가 무려 94.2%(920억원)를 차지하고 있어 CNG연료비의 절감과 거래·수급의 투명화에 대한 시민사회의 요구가 거세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CNG구매카드제 의무화를 도입,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대상은 준공영제에 참여하고 있는 33개사의 CNG 시내버스다. 제도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운전자는 CNG 충전시 구매카드를 사용해 충전하고, 버스사업자는 매월 결제일에 체크카드로 거래금액을 일괄 결제하게 된다. 시와 신한카드사는 이번 협약으로 통합전산시스템을 구축해 CNG 충전정보 및 결재정보를 실
인천시의 무인도 첫 개발사례로 영종도와 무의도 중간에 있는 사렴도가 휴양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유원지로 탈바꿈된다. 20일 인천시는 인천가치 재창조 차원에서 천혜의 조건을 갖춘 섬 자원을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무인도인 사렴도를 휴양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유원지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7만810㎡밖에 안 되는 사렴도에 휴양시설(숙박시설, 야외공연장, 데크), 편익시설(전망시설, 공공연회장, 허브레스토랑), 광장 및 초화원 등을 갖춘 유원지로 개발한다. 민간투자로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돼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위해 숙박시설과 편익시설 등은 최소화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기존 숲과 기암지역, 백사장 등은 보전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사렴도는 해양도시 인천이 보유한 168개의 유·무인도(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 중 첫 번째 개발 사례다. 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개발사업계획 승인을 받은후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유원지) 결정을 통해 2017년 12월까지 개발을 마치고 관광객 및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제시한 해양경관 및 갯벌 보호, 공기부양정 소음, 법정보호종 조류에 대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속보>인천서구 지역주민들이 거첨도 인근 해상에 추진 중인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 반대(본보 7월24일, 8월10일 6면 보도) 2차 행동에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은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 조성반대 2만여명의 서명부와 진정서를 지난 9일 인천시를 비롯, 정부관련부처 등에 전달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나 인천시가 요구한 답변도 무시하고 부서 간 업무를 미루는 등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 사전예고대로 2차 행동에 나서면서 추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주민대표 김학엽 검암경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1차 서명운동기간이 휴가철임에도 3일만에 2만여명이 참여한 만큼 2차서명운동에는 20만명 참여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당시 공동대응에 나섰던 강화어촌계협의회도 2천여명 어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제출했으며, 최근 강화 환경단체에서도 별도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2차 서명운동은 서구지역 주민 20만명을 목표로 오는 30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와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과 서구청 등은 분진, 소음, 갯벌파괴 등 환경파괴는 물론 세어도 자연생태관광 활성화
인천시는 20일 오후 부평구 삼산2동 삼산타운6단지에서 ‘제12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인천지역본부,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생활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의 날’은 사상 최대의 전력소비량을 기록했던 2003년 8월22일을 기점으로 여름철 전력피크 억제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부터 매년 8월22일을 에너지날로 정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인천 행사에는 삼산타운6단지 784가구가 참여하며, 이들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올리고,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체험·교육 부스, i-신포니에타의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불을 끄고 별을 켜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 추진했던 중화권 요우커 유치 로드쇼의 성과가 드디어 첫 결실을 거뒀다. 19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인천지역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중국, 대만 등을 방문, 중화권 요우커 유치 로드쇼를 실시했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중국 허난성 안양시에서 유치한 수보그룹 관광객 15만명 중 첫 팀 45명이 지난 14일 인천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인천을 방문했다. 이어 오는 23일과 30일에도 인천항을 통해 순차적으로 인천 방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다음달부터는 주 3회 페리선과 전세기 등 교통편이 확보되는 대로 100~200명의 인원이 일시에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수보그룹 관광객은 아파트 건설을 하는 수보건설과 아파트 관리를 맡고 있는 자사 회사의 임직원 및 관계자들로 코스에 벤치마킹도 포함돼 있다. 전체 5박6일의 일정 중 3박을 인천에서 묵었으며, 첫 방문지로는 송도 G-타워를 방문해 송도국제도시 건설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첨단관리시스템을 둘러봤다. 또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 단지 및 관리사무소 등을 방문하고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rsquo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9월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기구와 MICE 분야 진로·채용 박람회인 ‘2015 인천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를 개최한다. 18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존의 채용박람회인 ‘인천 MICE Job Fair’를 새롭게 발전시켜 국제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기구 및 MICE 분야’ 특화 행사다. 올해는 국내최대 규모의 지역발전정책 홍보행사인 ‘2015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더욱 큰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기구 및 MICE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인재들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소재 13개 국제기구와 서울소재 국제기구 및 글로벌 브랜드 체인호텔, 국제회의용역업(PCO), 시내 면세점, MICE 서비스기관 등의 참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기구와 기관·기업 중 40여개의 행사참여가 예상되며, 진로·채용상담 및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당일에는 오전에는 국제기구와 MICE분야 전문가의 기조강연 및 국제기구진출 사례발표와 글로벌 MICE 아카데미가 개최되는 등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오후에는 국제기구 방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대기분야 자가 측정 대행업체 8개 업체의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1개 업체만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시 대기분야 측정 대행업체들의 평가기준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숙련도 평가는 측정 대행업체에 대한 분석 능력 향상과 측정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자가측정 대행업체의 굴뚝 시료채취 전 과정의 기술능력과 검사인력, 장비확보 및 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해 80점 이상을 적합으로 판정한다. 평가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재평가를 실시하고, 재평가에서도 부적합 시에는 3개월 동안 영업정지의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1차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1개 업체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 재평가를 실시해 적합 여부를 판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0년까지 노후수도관 405㎞ 전량을 정비한다. 17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인천시가 관리중인 수도관은 총 6천184㎞이며, 그 중 377㎞(6.1%)가 노후수도관이다. 노후수도관은 조기정비하지 않으면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으로 급수되는 과정에서 수질저하가 발생될 수 있다. 또 상수도 누수의 67%가 수도관 노후로 인해 발생되며, 총급수량 대비 6.7%에 이르는 연간 1천582만6천t의 수돗물이 누수됨으로써 급수공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맑은물의 안정적 공급과 누수방지를 통한 경영 향상 및 노후관으로 인한 시민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매년 노후 수도관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본부는 이번 중기계획을 통해 그동안 연평균 36㎞의 노후관을 정비하던 것을 2020년까지 연간 68㎞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추가로 발생할 노후수도관을 포함해 이중 누수 및 적수 발생에 취약한 노후관 405㎞를 우선적으로 전량 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블록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노후관 정비물량을 최종확정해 내년부터 노후관 정비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시행하고 관련 인력배치 및 전문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인천시는 시민들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산하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혁신 설문조사 실시, 의견수렴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에 대한 효율적인 공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며, 오는 30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추진에 대한 인지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혁신분야, 혁신추진과 관련한 제언이나 건의사항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과 이해당사자인 공공기관 임직원의 의견을 혁신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수렴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서구 이종철 부구청장이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정비 및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 수렴에 나섰다. 17일 구에 따르면 부구청장은 이날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정비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도로재포장, 하수도정비, 안내간판 설치 등 소규모 환경정비사업 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중심의 행정을 보여줬다. 특히 구는 지난 4월 ‘서구 공업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권역별 재정비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또 6월에는 인천산업단지 안내간판 설치, 태양공단 도로재포장 및 하수도정비와 안내간판 설치하고 7월에는 석남공업지역 안내간판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는 서부산업단지 보도정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중 차질 없이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공업지역(8개권역) 및 산업단지(6개소) 쾌적환 환경조성과 기업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적극 해결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