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및 2014년 아시안게임을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개최하기 위해 환경 오염 신고전화(128) 운영을 활성화하고 올해부터 환경 오염행위 신고자에게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오염 신고전화(128)의 안내메시지를 시 관련 부서에서 우선 수신하는 등 신고방법을 개선하고 취약지, 공단지역, 하천주변 등에 환경오염 신고 활성화 홍보를 위한 안내판 12개소를 설치한다. 환경오염신고 방법으로는 국번없이 128로 전화해 안내 메시지에 따라 해당지역의 번호를 누르면 연결된다. 환경오염신고 내용은 공장 굴뚝의 매연 및 폐수 등을 무단 배출하는 경우 공사장의 비산(날림)먼지 발생행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기타 환경오염행위 등이다. 아울러 신고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환경부서 공무원의 현지확인 결과 위반사항에 따라 신고인별 연간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동절기 강설 대비 시설물 철거 및 해빙 도로 및 절개면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강설대비 모래주머니 20여개와 염화칼슘 125여kg이 보관 돼 있는 759개의 제설함을 17일부터 철거한다. 또한 길이 20m이상 110개노선 497㎞의 도로와 도로시설물에 대한 해빙기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량 터널 등 70개소의 시설물에 대하여도 정기 자체 점검에 들어가 위험요소를 사전 정비·보수해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제거하고 노후되고 파손돼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우려가 있던 18개 노선 24.3㎞에 대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노면 재포장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노후되고 훼손된 남동로, 인주로, 장제로 등 6㎞ 구간의 보도블럭 등 도로시설물도 20억원의 사업비로 재정비해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도로파손을 유발시키는 과적차량에 대한 신고와 도로포장 파손 및 도로이용에 불편한 사항에 대해 시민의 제보를 받고 있다”며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 송학동에 소재한 (구)제물포구락부가 한국문화원연합회 인천시지회 주관으로 회원국인 러시아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러시아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해 ‘영국의 달’행사를 치른데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국제행사인 ‘러시아의 달’ 행사에서는 러시아와 한국의 문화적 연관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과 러시아 문물을 보여주는 특산물과 서적, 예술품의 전시·소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러시아의 문화를 제공한다. (구)제물포 구락부는 인천 유형문화제 17호로 지난 1901년 세워진 2층 건물로 1913년 까지 독일,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 미국, 일본사람들의 사교장이었으며 일본 재향군인회관 등으로 사용되는 등 20세기 초 한국 근대사의 영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근대 문화재다. 시는 지난해 2월 건물 내·외부를 리모델링해 같은 해 6월 19일 재개관을 했으며 지난해 6개월 만에 1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경계지역 도로시설물 등 특별관리… 21일까지 전수조사 인천시가 행정력 사각지역인 군·구간 및 읍·면·동간 경계지역 민원불편 사항에 대한 시 차원의 관리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할 행정구역의 경계지역은 책임소재에 대한 인식의 희박성으로 각종 생활민원 불편사항 등의 처리 및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이들 경계지역의 도로시설물 관리 및 각종 폐기물·쓰레기 무단방치 등의 관리에 직접 나서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5일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군·구간, 읍·면·동간 행정구역 경계지역 전역에 대해 군·구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 군·구 부단체장 책임하에 현장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보고키로 했다. 아울러 단위 행정구역별 자체적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관할 지역에서 즉시 조치토록 해 시민불편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시행키로 했다. 이번 전수조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계지역의 도로노면불량, 보·차도 경계시설물 등 각종 시설물 파손 상태, 각종폐기물·쓰레기 등 무단방치 실태, 지하차도, 고가도로 등의 내·외벽 퇴색 및 훼손 상태, 시민안전을 위한 보안등, CCTV 등 설치 필요여부 판단
인천교육문화회관 최종설 관장을 비롯한 직원 25명이 회관주변에서 길거리 홍보를 벌이고 있다.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1년 이내의 초기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창업교육과 함께 창업자금까지 지원하는 행사가 마련돼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딧 신용보증기금 인천본부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남동구 구월1동 본부에서 ‘창업Plaza’ 별로 ‘창업스쿨’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딧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창업스쿨’은 코딧에서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업지원종합시스템’의 일환으로 전국 9개 영업본부에서 개최한다. 코딧에서는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각 창업Plaza 별로 50명을 선정해 진행키로 했으며 교육은 창업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실시하게 된다. 이날 강의는 창업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아이템 선정과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관련 인·허가 등의 교육내용을 가지고 이틀에 걸쳐 총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창업스쿨’ 수료자가 창업을 할 경우 3년간 최대 3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고 보증료도 0.2%p 할인받게 된다. 코딧 ‘창업스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코딧 홈페이지를 통해 각 창업
인천시가 내년 개최키로 한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제동으로 동네잔치로 끝나지 않겠냐는 우려석인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제박람회기구는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2010 중국상하이 엑스포와 주제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행사기간 단축, 외국도시유치금지 등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행사기간 80일에서 40일로 단축하고 세계 각국의 도시를 배제한 기업만 유치하는 등 대폭 축소를 검토하고 있어 행사자체가 불투명하거나 동네잔치로 전락할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대선 때 인천의 각 정당 정책토론회에서 국제기구의 공인받지도 못한 인천도시엑스포가 시민들에게 전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제기한 바 있다”며 “범시민공청회를 열어 행사계획과 타당성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며 행사성사에 우려를 표명했는데 불행한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BIE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시 인천시보다 더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여수국제엑스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까지 한 상태로 일부 시민단체와 사회일각에서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진대제)는 16일 USOKorea(주한미군위문협회) 국내투어 관계자를 초청, ‘인천시 팸투어’를 실시하고 인천엑스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팸투어는 인천역을 시작으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도 갯벌타워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에서는 IFEZ 홍보 동영상 상영 및 인천엑스포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팸투어 행사를 마친 USOKorea 국내투어 관계자들은 기존 주한미군 대상 인천투어 프로그램에 IFEZ와 엑스포를 추가시켜 운영하자는 조직위의 제안에 공감을 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한미군과 인천의 역사적 특수성 및 인천의 발전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시회, 이벤트가 풍부한 인천엑스포를 연계시킨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주한미군 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주둔 미군들 까지도 인천엑스포를 관람토록 유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인천지부와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아동센터)인천시지부는 17일 오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인천지부 사무실에서 ‘행복한 고리 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든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해온 전교조가 교육과 복지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아동센터와 연결 고리를 맺고, 아동들의 성장·발달에 맞춘 적절한 보호와 문화적 서비스 및 교육적 혜택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사회의 빈곤과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에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빈곤아동들이 미래의 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실천 활동을 통해 아동 빈곤문제의 심각성과 이의 근본 원인을 알리며 대안 마련을 위한 연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가 2014 아시안게임 개최에 소요되는 재원 확보를 위해 그린벨트 지역에 택지 등을 조성해 창출되는 수익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4년 아시아게임을 치르기 위해서는 경기장 건설 및 선수촌, 미디어 센터 등 건설에 수조원의 재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같은 재원 마련을 위해 시는 자연녹지, 그린벨트에 택지를 조성, 주택사업 등의 부대사업으로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가 아파트장사로 아시안게임을 치르려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시는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경기장 건설 1조7천738억원, 체육공원건설 1조6천577억원, 도로 등 교통망 확충 1조1천108억원, 대회운영비 및 기타 사업비 1천67억원 등 총 4조6천4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게임 지원 특별법에 따라 경기장 건설비의 30%, 도로 건설비의 50%는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점 등을 활용해 전체 사업비 중 1조6천억원 가량은 국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비지원이 시의 계획대로 전부 이뤄진다 해도 시가 부담해야 할 3조원의 재원 확보를 위해 자연녹지, 그린벨트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이
서구가 현재 시행중인 루체비스타 야간경관사업이 이달 중 완료됨에 따라 가정오거리에서 심곡사거리에 이르는 서곶로의 야경이 다음달부터 확 바뀌게 된다. 13일 구에 따르면 서곶로는 서울-서구청-검단을 아우르는 약1Km구간의 서구 교통로의 중심축으로서 주야로 많은 차량이 왕래하고 있다. 이 구간은 개발제한구역으로 가로등(40개)외에는 인공조명이 별도로 없어 밤이 되면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구간 내에 조형물, 꽃시계 등 경관시설이 있지만 야간경관시설이 없어 야간보행 및 주행시 차갑고 밋밋한 인상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곳 중 300m 구간에서, 좌우 각 7개소에 5천만원을 들여 가로등에 루체비스타(LED경관조명) 설치를 이달말까지 마쳐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실시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전 구간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루체비스타는 이탈리아 말로 루체(Luce·빛)와 비스타(Vista·풍경)의 합성어로 빛의 풍경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