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위공무원이 뇌물수수혐의로 전격 구속수감 되는가 하면 공무원들의 비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가 비리공무원에 대한 신고보상금을 올리고 보상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시민사회단체 등은 구조적인 개선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4일 시는 최근 공직사회 청렴도 개선대책을 수립한 뒤 공익신고보상금 지급조례 등 관련법을 개정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비리공무원에 대한 신고보상금을 최고 1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보상금지급 대상도 기존 공무원 조직내부에서 외부 또는 일반시민으로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고보상금 지급 기준에도 금품수수액의 10배에서 20배 이내로 확대하는 한편 추가 징수, 환수 가능액의 10%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준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3만원 이상의 금품수수 및 향응을 접대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금액에 상관없이 곧바로 직위해제 되며 100만원 미만은 징계 후 인사조치를 100만원 이상은 파면, 해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인천시 공무원들의 잇따른 비리와 연루돼 구속되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과 관
인천시는 오는 6월 말까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 내 시장 집무실을 줄이고 접견실을 늘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의 시장 집무실을 115㎡에서 108㎡로 줄이는 대신 시장실 옆 소상황실과 접견실을 하나로 합쳐 접견실을 62㎡에서 115㎡로 확장한다. 시는 접견실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청을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의 편의를 돕고 각종 보고회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실용적인 면을 강조해 시장실 공간을 재배치함으로써 시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범석 인천시장 비서실장 후임에 이종철(사진)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 1977년 공채를 시작으로 1994년 지방토목사무관으로 승진, 남구 건설과장을 지냈다. 2003년 서기관으로 승진, 경제자유구역청 송도개발과장을 거쳐 2005년부터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으로 근무해왔다.
인천시의료원은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올 한해동안 척추시술과 무릎관절 무료 시술사업을 추가로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의료원은 그동안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백내장, 인공관절시술을 무료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이달 부터 추가사업으로 척추와 무릎관절의 약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척추시술과 무릎관절 시술사업을 무료로 시행한다. 시술대상 백내장은 총 100명으로 인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사실생계곤란자 중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천한 자로 군·구별로 9명씩이며 의료원 관내지역인 동구는 19명이다. 또한 척추는 각 군·구별로 29명(동구 39명)씩 총 300명이며 인공관절(무릎, 슬)은 각 군·구별로 39명(동구 49명)씩 총 400명이다. 이번 무료시술 사업은 인천의료원에서 수술·검진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사업으로 희망자는 내달 말까지 각 군·구 보건소 및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의료원 관계자는 “유능하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정형외과 및 안과 과장이 시술자에게 양질의 진료 및 시술을 제공 할 것”이라며 “이번 시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인천시는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동참하고 시민들의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을 억제해 소비자물가의 안정적 유지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터널 통행료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문학, 천마, 만월산 3개 터널사업은 건설당시 IMF 상황의 고금리로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SOC 건설사업의 민간투자방식으로 국가정책이 전환됨에 따라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건설하게 됐다. 그러나 민자터널의 완공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비롯 시민편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물류비 절감 등에 기여는 했으나, 민간투자사업의 시행으로 통행료 징수는 불가피해져 이용 시민들의 불만이 대두돼 왔다. 이와 함께 이들 터널에 대한 통행료는 매년 소비자물가 인상요인에 따라 전년도 소비자 물가 변동률 범위내에서 터널운영 사업 시행자가 매 사업년도에 대한 통행료를 결정해 시에 신고하면서 매년 4월 1일부로 조정된 통행료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올해 정부는 국제 유가 및 원자재 폭등 및 환률 불안으로 물가안정에 비상이 걸려 유류세 인하 및 공공요금 동결 등의 물가안정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장보다 물가안정을 정책적으로 강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내 전문 의료기관이 의료정보 및 의료기술 등 의료협력을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의료 체계 발전이 확대될 전망이다.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원장 정세윤)은 지난 21일 오후 인천중앙병원장실에서 부평구에 소재한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 병원과 정보교류 및 의료협력을 위한진료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양 기관은 진료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양기관의 우수한 의료정보 및 기술, 장비 등에 유기적인 체계가 이뤄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게 된다. 또한 양 병원은 질병퇴치를 위한 치료와 예방 및 재활의료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지역의료 서비스 발전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중앙병원과 성모자애병원은 산재재활전문 의료정보와 수부미세접합수술부분의 상대적 전문 의료 정보교류가 원활해져 아급성기 환자진료 등의 협력증진이 기대된다. 이날 정세윤 인천중앙병원장은 “이번 진료협약 체결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양 병원간 시너지 효과가 발휘돼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재의료관리원 중앙병원은 현재 서울대병원, 세종병원, 인하대병원 등 유수 대학병원급 의료기관과 진료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차지료기관과도 지속적인 의료협약을 체결, 지역
인천시는 축산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에 특별 사료구매자금 7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사료가격 급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 대출취급기관이 발행하는 신용조사서를 첨부해 군·구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취급기관은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축협이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농가는 소 1억원, 돼지 2억원, 닭ㆍ오리 5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는 지금이라도 군·구에 신청해 등록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명품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천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암초를 만나 각가지 난관에 봉착하면서 비틀거리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8월 중순경부터 80일간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BIE(국제박람회기구)의 제동으로 명칭 및 주제변경, 도시유치 배제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규모축소가 불가피해졌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중구 을왕동, 용유동, 덕교동 700만㎢를 국제적 숙박, 위락, 문화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그 1단계로 4조5천억 규모의 외자를 유치해 추진 중인 용유·무의 관광단지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개발사업자인 독일 캠핀스키 컨소시엄 한국법인의 내홍으로 불거진 사업능력과 사업추진 의지에 대해 용유무의지역주민대책위원회가 반발을 하고 나서 이 또한 난관에 처해있는 상항이다. 게다가 타 지역의 대학을 송도경제자육구역에 유치하면서 엄청난 특혜를 주고 있지만 정작 인천 유일의 시립대학에게는 홀대로 일관한다며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상태다. 이에 대해 인천지역 시민 및 사회단체들은 한결 같이 이러한 사업의 현안들이 대개 시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시의 일방적인 결정만으로 사업이 추진된 데에서 비
최근 대형마트의 난립으로 재래시장을 비롯한 중소상인들을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관련 조례가 시급히 요구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23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는 중소상인을 죽이고 지역경제를 파괴하는 대형마트에 대해 규제 할 수 있는 조례를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인천시당은 “최근 대구시의 경우 지난해 7월 준주거지역 내 대형마트 건축을 제한하는 도시계획 조례를 마련해 최근 대형마트 6곳의 입점에 제동을 걸은 바 있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대구시의 경우 6곳 중 2곳은 입점을 포기했고 3곳은 일반판매시설로, 1곳은 업무오피스텔로 각각 사업을 변경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는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 향상에도 힘을 모아 대형마트의 지역생산제품 매입이 연간 3천350억원에 이르는 등 대형마트 규제로 인한 재래시장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았다”며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대구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래시장 지원과 대형마트 입점 규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당은 이어 “인천지역의 경우 1995년 갈산동에 이마트가 입점한 이래 인구 270만명의 도시에 대형마트의 수가 25개로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는 지난 21일 오전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초·중·고교의 효과적 영어학습을 위한 교육지원금 1천300만원을 관내 3개 학교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지원금 전달은 인천도개공이 ‘영어자유도시 인천만들기’를 위한 영어 붐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 학교는 백석초, 박문여중, 산곡고이며 초교에 300만원, 중·고교에 500만원의 지원금이 각각 전달됐다. 이날 지급된 지원금은 앞으로 영어캠프 운영지원 및 교육장비 확충 등 미래 꿈나무들의 영어학습 증진을 위해 쓰여 진다. 인천도개공 김동기 사장은 “이번 영어학습 지원금이 인천시 소재 초·중·고교 꿈나무 육성은 물론 세계 일류 영어자유도시 인천 만들기를 위한 교육인프라 확충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