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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펼쳐지는 배구 별들의 향연

2010 월드리그 국제男배구 개최

스포츠 메카의 도시 수원이 2010 월드리그 국제 남자배구대회를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치를 계획이어서 배구 열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대회 유치 배경에는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한전(남자), 현대건설(여자) 등 프로배구 구단과 파장초교(여자), 수일여중, 수성고, 영생고, 한일전산여고(여자팀) 일반 학교 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배구를 즐길 수 있는 저변이 마련된 점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수원시는 오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세계남자배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0 월드리드 국제 남자배구대회’ 한국대표팀의 첫 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불가리아, 네덜란드,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 쿠바 등 16개국이 출전하며 4개팀씩 4개조로 나눠 조별 대륙간 라운드와 결승라운드로 나눠 진행된다. 대륙간 라운드는 5일부터 각 주마다 2게임씩 최에 편성된 국가별로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고 각조별 1위, 조직국, 와일드 카드 등 6팀이 뛰는 결승라운드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다.

한국대표팀은 올해 12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대표팀의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의 결승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수원에서 열리는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한 만큼 시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5일은 안양과학대와 명지전문대의 치어공연, 6일은 덕성여대의 휘트니스팀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지정석은 1만원, 일반석은 6천원, 학생은 4천원이다.

한국이 포함된 A조는 브라질, 불가리아, 네덜란드, 한국이며 한국대표팀과 네덜란드가 5일과 6일 수원실내 체육관에서 대륙간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 대표팀은 12일과 13일 불가리아를 상대로 인천에서, 18일과 19일 브라질을 상대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6일과 27일 불가리아를 상대로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7월3일과 4일 브라질을 상대로 광주에서, 7월8일과 9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각각 경기를 치른다.

김영규 수원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국제남자배구를 통해 수원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는 물론 배구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배구의 도시 수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 힘합쳐 3년째 대회 유치

   
▲ 신현삼 수원시배구협회 회장 /사진=노경신기자 mono316@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은.

 

▲ 배구인 육성을 위해 일선 학교의 배구부 창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생활체육으로서 누구나 배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월드리그 국제 남자배구 대회 같은 국제 대회를 유치해 수원을 배구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중 유치 계획은.

 

▲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중 유치가 최대 관건이다. 따라서 대회가 열리는 수원 뿐 아니라 천안, 인천, 안산 등 인접 도시를 방문해 중점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또 생활체육 동호회와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거리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수원에서 3년째 국제 배구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 생각과는 달리 수도권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하기가 쉽지 만은 않다. 국제 대회가 지방으로 점차 이전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을 배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3년째 유치하는 성과를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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