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명 실명 막고 2천500명 병원비 감면 ‘사랑의 인술’ 상금 1억원마저 사회환원… 사재 보태 장학재단 설립 국내·외 시각장애인과 가난한 이웃들에게 무료 안과진료 및 수술을 해오면서 빛과 희망을 선사한 인천 부평의 한 안과병원 이사장이 상금전액과 사재를 털어 장학재단을 설립, 불우청소년을 돕기로 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귀감의 주인공인 인천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시각장애인 및 저소득 백내장 환자 250명에게 무료로 시술해주고 2천500여명에게 무료진료 또는 수술비를 감면해줬다. 또한 지난 2003년 6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안과병원을 설립해 무료수술 및 진료를 해옴으로써 많은 고려인들에게 빛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와 같은 불우하고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주는 제19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게 됐다. 그러나 정 이사장은 상금으로 받은 1억원과 사제를 털어 마련한 총 3억원으로 한길장학재단을 설립,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에 사용키로해 수상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정 이
인천지역 청소년들의 흡연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흡연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인천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운영하고 있는 (재)인천YMCA청소년재단(이하 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44일간 인천지역 흡연청소년 4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적조사결과 청소년 흡연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흡연량 또한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행법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담배를 파는 것은 금지돼 있지만 법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의 담배 구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흡연청소년들은 동네슈퍼나 청소년들에게 속칭 ‘뚫린다’는 업소에서의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등 점차 구입방법이 대담해지고 다양화돼가고 있다. 업소들 역시 주민등록증을 확인조차 하지 않거나 심지어 교복을 입은 학생에게도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어 담배 판매 업주들의 의식 개선도 절실하다. 이에 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의 흡연근절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계몽과 단속대책이 시급하며 행정기관에서도 적발된 업소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재단 관계자는 “가족내의 흡연자(59%)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인천시는 그동안 강화군에서 추진하던 강화해안순환도로를 광역시도로 승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도와 면도를 연결해 강화군 외곽의 골격을 형성하는 강화해안순환도로는 접경지역사업으로 국·시비지원 및 군부대에서 공사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아 1997년부터 지난 2005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후 지원축소 등으로 사업이 부진함에 따라 시에서 광역시도로 지정해 추진키로 했다. 강화해안순환도로는 동서축의 국도 48호선과 남북축의 국지도 84호선을 연결하고 지역내 발생 교통량처리와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망의 기능이 예상된다. 또한 강화군 전역을 연결하고 있어 지역균형발전 도모와 군내 분산돼 있는 관광자원의 벨트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화해안순환도로는 전체 84.8㎞중 44.52㎞는 개설돼 이용중이며 40.28㎞가 미개설 됐으나 이중 8.9㎞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나머지 31.38㎞에 대해서는 오는 2015년까지 1천800여억원을 투입, 시에서 개설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경남 마산과 함께 선정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로봇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복합 로봇문화·레저공간 조성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시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지난 13일 인천과 경남 마산을 ‘로봇랜드’ 예비사업자로 선정했으며 내년 2월께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비 지원 등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된다. 인천 로봇랜드에는 한국토지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SK건설, 한국산업은행 등 12개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고 서울대, KAIST, 혼다, 레고 등 34개 국내외 기업·기관이 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상태다. 인천시가 계획한 로봇랜드는 청라지구 5블록 79만㎡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국비 600억원, 시비 600억원, 토공·도개공 794억원, 민간·외국자본 5천872억원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롤러코스트, 로봇체험관, 로봇수족관, 로봇경기장 등 놀이시설과 로봇연구소.대학원 등 R&D 시설, 로봇을 테마로 한 이색쇼핑몰, 로봇기술이 적용된 실버타운, 로봇복합유통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40층 건물 높이의 ‘로봇태
제5대 인천시 교육위가 발의한 조례건수는 단 한건에 불과하며 그나마 발의안은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 교육위의 의정활동에 대한 적극성을 평가하고자 발의조례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 검토한 결과 놀랍게도 교육위원들이 직접 발의한 내용은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 하나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제5대 교육위가 출범해 1년 반이 다되도록 교육위원들이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위원 스스로 발의한 실질적인 조례 건수는 하나도 없었는가 하면 이렇다할 조례건수가 전무한 가운데 여전히 논란이 많은 자신들의 ‘의정비 인상안 조례’만 발의한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어 “교육위원들이 교육관련 다른 조례 제정은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의 의정비 인상 조례는 발 빠르게 움직여 발의하는 처사는 시 교육위에 대한 불신과 실망을 자초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관계자는 &l
출제교사들 통신기기 사용 외부접촉 차단 안돼 보안 허술 시교육청, 장학사 파견 해당 교사 격리 조치 등 집안단속 분주 김포외고 시험문제의 학원유출사건으로 사회적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시험 예정인 인천외고의 시험문제 관리가 허점 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나자 시교육청이 서둘러 집안단속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외고는 14일 일반전형에 지원한 학생 1천646명을 대상으로 언어능력과 창의력사고 등의 평가시험을 치뤄 175명을 선발한다. 이 학교는 이같은 전형으로 선발할 학생들의 평가시험문제를 관례대로 선발된 본교 교사들의 자체 출제 이후 시험문제지를 교장실 금고에 보관해오며 시험당일 오전까지 출제교사들을 학교에 머물도록 했다. 그러나 이들 교사들은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 진행과 출퇴근속에 외부와의 차단없이 통신기기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마음만 먹으면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같은 물의가 빚어질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13일 해당학교에 장학사 장학관을 파견해 시험관리 실태 점검과 보안대책 마련은 물론 해당 교사들
무리한 의정비 인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시의회가 시민단체가 신청한 업무추진비 및 의정운영공통경비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거부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인천연대는 13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의회를 상대로 업무추진비와 의정운영공통경비 정보공개를 신청했으나 신청자료 목록만 공개하고 수천장의 영수증은 열람하라는 답신을 보내왔다”며 시의회를 규탄했다. 인천연대는 “2004년 참여연대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낸 소송에서 대법원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는 원칙적으로 청구인이 원하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판결했음에도 시의회는 업무추진비의 목록만 공개할 뿐”이라며 “이는 사실상 비공개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행정정보공개 제도를 통해 인천경제청이 시의원들의 외유에 현금 및 향응을 제공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며 “이번 업무추진비 영수증 공개 거부사태는 이전에 불거진 피감기관으로부터의 뇌물수수 의혹이나 의정비 인상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인천연대는 이어 “인천시의회가 개인사무실 운운하며 호화청사 신축과 터무니없는 의정비 인상, 뇌물수수, 정보공개거부 등 지금 보여주는 모습대로라면 인천시의회는 시민들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인천시 도시브랜드 ‘Fly Incheon’이 ‘200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大賞)’ 공공서비스-광역시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브랜드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브랜드를 육성해 소비자의 브랜드를 높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선정·격려하기 위해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주최한 ‘200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인천시 브랜드가 지난 12일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1년 동안 ‘200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로고 사용권한을 부여받고 주최측 홈페이지에 수상 브랜드 PR페이지 제작 및 인터넷 홍보 등 향후 인천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국제도시, 해양 도시로서 위상과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민·관이 합심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살기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인천의 이미지 강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소비자 리서치 조사를 통해 후보 브랜드를 선정, 심사를 거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일 군포 양정초등학교에서 2007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대비한 연구학교 합동 보고회를 가졌다. 인천시교육청은 12일 학교생활 부적응 중·고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해피스쿨’(Happy School) 현판식을 가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이나 학교 폭력, 학업 싫증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고생들을 위한 해피스쿨의 운영을 지난 9월 시작, 최근까지 7차례 운영한 데 이어 오는 12월 말까지 7차례를 더 진행하며 내년엔 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교육을 받은 학생은 중학생 150명과 고교생 60명 등 210명으로 주로 인터넷에 빠졌거나 학업에 흥미를 못 느낀 학생들이다. 해피스쿨은 5일동안 일반 교사와 상담교사, 금연과 성(性), 폭력예방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문화체험, 극기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고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대안학교다. 매회 30명의 학생을 교육하는 이 학교는 또 성폭력예방, 금연 교육 및 봉사활동, 진로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시교육청은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이 있는 중구 인현동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