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염원이며, 인천교육의 최대 현안인 공립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이하 미추홀 외고)의 개교가 내년 3월로 확정됐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미추홀 외고는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와 세 차례에 걸친 사전 협의를 통해 입시전형 등에 관한 의견 조율을 마치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특수목적고 등 학교 지정 동의를 얻어냈다. 이에 시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의거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를 지정·고시 하고 영어과 3개반, 중국어과 2개반, 일본어과 2개반, 프랑스어과 1개반으로 총 8학급 192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추홀 외고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특별전형 방식은 전공어 능력이 뛰어난 우수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 주민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전형은 현재로서는 중학교 내신 성적과 영어듣기, 구술면접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입학전형요강은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지정·고시 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키로 했다. 한편 미추홀 외고는 인천시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사업 범위에 ‘해외건설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공사 설립·운영 조례 개정을 추진해 시의회의 결정이 주목된다. 시의회는 지난 2월 이 조례 개정안에 대해 ‘인천도개공의 과다 채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재원 조달 계획이 분명하지 않는 등 사업 추진 능력이 의심된다’며 일단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시와 인천도개공은 그동안 축적한 도시개발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해외 건설공사와 건설엔지니어링활동에 참여할 경우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공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교통부와 람동성 고속도로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람동성 골프리조트 건설, 하이퐁시 한국산업단지 건설, 우즈베키스탄 공항화물터미널 건립사업 등의 참여를 검토했다. 인천도개공은 오는 16일 개회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례 개정안이 다시 심의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으며 시의회도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이번 회기 중에 재심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인천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유엔 사무국 산하기구인 유엔 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Academy of ICT Essential for Government Leaders(이하 아카데미 프로그램)가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8일 UN-APCICT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통가,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의 많은 국가에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서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아카데미 프로그램 도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은 오랜 분쟁으로 인해 경제가 사회경제적 환경이 열악한 상태지만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핵심요소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책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국가발전과 재건을 위해 전국적으로 34개의 ICT 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8월 APCICT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ICT 교육훈련 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APCICT 아카데미 프로그램 도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따라서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개최된 Workshop에는 교육훈련의 효율성
지역 보건향상과 지역의료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인천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에서는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8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진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백내장, 인공관절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추가사업으로 척추와 무릎관절의 증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척추시술과 무릎관절 시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료원의 정형외과 및 안과 과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유능하고 임상경험이 풍부해 시술자에게 양질의 진료 및 시술이 제공된다. 따라서 시술 검진대상 자격은 인천시 거주 시민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사실생계곤란자중 기초자치단체장(각 군·구청장)이 추천한 자로 백내장, 척추, 인공관절 별로 각 군, 구 10명씩 총 300명이다. 신청은 인원이 충족될 때까지 각 군·구청, 보건소 및 동 주민센터(구 동사무소)에서 받으며, 수술·검진비용은 인천의료원에서 전액 부담한다.
인천시립도서관이 오는 23일 새이름 미추홀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된다. 8일 시에 따르면 미추홀도서관은 문화예술부문에 전국 최초 BTL사업으로 건축된 건축물로(대지면적 5천310㎡, 연면적 1만3천99.65㎡) 인천공공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추홀도서관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전국 4번째로 지정한 지역대표도서관으로 인천지역공공도서관의 도서관 정책의 방향제시와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청산하 도서관은 물론 군·구 단위 소규모 도서관과도 협력을 통해 이용자중심의 서비스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0세 이상 장·노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2009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교류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오는 17일 중소기업제품종합전시회(연수구 동춘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일자리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노년층을 대상으로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우수한 노인 유휴 노동력의 활용 및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취업을 알선하고 노인취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10개 자치구 부스를 포함한 총 50개 부스를 마련, 200여개 노인적합 직종의 구인업체가 참여하는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장’으로 서비스업, 경비원, 미화원, 주례사, 주유원 및 각종 시간제 일자리 등의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이 직접 면담을 갖는다. 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다양한 구인업체들의 정보를 제공해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이 손쉽게 원하는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행사장에 나오는 구직 희망자는 신분증 및 이력서, 사진 등을 지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인천 노인일자리
인천시교육청은 ‘사교육없는 학교’ 20여개교를 선정, 지원키로 하고 오는 9일까지 각급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교육없는 학교’는 정규 교육 과정을 내실화하고 방과후 학교를 강화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대한 관심을 덜 갖게 하는 학교로 교과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우수한 교사를 시교육청에 발령을 요구할 수 있으며 방과후 학교를 민간 교육기관에 위탁할 수도 있다. 희망 학교는 정규과목 수준별 수업이나 방과후 학교 특성화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사교육없는 학교’ 운영계획서를 제출, 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사교육없는 학교’에 선정되면 3년동안 3억3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학교 특성에 맞게 시설·운영비로 쓸 수 있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6개교, 고교 7개교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15개 산에 조류, 포유류 등 야생동물의 서식을 돕기 위한 물웅덩이 139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별로는 계양산 34곳, 원적산 19곳, 관모산 17곳, 만월산 13곳, 문학산 12곳, 천마산 9곳, 오봉산 8곳, 청량산 6곳 등이다. 시는 이들 산을 답사한 결과 수원 고갈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계곡물이나 폐쇄된 약수터 등을 이용해 물웅덩이를 만들고, 주변에는 다년생 풀과 수생식물 등을 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 주요 산에 자연적인 수원을 활용한 친환경 습지를 조성함으로써 생태계 보전과 생물의 다양성 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코레일 수도권서부지사와 공동으로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천 촬영지를 관광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관광코스는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였던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 소래포구, 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등이다. 이 상품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되며 요금은 어른 기준 2만4천900원(유람선 왕복요금 포함)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www.into.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현재 건립 중인 송도파크호텔과 송도메트로호텔이 8월 개관에 맞춰 본격적인 정식예약 접수를 실시한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이 두 호텔은 6월 첫째주 현재, 도시축전기간에 머물 투숙객의 가예약만 1만실을 넘어서고 있어 밀려드는 예약을 대비키 위해 5월말 임시로 오픈한 홈페이지에서 이뤄진 가계약을 정식계약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관계자는 현재 두 호텔의 공정율은 94%로 객실가구 배치와 내부인테리어 공사 및 외부 조경공사 등 마무리 공정이 한창이며, 정식 오픈인 오는 8월 1일까지는 개관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도파크호텔은 특급호텔 규모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1실, 스위트룸 21실, 디럭스 룸 26실, 스탠다드 룸 252실로 총 300실이며 뷔페와 연회장 등 최상급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VIP 유치에도 손색이 없고, 특히 세계최대의 호텔체인인 베스트웨스턴 인터네셔널의 최고급인 브랜드인 프리미어(premier)급을 붙이고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송도메트로호텔은 국내외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중저가호텔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1실, 디럭스룸 60실, 스탠다드 룸 176실 등 총 241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