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천구만리봉사회(회장 정환필)는 지난 12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랑의 한걸음! - 제1회 적십자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시의회의장 및 가족단위 참가자 등 시민 2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설봉공원 대공원장을 출발해 이천시청, 상공회의소를 거치는 총 5km의 코스를 걸었다. 정환필 회장은 “첫 대회로 시작은 미약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이천지역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 수익금은 취약계층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청소년의 학습비 및 의료비 지원과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는 10일 오후 첫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염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수원시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수원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내부 감사기능의 강화 등을 통해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염 당선자는 ‘좋은시장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이계안)’에 ▲주민참여에 의한 예산시스템 활성화 방안 ▲예산낭비 우려가 있는 위원회의 통폐합 여부 ▲정보공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준비위 자체적으로 T/F팀을 구성해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염 당선자는 “민선5기 취임식 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된 것 아니냐”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식도 꼭 필요한 부분을 빼고 예산을 크게 줄여 소박하고 간소하게 치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취임식에 축하화환은 사절하고 꼭 축하의 마음을 전하려는 분들은 쌀을 기부 받아, 기부자의 명의로 복지단체 등에 기부하는 방안은 없는지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 복원 사업의 추진 방향이 급선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4기 주요 시설물 위주의 복원 사업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거환경개선과 관련된 주민 생활 중심으로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수원시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화성사업소는 이날 오후 민선 5기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의 ‘좋은시장 취임준비 위원회’에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복원 사업 등 주요 업무 보고 내용을 서면으로 보고했다. 이에 따라 취임준비위는 업무 보고 내용 등을 검토한 뒤 사업소측과 당선자의 공약 사항 등 사업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방향에 대한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가 후보 시절 ‘시설물 위주의 복원 사업’을 지적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과 연계한 ‘화성 복원 프로젝트’를 공약, 기존 사업 방향의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복원 사업 추진 방향의 대폭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염 당선자의 공약대로 추진될 경우 기존 시설물 위주의 복원 사업은 테마거리 조성, 한옥 보전·복원, 전통 생활형 일자리 창출 등으로 추진 방향이 재설정된다. 또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과 연계한 복원 사업은 주민 참여 비율
수원시는 체납차량 147대의 번호판을 압수(영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이상 체납했거나 체납액이 10만원 이상인 차량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시가 영치한 자동차 번호판은 모두 2천111대, 체납액은 12억5천만원에 달한다. 시는 전체 지방세 체납액 668억원 가운데 25%를 차지하는 자동차 체납액 164억원을 해소하기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고질적인 고액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구매탄시장상인회는 9일 홈플러스가 편법을 동원해 가맹점 개장을 강행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홈플러스가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받고 지역 상인들과 자율조정 협상을 진행 중인데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가맹점 방식으로 개장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사업조정제도를 피하기 위한 위장과 편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직영이든 가맹점 방식이든 홈플러스의 매장 개장은 구매탄시장과 매탄동 지역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파괴할 것”이라며 “삼성테스코는 물품반입과 개장기도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중소상인들에게 상생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매탄동에 가맹점 방식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개장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의 좋은시장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이계안)는 9일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현판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좋은시장취임준비위원회는 이계안 위원장과 황인성 부위원장과 준비위원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당선자는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감투나 개인영달이 아니다”며 “좋은 시장을 만들고 사람이 중심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는 ‘행복 설계자’라는 마음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임준비위는 10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의 각 소관 부서별로 업무 보고를 받은 뒤 17일부터 내부분과회의를 거쳐 25일쯤 시정 방침과 시정 운영에 대한 세부 계획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취임준비위는 이날 최근 떠돌고 있는 공직사회 인사 내정설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당선자는 현재 시정 업무보고도 받지 않은 상태로 일부 인사의 내정설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인사내정설을 자가 발전시기키나 소문을 흘리는 일을 벌이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오히려 불이익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녕하세요. 살아 돌아왔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현 시의원)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낙선한 현 시의원) 수원시 관가는 여느 명절때 보다 바쁜 인사(人事) 철을 맞고 있다. 6.2지방선거에 출마해 희비가 엇갈린 현 시의원들이 수시로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재선에 성공해 또다시 민의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 이들은 당선 인사 하기에 바쁘고, 낙선한 이들은 낙선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인들에게 인사하기에 여념없다. 재선에 성공한 A의원은 “앞으로 4년간 집행부와 잘해 보자는 취지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낙선한 B의원은 “낙선했더라도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친분이 있던 공직자들을 주로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야 어찌됐던 이들의 행보에 일선 공직자들은 껄끄럽기만 하다. 재선에 성공한 의원들에게는 공직자로서 정치인들의 당선 여부에 대한 발언은 주변의 오해를 살수 있고, 낙선한 의원들은 마땅한 대화 소재가 없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요즘 같은 시절에는 줄서기 등 오해를 살수 있어 정치인들과 관련된 발언은 함부로 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며 “특히 업무적인 관계를 떠나 당선된 이들은 반갑게 맞기는 하지만 낙선한 이들을 볼때는 뭐라
GS건설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 재건축 중인 ‘권선 자이 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을 동수원사거리에 마련하고 8일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권선 자이 e-편한 세상’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67 일원에 지상 13~15층 34개동 총 1천75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 면적은 ▲59㎡ 326가구 ▲84㎡ 126가구 ▲123㎡14가구 ▲133㎡ 2가구 ▲136㎡ 8가구 ▲160㎡ 71가구 ▲195㎡ 57가구 등 총 60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생태계류, 잔디광장 등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되며,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썬큰을 배치해 자연채광 및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2천407㎡ 규모의 주민 커뮤니티시설에는 9개 타석 규모의 실내골프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시설, 사우나,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3.3㎡당 분양가는 1천190만원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제공, 중도금 부담을 없앴으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1순위), 10일(2순위), 11일(3순위) 3일간 접수하며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견본주택에
민선 5기 수원시장 인수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는 7일 ‘민선 5기 좋은시장 취임준비위원회’(이하 좋은시장준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좋은시장준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총무경제, 문화복지, 도시환경, 건설개발, 시민제안 등 5개의 분과별로 활동하게 된다. 또 위원회는 ▲취임전 주요업무·현안 파악 및 시책 구상 ▲당선자 공약 중심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 ▲공직자들이 ‘사람중심도시’를 만드는데 전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시스템 마련 ▲참여와 소통의 사람중심 시정 구성 방안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좋은시장준비위원장에는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前 현대자동차 사장), 부위원장에는 황인성 시민주권소통위원장을 각각 내정됐다. 염태영 당선자는 “위원회는 ‘희망’과 ‘변화’의 수원시민들의 바램을 잘 받들어 추진할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면서 “특히 이계안 위원장님과 이윤희 위원님은 글로벌 감각과 수원발전을 위한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분이라 삼고초려를 하는 마음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등 수원 지역 일부 대학들이 교내에 불법 건축물을 짓거나 불법으로 건물의 용도를 변경해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지역내 5개 대학을 대상으로 건축물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경기대, 동남보건대, 수원여대 등 3개 대학에서 불법 건축물 등 8건의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점검 결과 경기대가 불법건축물 2건 불법용도변경 1건이었으며, 동남보건대 불법건축물 1건, 불법용도변경 2건, 수원여대 불법용도변경 2건 등이다. 성균관대학교와 아주대학교 등 2개 대학은 위법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다. 경기대는 교내 종합연구 B동 은행옆에 불법으로 현금지급기와 구두수선점을 지었고, 같은 건물 3층에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기념품 판매점을 설치했다. 동남보건대는 교내 후문에 수위실을 불법으로 설치했으며, 학술정보관 지하1층과 학리관 1층에 각각 커피숍과 문구점을 용도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입점시켰다. 수원여대는 한올관 지상1층과 학생회관 2층의 문구점과 커피숍을 불법으로 용도변경해 사용해왔다. 시는 위법 사실이 적발된 대학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는 한편 이를 따르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