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2011년 세 번째 기획특별전으로 1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근대 채색 인물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인천 출신의 근대기 대표화가인 이당 김은호를 비롯해 당시 화가들의 다양한 인물화를 통해 근대기 한국 화단의 주요 장르였던 채색인물화의 특징과 그림 속에 내재된 의미를 새롭게 조명키 위해 기획됐다. 또한 전시는 근대기에 활발히 활동한 채용신, 장우성, 이유태, 고희동, 최근배, 백윤문 등이 제작한 초상화, 미인도, 인물풍속도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러한 다양한 채색인물화들은 서양화법, 일본화법의 도입으로 인물화의 새로운 표현방식을 보여줌과 동시에 근대기의 인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그 속에 내재된 일제강점기 사회의 단면과 삶의 애환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근대기 한국미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조선미술전람회의 당시 도록 자료와 신문기사 자료 등도 함께 소개해 일제 강점기 채색인물화 제작 이면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터치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인물화를 만들어보는 체험코너와 인물화의 주인공이 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높였으
인천시가 동구 괭이마을을 새롭게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하는 등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목표연도가 끝남에 따라 10년 단위의 2020년 목표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새로 수립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정비사업의 기본방향을 전면철거방식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중시하고 재정착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존치·보전·개량방식을 전환함과 동시에 사업추진이 어려운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등 그 동안 정비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지역여건변화를 반영하는 내용에 중점을 뒀다. 또한 사업 추진이 부진한 기존 정비구역은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정비방식 도입을 유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도심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정비예정구역 선정은 기존 정비예정구역 212개소에서 164개소를 재선정하고 1개소를 새로 선정해 전체 165개 구역을 선정했으며 48개소가 해제대상이다. 새로 선정되는 정비예정구역은 만석동 8번지 일원의 괭이마을(일명 아카사키촌)이고 해제대상은 준공 19개소, 추진위원회 미구성 등 사업추진이 부진한 구역 29 개소가 대상이며, 2020 시 도시·주
인천시 서구는 지난 9월 28일 신청한 경인아라뱃길 남측 제방도로 도로명 결정신청에 대해 행정안전부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는 지난 9일 심의를 개최해 ‘정서진로’ 도로명을 확정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남측 제방도로는 2개 이상 지자체(인천 서구 및 계양구, 경기도 김포시)에 걸쳐 있는 폭 10m, 연장 16.68km의 행정안전부 도로명 결정대상 도로이며,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을 잇는 연결도로이다. 이에 서구는 지난 9월 28일 인천터미널 섬마을 테마파크 부근에 위치한 ‘정서진’ 지명을 반영해 ‘정서진로’로 도로명 부여신청을 했으며, 이에 대한 중앙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결과 원안 가결됐다. 따라서 구는 ‘정서진’을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테마로 하는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개발키 위해 마리나 시설, 야외 공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조성계획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 ‘정서진’ 지정 선포식과 함께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경인아라뱃길 남측 제방도로가 ‘정서진로’로 도로명이 확정됨에 따라 정서진과 아라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 확보 등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관광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의 집고치기’사업 수혜대상자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대다수 수혜자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재의 질 및 시공미숙에 대한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인천시는 지난 3년간 총 2천84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랑의 집고치기’사업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집수리 시공 혜택을 받은 수혜 가구 중 48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조사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37일간 세대주 현황, 주거형태를 포함한 공사형태, 시공만족도, 하자여부, 확대의견 등 총 3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전화로 실시됐다. 설문 대상자는 60세 이상 노인가구(58%)가 대부분으로 생활수준은 독거노인을 포함해 기초생활수급자가 6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주거 형태는 전·월세를 포함해 임대가구가 73%로 대부분 빌라 지하(1∼2층)에 거주하고 있었다. 또 집수리 공사는 주로 도배장판이 45%로 가장 많았고, 소요비용은 100만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75%)가 대부분이며, 공사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86%가 아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공 자재의 질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의장인 송영길 시장 주재로 10일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에서 개최, 공생방안 협력 추진을 비롯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근로자임대아파트 리모델링,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문제 등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사회의 경제사회 주체인 노사민정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노사협력 증진, 지역 일자리, 인력양성을 도모하는 거버넌스로서 위원 24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근로자들이 인천지역 기업체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키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모범근로자 해외연수, 근로자임대아파트 리모델링 계획, 안정적 일자리를 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4건의 시책사업에 대한 사안을 보고받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경제위기대응 Share & Togather 결의대회 채택안’을 상정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기업의 고용위기에 대비, 기존의 대량해고가 아닌 다양한 Job-Share(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노사민정이 함께 경기침체를 극복하자는 결의대회를 전국 최초로 개최키로 결정했다. ‘경제위기대응 Share & Togather 결의대회’는 다음달에
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4일과 10일, 2회에 거쳐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따른 민관협의회를 열어 2012년 예산편성을 위한 예산반영안을 결정했다. 그동안 구는 지난 7월부터 동 지역위원회 별로 접수한 주민의견 2천700여건을 동 총회 등을 거쳐 우선순위사업을 결정 후 동별 5~7건씩을 4개 분과위원회에 나눠 상정했고, 분과위원회별로 5~6회씩 위원회를 통해 83건에 대해 최종 우선순위 사업을 정했다. 이렇게 결정된 사업은 해당부서 검토과정과 전문가 초청 분과별 토론회를 거쳐 예산 반영여부를 조정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 민관협의회에 상정, 최종적으로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예산 반영 내역을 보면 신규 25건 129억2천400만원, 중복·확대 25건 55억1천600만원 등 총 184억4천만원을 반영했으며, 이는 내년도 총예산 2천610억원의 약 7%에 해당되는 높은 비율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구의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아직까지 전례가 없었던 새로운 사업들을 시도하고 있다”며 “초기단계의 시행착오로 인해 어려움도 있지만, 주민들 스스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고 시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용해기자 youn@ 주민참여예산제
인천대학교는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와 지난 7일 국제교류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위한 자매대학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10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인천대학교 안경수 총장과 카잔연방대학의 일샤트 가푸로브 총장 및 라이나 라티보브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카잔연방대학은 재학생이 4만여명에 러시아의 8개 연방대학 중 3위에 속하는 대학으로 이번 협정을 통해 IT, 정보, 의학, 화학, 석유가공분야, 인문학분야의 교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카잔은 유럽에서 가장 큰 석유화학단지가 있으며, 러시아 연방내 15개 공화국 중 가장 부유한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중심대학으로 레닌과 톨스토이가 수학한 명문대학이다. 한편 인천대와 카잔연방대학은 양교 간 교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 프로그램, 교수 공동연구, 연구자 및 강의교수 방문제도를 시행하게 된다. 한편 인천대는 기존의 모스크바대학, 상트 페테르부르크대학과 교류에 이어 카잔연방대학과의 교류를 함으로써 한·러 대학간 교류에서 우리나라에 큰 역할을 하게 됐으며, 현재까지 모스크바 국립대학에 130여명의 학생을 파견한 바 있다.
경인전철지하화추진시민포럼(이하 경인전철시민포럼) 준비위원회가 경인전철 지하화문제를 시민운동차원에서 추진할 뜻을 밝히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일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경인전철시민포럼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계획된 공식창립전부터 경인전철지화화를 위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며, 오는 23일 시민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시민서명운동까지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인전철시민포럼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인전철지하화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경인선 38.7㎞ 전구간을 기준으로 9조3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가 아닌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할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논의 중인 부평에서 송도구간 GTX 역시 신설노선이 아닌 인천지하철 2호선을 활용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인전철시민포럼 공동준비위원장인 김기신 전 시의회의장은 “내년은 국회의원선거와 대선이 연이어 열리는 해로 지금이야말로 시민의 숙원사업인 경인전철 지하화를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여야와 정파를 초월한 범시민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10일 인천 서구 가좌동 완충녹지 내 약 2,00천0㎡ 규모의 ‘제1호 인천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와 함께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가지며, 이 자리에서 간단한 기념식수와 숲길투어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인천지역의 공공ㆍ공익부문에서 총20여건의 크고 작은 행사와 회의를 저탄소 녹색행사로 참여하면서 조성된 5천여만원의 탄소상쇄금을 바탕으로, 시 대표 탄소흡수원인 ‘제1호 인천 탄소 중립의 숲’이 새롭게 조성된다. 이 숲에 심어질 수목으로는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목백합, 상수리, 대나무 등을 선정해 식재하며, 이자리는 시민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휴식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시민들 가까이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민공감대를 형성해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자립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제1호 인천 탄소중립의 숲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저탄소 녹색행사를 공공기관, 기업, 학교, 대형 유통마트 등으로 확대해 탄소중립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연계해 신생아 탄생을 기념한 탄생수 보급
인천지역 건설사들이 분할 및 분리발주를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8일 2011년 제2차 지역건설산업활성화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2차 지역건설산업활성화추진위원회 회의는 김진영 위원장(정무 부시장) 주재로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등 관련 협회는 물론 건교ㆍ산업위 시의원, 관련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 공사 본부장, 건설업, 경제인, 학계 전문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한 공감대형성과 시스템 구축에 노력했다면 이제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실천하는 시기”라며 “각 사업소 등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의 담당공무원들이 공사를 추진하면서 분할, 분리발주를 적극 검토하는 등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동도급지분으로 참여한 원도급 업체는 지분만큼의 권리행사로써 지역하도급을 적극 추천하는 등 지역내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시가 목표로 하고있는 원도급 49% 이상, 하도급ㆍ자재ㆍ인력ㆍ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