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천500만명, 7천1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이 오는 8월 7일부터 인천송도 및 일원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축전에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24일(현지시간) 안상수 시장이 벤자민 아발로스 주니어 필리핀시장연합회장과 알프레드 림 마닐라 시장을 각각 만나 도시축전참가 협약식을 갖고 필리핀 주지사와 시장들이 대거 참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알프레드 림 마닐라 시장은 “인천은 동북아 최고의 국제도시로 세계도시축전에 마닐라가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대표단은 마닐라를 출발하기에 앞서 만달리용 시청에서 벤자민 아발로스 주니어 필리핀시장연합회장을 만나 주지사와 시장, 의원들로 구성된 4만5천명의 필리핀시장연합회가 도시축전 기간 중 열리는 아태도시정상회의(APCS)에 대거 참가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안 시장은 지난해 5월 아료요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알바이주와 우호결연을 체결했으며 10월에는 알프레드 림 마닐라 시장이 인천을 방문,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 계양구에 소재하고 있는 경인여자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연세대 명예교수겸 명지대 석자교수인 박준서(69) 교수<사진>가 내정돼 25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교내 기념교회에서 거행될 취임식에는 교육계, 학계, 종교계, 문화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송자 전 교육부장관과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 저명인사 10여명의 축하메세지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취임하는 박 총장은 경기중·고등학교 거쳐 서울대 법학과와 연세대 신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석사학위, 미국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총장은 또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와 전국대학원장협의회, 한국기독교학회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1977년부터 2006년까지 연세대에서 신과대학장,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장, 연구처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는 오는 30일 송도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09 인천국제도시설계대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설명회 및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개공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유비쿼터스 계획과 개발사례, 생태도시 계획과 개발사례, 커뮤니티 계획과 개발사례 발표로 진행된다. 아울러 도개공은 오는 6월 30일까지 설계 작품을 접수, 7월중 당선작을 발표하고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기간 동안 공사독립홍보관 부스를 활용, 전시할 계획이다. 시상규모는 대상(1작품), 금상(3작품), 은상(6작품), 동상(10작품), 가작(10작품) 등 30개 작품이며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6만3천달러의 상금(가작 제외)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현재까지 국내 569개팀과 국외 280개팀 등 모두 849개팀에서 참가신청이 접수돼 수상권 진입을 놓고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도개공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연계, 국제행사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인천의 성장동력인 경제자유구역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멋진 작품이 다양하게 제시돼 명품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2회 공모전에서는 총
인천시는 25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공원녹지 관련법 개정 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공원녹지기본계획으로 2020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계획에 따라 장래 인천시의 자연생태 및 인문 환경 등 미래 여건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원 녹지의 보전·확충 및 이용·관리에 대한 공원·녹지 기본정책 방향의 큰 틀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빠른 도시성장 과정에서 누적된 도시 오픈스페이스(open space)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명품도시로서의 공원·녹지 미래상과 종합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측면에서 검토했다. 따라서 오는 2020년까지 공원녹지기본계획대로 공원과 녹지가 조성될 경우 1천144만3천㎡의 공원과 녹지가 더 조성될 것으로 보여 시민공청회 및 관련 부서 의견 수렴이 끝나면 의회 의견 청취를 거친 후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원녹지기본계획이 시행되면 인천시민들은 다양한 주제를 가진 공원을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질의 공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올해 인천지역 모든 공립유치원에서 종일제 유치원인 ‘신나는 어울이 교실’이 운영된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종일제 유치원인 신나는 어울이교실을 103개원에서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인천지역 전체 공립유치원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는 26개 늘어난 129개원에서 실시하며 종일제 중심유치원 18개원을 운영, 종일제 프로그램 개발 등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키로 했다. 따라서 학교 사정에 따라 오후 6∼7시까지 종일제유치원을 운영되며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요구되는 유아들의 교육과 보호기능을 통합 제공하게 돼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종일제 유치원에 강사 인건비 등을 지원, 학부모들은 최소한의 경비만을 부담해 자녀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관장 김용길)은 23일 어린이를 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실습 프로그램 ‘우리가족 박물관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론과 체험실습을 통해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됐으며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박물관 3층 ‘해넘이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한지공예’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색깔의 전통 한지를 이용, 실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슈 덮개를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20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재료비는 5천원으로 교육당일 뮤지엄숍에서 구입후 입장하면 된다(문의 032-440-6732)
인천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생산제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조·가공 과정의 위생관리 상태 점검을 외부 민간 전문가가 진단하는 ‘시민식품감사인 제도’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시민식품감사인’을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직접 위촉하게 되며 위촉 받은 감사인은 분기별 1회 이상, 제조공정별 식품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위생지도를 하게 된다. 또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의 이행여부와 수입·판매 또는 사용 등이 금지된 식품 등의 취급여부, 표시기준 또는 과대광고 금지의 위반여부, 자가 품질검사 실시여부, 시설기준의 적합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에 따라 점검 결과 위생상태의 개선이 필요한 경우 사업자에게 개선토록 권고하고 사업자는 권고사항에 대해 이행을 해야 하며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시민식품감사인’을 위촉하는 동안 관계공무원의 출입·검사는 면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시민식품감사인’ 위촉으로 위생의식 고취와 안전한 식품 생산으로 경제력 또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홍보결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도 대강당에서 농업인 단체 회원대표를 초청, 홍보결의와 전국 농업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인천 관내 농업인 5개단체 145개회 1만명 회원의 대표 100명을 초청, 지난 19일 가진 회의에서 도시축전조직위는 도시축전행사 설명과 각 단체별로 구입한 2천장의 입장권 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인천시농촌지도자연합회 김철호 회장은 “인천의 1만여 농업인 단체회원 모두와 가족회원은 인천시민으로서의 주인 의식을 갖고 인천도시축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중앙연합조직과 지방연합조직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가동, 도시축전 입장권 자율판매와 홍보에 매진, 중앙 산하 농업인단체 회원 40만명이 관람토록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인천을 찾는 농업인들에게 일정별(당일코스와 1박2일)로 도시축전관람⇒인천시티투어⇒농업분야별(원예, 시설채소, 친환경농업, 과수, 축산) 현지연찬교육을 할 수 있는 농업인 현장교육 패키지 상품을 개발, 도시축전 관람과 인천대교, 공항, 경제구역 등 관광과 인천의 선진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근학교 간 프로그램 연계 공동 운영을 통한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벨트형 방과 후 학교를 거점학교로 23교, 협력교 72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벨트형 거점 방과후학교는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하나의 학교군(群)으로 구성, 거점학교에서 방과 후 혹은 방학 중에 인근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여건에 맞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벨트형 거점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9교와 중학교 14교이며 협력학교는 초등학교 27교, 중학교 45교로 이달말까지 학교별 운영계획서에 의해 강사비 및 운영비가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벨트형 방과후학교 운영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에게 제공,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사교육비를 경감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어 특성화 벨트형 거점 방과후 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