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기독장로연합회, 한국열관리협회 수원지부, 수원동호회 등이 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수원시기독교장로연합회는 30일 수원을 진정 사랑하고 발전시킬 인물임을 판단해 종파와 학연·지연을 초월해 신 후보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국열관리협회 수원지부도 신 후보가 내세운 환경·도시 분야(Green city Suwon! (가칭)저탄소 녹생성장 환경센터 건립 등) 정책과 부합된다며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수원의 대표적인 오피니언 리더 단체인 수원동우회 역시 신 후보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도덕적이고 신의가 있는 사람으로 110만 수원시민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지목하며 지지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기독호스피스와 수원생활자전거 동호회도 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6.2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수원시장 후보들이 전화를 이용한 선거 운동(ARS 선거운동)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30일 여야 수원시장 선거 캠프에 따르면 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지난 28일 김용석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 심재인 수원시장 후보의 전화를 이용한 선거 운동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심 후보는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신거부의사도 물어보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녹음된 음성을 전송해 자신을 홍보했다” 며 “선거법상 수신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한 만큼 사실 여부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공명 선거를 이행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측은 발끈 했다. 심 후보측도 즉각 유광재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사실 확인도 하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라고 전제하고 “중앙선관위나 수원시 팔달구선관위 질의 및 회신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혀 문제가 없고 정당한 선거홍보방식이라는 것이 우리 측과 중앙선관위의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추후 근거 없는 흑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는 30일 각 가정에 배달된 책자형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 누가 수원시장으로 적합한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를 마친 뒤 “현행 선거제도는 후보와 유권자가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돼 있다”며 “후보를 비교해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자세한 정보가 담긴 선거공보를 분석하는 길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후보와 유권자가 만나지 못한 원인은 정당 후보만 유리하게 만든 13일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 때문”이라며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는 유권자가 판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무소속 후보로서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시민만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는 시민주권시대 정신과 수원을 IT 최강 도시로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을 선거공보에 충실히 담았다”며 “꼭 읽어보고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수원시는 중증장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장애인 연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 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은 기초급여액 9만원과 부가 급여액을 받고, 기초생활수급자는 6만원, 차상위계층은 5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연금 수혜대상자는 배우자가 없는 경우 월 소득 50만원 이하자와 소득이 없으면 재산 1억2천만원 이하자이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부부합산 월 소득 80만원 이하자와 소득이 없으면 재산 1억9천200만원 이하자이다. 현재 중증 장애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은 별도 신청없이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자는 집중 신청기간인 5월 31일부터 6월11일까지 거주지역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연금 홈페이지(www.e-welfare.go.kr/pension) 및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n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 지역 청년불교단체 연합(이하 연합)이 27일 야권 단일후보인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사)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 등 12개 청년신행단체로 이뤄진 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 지역자치단체장을 세우는 것이야 말로 혁신적 삶을 실천했던 부처님을 따르는 실천행이라는데 의견을 모아 염태영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은 “현 정부 들어 법과 자연의 질서를 무시한 개발사업이 빈발하고 위정자들에게서 전쟁을 운운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염 후보는 열린 사상과 시각으로 바른 정치모델을 세울 수 있는 후보일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인권을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염 후보가 불교정책을 수립.발표한 것은 수원시 각종 선거에서 처음있는 일로 전통문화유산을 보존.발전시키려는 강한 의지로 받아 들여진다”며 “이로 말미암아 염 후보가 종교편향을 막고 사회통합을 이룰 적합한 수원시장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가 대학가 방문과 다문화가정을 챙기는 등 취약계층 표심잡기 행보를 본격화했다. 심 후보는 27일 오후 아주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총학생회 관계자를 비롯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수원지역 외국인 사랑방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아주대학교를 방문한 심 후보는 총학생회 관계자들과 만나 “청년 취업비중이 전국 1위로 비중이 높은 곳이 수원”이라며 “벤처도시 수원을 위해 수원시와 각 대학, 기업 등이 연계된 벤처기업 창업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층의 벤처기업 육성 계획은 특정지구가 아닌 수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고, 창업할 경우 6급 이상 공무원의 후원을 받도록하겠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한편 심 후보는 수원지역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이주여성이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통역고등학교 설립 추진과 이중언어 교수요원 일선 초등학교 배치, 대안학교 설립 등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와 차희상 무소속 경기도의원 후보(수원 4선거구)는 27일 서수원 지역의 현안에 대한 정책 공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 후보는 낙후된 서수원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이견을 같이 하고 가장 시급한 문제 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협약서를 통해 “시민의 올바른 선택만이 지역사회 변화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본뜻에 맞게 정당의 독선과 아집이 아니라 시민소속의 후보들이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현태 수원시장 후보는 “서수원 지역은 저를 국회의원에 당선시켜주셨고 지금도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정치적 고향”이라며 “제가 시장에 당선되면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봉사해 온 차희상 도의원과 함께 시민여러분의 고충을 반드시 해결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가 문화예술 보급에 앞장서 온 삼호아트센터 이사장 출신답게 클래식 로고송으로 축제선거 캠페인을 벌여 유권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와 소외계층 음악봉사를 함께 하는 ‘WMF 음악친구들’은 27일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과 동요로 만든 로고송을 부르며 작은 거리공연 형태의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 선대본부는 “당초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으로 소음공해 없는 유세를 기획했다”며 “클래식 음악은 공연으로 간주돼 불법이라는 선관위 유권해석에 어쩔 수 없이 가사를 덧붙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클래식 선거캠페인 뒤에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며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며 “다소 미흡하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문화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6.2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압력성 민원 등이 잇따라 후보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일부 유권자나 집단 민원인들은 표를 볼모로 이해 관계가 얽힌 ‘억지 요구’를 하면서 확답까지 요구해 해당 후보자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27일 도내 각 후보자 선거캠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선거 운동에 본격화되면서 도내 각 후보자들의 선거캠프에는 각종 크고.작은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S시의 단체장에 출마한 A후보의 경우 도로나 다리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요청에서 장애인 단체 지원, 송전탑 이설, 구도심 재개발 추진 등 각종 이익단체의 민원성 요구까지 받았다. Y시 B후보도 개발사업에 따른 보상금 인상 요구, 도로 건설, 민간단체 보조금 확대 등의 민원이 쇄도 하고 있으며, A시 C후보 역시 토지 보상금 요구, 재래시장 지원 강화 요구 등 이권과 관련된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압력성 민원은 후보들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이거나 여타 지역 보다 도시개발사업이 많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각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일부 유권자들이 노골적으로 지역 표심에 영향력이 있는 ‘유지’임을 부각시키며
수원시 영통도서관은 지역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교과서 속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작가와의 직접적인 만남의 자리를 통해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살아있는 지식을 경험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서관측은 지난 12일 태장중교에서 봄바람의 저자 박상률 작가와 학생들의 만남을 주선한데 이어 28일 망포고교에서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 6월5일 영동중교 이현 작가 등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다. 한편 영통도서관은 지난 3월 영통구 관내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희망학교를 신청 받은 후 6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별 초청작가를 섭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