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인천시민들은 악취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날리는 먼지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매일 쓰레기 수송도로를 통해 매립지를 왕복하는 1천700여대의 대형 폐기물 운반차량에서 발생되는 먼지와 교통소음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특히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11년도 먼지농도를 비교한 결과, 일반도로 먼지농도 평균치 입방미터당 102㎍에 비해 쓰레기 수송도로가 두배 이상 높은 249㎍으로 나타났으며, 1/4분기에는 349㎍로서 3배 이상이나 초과했다. 쓰레기 수송도로는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운반키 위해 지난 1992년에 건설한 총길이 13.6㎞의 왕복 4차선 도로로서 서울시 소유의 도로이다. 게다가 이도로는 건설 당시부터 도로변 양측에 인도뿐만 아니라 방음·방진벽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쓰레기를 운반하는 대형차량에서 발생하는 도로 비산먼지와 교통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아울러 행정구역상 도로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 서구는 쓰레기 수송도로의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수시로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나, 도
인천시 재향군인회 여성회는 지난 24일 부평 제3보급단이 주최하는 민·관·군 어울림 벚꽃 축제 행사에 이진열 여성회장을 비롯, 임원진들과 각 구·군 여성 회장 및 회원 등 약 25명이 참석해 전 장병 및 군무원, 초청인원(유대기관초청 및 경로잔치)을 대상으로 중식 봉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진열 회장은 “단합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해 봉사단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각 군·구 회장님과 소통해 인천시 재향군인회 여성회 발전에 초석이 되는 여성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녀 여성부장은 “향군비전으로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 건설을 위해 향군의 기본조직인 읍·면·동회 친목활동을 통해 조직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힘있고 튼튼한 선진 여성향군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수도권매립지 토지보상금 재투자를 위한 조례 개정을 보류하자 인천시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이날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토지보상금 1천25억원을 매립지 주변 환경개선사업에 재투자하는 조례 개정을 보류했다. 서울시의회는 인천시가 매립기간 연장 등을 검토하지 않는 상황에서 보상금을 재투자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것은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라며 일단 보류키로 했다. 이에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과 경인아라뱃길 토지보상비로 받은 1천25억원의 환경개선 재투자 문제는 수도권쓰레기 매립 연장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오는 2016년 매립지 종료를 전제로 대체 매립방법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유치할 때도 쓰레기 매립지 악취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천시는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악취 등 환경문제로 40여만명의 인천시민이 고통받고 있고 청라 등지에 주민입주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는 65만명의 주민들이 고통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임을 알면서 더 이상 주민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며 “매립지 연장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안되는
만화 ‘짱’과 같은 일들이 만화의 주무대인 인천에서 실제 벌어졌다. 지난해 11월26일 오후6시쯤. 이미 해가 넘어가 어두워진 인천 서구 한 고등학교 뒤 공터에는 인천 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일진’들이 모두 몰려 들었다. 100여 명에 달하는 이들은 서구 중학교 일진들로 이뤄진 ‘서구 중학생 연합’과 부평구ㆍ남구ㆍ중동구ㆍ중구ㆍ계양구에 사는 중학교 일진들인 ‘인천연합’으로 패를 나눠 1대1 맞싸움을 벌이려던 차였다. 얼마전 서구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부평에서 전학온 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서구 중학생들과 나머지 지역 중학생들 간에 집단적 다툼이 발생했고, 이날 자리는 메신저를 통해 “‘학교짱’들끼리 맞짱으로 해결하자”는 제안을 통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들이 마련한 ‘영화같은’ 맞짱 대결은 곧이어 들이닥친 경찰들로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싸움을 하러 모여 든 중학생들 중 5명을 연행해 이 자리가 만들어 진 경위를 파악한 후 김모(14)군 등 94명을 검거해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9명을 입건했다. 입건된 학생들은 서구 지역 중학생들로 도망치던 중 ‘인천연합’ 학생 4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또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지 4주년이 됐지만 장애차별은 시행 전보다 월등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전히 장애인 피의자에 대한 수사절차는 조력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배제되고 있어 사법기관의 장애인에게도 정당한 편의가 제공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2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 시행 이후 장애차별 변화 추이와 사례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절차상의 의문시 되는 의문점을 사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월11일 장차법의 시행전 장애차별 건수는 월 평균 8.5건이었던 것이 시행이후 85.4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만해도 월평균 72.8건으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권위 차별진정사건 1천82건 중 48.5%에 해당하는 874건이 장애인차별과 관련한 진정사건으로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10년동안인권침해, 차별행위 등 5만7천481건의 진정사건 중 인권위는 총 2천856건에 대해 권고했다. 또한 유형별로 지정사건은 인권침해가 77%로 제
송영길 인천시장이 기업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산업현장탐방 6회째를 맞아 24일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자동차 배선 및 부품 전문기업인 ㈜경신(대표 김현숙)을 방문, 기술연구소 등을 탐방하고 기업 애로사항 및 의견을 들었다. 지난 1974년 창립된 ㈜경신은 한국 최초의 국산 자동차 ‘포니’에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전기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선을 세트화한 것)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송도에 본사 및 기술연구소를 두고 인천·경주·화성·군산 등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7년 인도를 시작으로 중국·미국·온두라스·멕시코 등에도 현지 법인 및 공장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지난해 수출 ‘5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경신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의 성과를 사회와 함께 나누는 ‘나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김장 나누기, 연탄 나르기, 노인요양시설 방문 등의 봉사활동 및 지진 관련 성금(중국·일본)·천안함 성금·연평도 사태 피해주민 위로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송 시장은 “인천의 주요 전략산업이자 FT
인천시는 시 산하 대단위사업소 직원 1천29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에 들어가 경제자유구역청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 보건 환경연구원을 끝으로 마무리 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21세기 국가경쟁력과 청렴과의 상관관계 등 청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직자의 청렴문화 정착을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 산하 대단위 사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시 대단위 사업소 1천29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경제자유구역청부터 시작해 상수도사업본부,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에 이어 마지막으로 오는 5월 3일 보건환경연구원 김장근 시 감사관의 특강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청렴교육은 인천시 성장 발전의 주요 요건인 청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활 속 간과할 수 있는 행동강령 위반사항에 대한 기준정립을 통한 청렴습관을 체화시켜 공직내부에 청렴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주요 교육내용은 21세기 청렴의 현주소, 지난해 청렴도 추진성과, 올해 청렴향상 주요시책, 공무원행동강령 등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5월 10일 시 산하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공사·공단 임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강사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는 24일 민간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녹색생활 실천 붐을 조성코자 관내 기업 3개소와 ‘기후변화 대응 실천사업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MOU를 체결한 서구와 SK에너지 인천COMPLEX, 포스코에너지, ㈜사조해표인천공장은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 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선도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사업장내에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과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 관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텃밭상자 분양 및 재배 기술을 교육해주는 ‘에코맘와이프로거’ 운영(포스코에너지)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포스코에너지, SK에너지), 공촌천 정화활동(포스코에너지, SK에너지) 등 다양한 녹색가치 나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에너지 절감 운동을 사업장에서도 함께 실천하고, 나아가 관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녹색가치 나눔 사업을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생활분야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광)이 2012 지역공동체 문화만들기 기획 공모에 들어갔다. 24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지역공동체 문화만들기 사업은 소통과 참여 중심의 공동체적 가치를 우선시 하는 주민 밀착형 예술활동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두고, 도심형 모델을 만드는 ‘내가 사는 도시 프로젝트’와 도서형 모델을 만드는 ‘내가 사는 섬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억500만원으로 ‘내가 사는 도시 프로젝트’의 경우 총 1억2천만원 범위내에서 건당 최고 6천만원을 지원하며, ‘내가 사는 섬 프로젝트’는 8천500만원 범위 내에서 건당 최고 3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1차 사업 신청서 제출 기한은 오는 5월11일까지로 이날 우편 소인에 한해 유효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www.ifac.or.kr)하면 된다.
인천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기존 27개 서비스 외에 8개 신규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해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취업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문제행동아동조기개입서비스’ 등 27개 기존 서비스 외에도 ‘아동 비전형성서비스’, ‘인터넷 과몰입 아동?청소년 치유서비스’ 등 8개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하는 등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꾀하고 나섰다. 특히 매년 지자체가 새로운 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회서비스를 기획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선정?지원하는 이 사업은 예산의 70%를 국비 지원 받아 적은 지방비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지역에 필요한 생애주기별 사회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오는 5월 2일까지 10일간 ‘2012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사업’을 추가 공모에 나섰으며, 공모규모는 전국 기준 27억원 내외로 시 자체심의 후 보건복지부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은 오는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