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는 1일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의 주인이 정당인지 시민인지 가리는 선거”라며 “공천받기 위해 정치인의 비위를 맞추는 정당 후보에게 시민을 위한 행정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시민이 지방자치의 주인입니다’라는 호소문을 통해 “저는 정치인에게 아부하지 않고 온전히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25년의 수원시 공직경험과 10년의 도시개발 전문기업 운영의 지혜를 살려 수원을 세계적인 IT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시장이 되겠다”며 “소중한 한 표로 시민위에 군림하는 정당을 심판하고 시민주권시대를 열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보전유공자 표창과 환경문예작품공모전 우수작에 대해 시상한다. 또 이날 오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환경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고 태양열을 이용한 달걀삼기,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선풍기 돌리기 등 ‘친환경 에너지 체험관’도 운영한다. 온누리아트홀에서는 ‘환경 과학쇼’를 열고 환경문예작품 우수작 전시, 체험과학교실, 친환경상품소개 등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이밖에 5일부터 6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세계곤충표본 2천여 종을 전시하는 세계곤충대전이 열린다.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는 31일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수원의 부동표와 숨겨진 표 25%가 탈정치를 표방한 자신을 선택해 선거 막바지 판도에 돌풍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통적으로 부동표 20%는 기존의 무능한 정치권에 냉소적인 세력이고 여론조사마저 피하는 숨은 표 5%는 기득권층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계층”이라며 “이들이 투표일 무소속 후보를 선택해 수원에서 이변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 종반에 일고 있는 북풍과 노풍의 이념선거 망령은 이들 부동층으로 하여금 기존 정치를 더욱 혐오하게 만들었다”며 “이들이 차분하고 냉정하게 수원시장을 선택하며 앞으로 수원의 주류 세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31일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공동유세를 펼치는 등 지지세 확산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다. 염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성균관대학교 후문에서 열린 유시민 도지사 후보와의 공동유세에서 성균관대 학생들을 만나 “이명박 대통령의 선고공약이었던 ‘반값 등록금’이 지켜지지 않아 대학생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수원지역 대학생들의 등록금 대출이자 전액을 수원시가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졸업 이후 취업 때까지 생활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벤쳐센터를 세워 대학생의 꿈과 희망을 열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의 공식 후원회(회장 양창수)는 31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규정하고 있는 후원금 모금 한도를 달성하고, 후원회 활동 업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양창수 후원회장은 “지난 18일 출범해 20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 이후 총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기부한 결과 모금 한도액 1억9천100만원을 모두 채웠다”며 “한도액을 채운 것보다 다수의 시민과 지역 사회단체가 모금에 적극 참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후원해 주신 시민과 지지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시민의 성원과 격려인 만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수원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는 31일 수원 농업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농협과 농업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수원은 우리나라 농업의 본산이며 식량 자급자족을 통해 경제자립을 이루어낸 성지임에도 불구, 최근 농진청의 이전과 더불어 농업환경도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어 수원 농업인의 자긍심마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후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농협을 중심으로 농업인이 뭉쳐야 하며 수원시도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농협의 2대 기능인 농산물 유통·판매와 더불어 금융기능까지 지원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덕화 진보신당 수원시장 후보는 지역 기금을 조성해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이윤 일부를 출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유 후보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가 영세상인들 다 죽이고 지역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를 규제하지 않으면 수원시는 재벌과 대기업에서 자립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소상공인 보호조례를 만들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영세 상인들을 보호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의 의무휴일이수, 영업시간, 영업 품목을 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메카의 도시 수원이 2010 월드리그 국제 남자배구대회를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치를 계획이어서 배구 열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대회 유치 배경에는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한전(남자), 현대건설(여자) 등 프로배구 구단과 파장초교(여자), 수일여중, 수성고, 영생고, 한일전산여고(여자팀) 일반 학교 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배구를 즐길 수 있는 저변이 마련된 점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수원시는 오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세계남자배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0 월드리드 국제 남자배구대회’ 한국대표팀의 첫 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불가리아, 네덜란드,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 쿠바 등 16개국이 출전하며 4개팀씩 4개조로 나눠 조별 대륙간 라운드와 결승라운드로 나눠 진행된다. 대륙간 라운드는 5일부터 각 주마다 2게임씩 최에 편성된 국가별로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고 각조별 1위, 조직국, 와일드 카드 등 6팀이 뛰는 결승라운드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다. 한국대표팀은 올해 12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하고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30일 수원시민과 지역사회의 지도자들과 함께 갈등을 걷어내는 ‘화합의 정치’, 분열을 막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선거대책본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수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며 “수원을 황폐화시킨 ‘불신 정치’와 ‘분열 정치’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또 “제가 수원시장이 되면 새로운 시장이 가질 수 있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섬김과 겸손의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지역의 지도자가 참여하는 ‘사람중심 수원발전통합위원회(가칭)를 신설하겠다”고 역설했다. 염 후보는 이어 “저 염태영은 공직자들의 직업적 자긍심과 자부심을 키우는 시장, 중립성과 권위를 보장하는 수원시장이 되겠다”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키는 줄 세우기를 하지 않겠다&rdqu
수원시기독장로연합회, 한국열관리협회 수원지부, 수원동호회 등이 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수원시기독교장로연합회는 30일 수원을 진정 사랑하고 발전시킬 인물임을 판단해 종파와 학연·지연을 초월해 신 후보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국열관리협회 수원지부도 신 후보가 내세운 환경·도시 분야(Green city Suwon! (가칭)저탄소 녹생성장 환경센터 건립 등) 정책과 부합된다며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수원의 대표적인 오피니언 리더 단체인 수원동우회 역시 신 후보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도덕적이고 신의가 있는 사람으로 110만 수원시민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지목하며 지지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기독호스피스와 수원생활자전거 동호회도 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