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수원시장 예비후보(한나라당)는 7일 “광교산은 수원 시민의 허파와 같은 소중한 존재”라며 “광교산의 자연환경은 가능한 훼손하지 말고 보존하는 것이 최선의 가치”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이 회장으로 모임을 이끌고 있는 수원사랑산악회 회원들과 ‘봄맞이 광교산 쓰레기 줍기’ 행사에 참석, “등산객 등 방문객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 외에는 자연을 허물지 않은 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는 아름다운 광교산은 수원 시민들의 자랑”이라며 “봄을 맞아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한 분위기에 등산할 수 있도록 수원사랑산악회가 광교산을 깨끗하게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쓰레기 줍기에 이어 신경기운동 중앙회의 시산제, 2010 GP문화 환경봉사단 출범대회 등에 참석해 시민들과 광교산 사랑의 정신을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행복한 도시건설, 경제적 자립 지원 등의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염 예비 후보측에 따르면 보행, 교통, 문화, 공공시설 등 도시계획부터 여성 친화적 도시설계를 도입하고, 범죄 취약지구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여성의 안전한 밤길을 조성키로 했다. 또 원스톱(진료→분만→회복) 여성종합병원 설립 및 여성친화적 보건소 개선 사업 실시,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1동 1개 공공보육시설 건립, 주민자치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활용한 24시간 연중 무효 안심 보육센터 신설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와함께 여성 일자리센터 운영 및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통합적 직업 훈련·고용지원·취업알선시스템도 확충하기로 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가 곧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라며 “여성들의 불편을 줄여주는 도시설계 기획초기부터 충분히 반영해 여성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2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의 눈에 띄는 ‘톡톡 선거전략’이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들이 9명에 달하다 보니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남들과 다른 전략으로 효과적인 후보알리기에 치중하겠다는 것. 내용도 다양하다. ‘아줌마들의 민심을 찾아가는 마트형’에서 평소의 활동을 살린 ‘봉사형’, 안사람의 내조를 바탕으로 한 ‘내조형 전략’에다 심지어 ‘철가방’도 마다하지 않을 태세다. 한나라당 권인택 예비후보는 마트형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포부다. 재래시장은 물론, 아줌마들이 장을 많이보는 오후 7시~9시 사이 대형마트에서 시식코너에서 시식도 하고 서로 사는 이야기도 나누면서 아줌마 표심을 공약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한나라당 최규진 예비후보는 평소 점자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심을 갖게된 ‘봉사’형 전략을 구사한다. 학창시절부터 조금씩 짬을 내 해온 봉사활동을 선거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 이윤희 예비후보는 ‘행사형’ 후보에 가깝다.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얼굴 알리기는 물론, 광교산 쓰레기줍기 행사 등에도 참석하고 있다. 선거사무실 앞 건물에도 초대형 선거 현수막을 내걸렸다. 민주당 신장용 예비후보는
이중화 수원시장 예비후보(한나라당)는 최근 무상 급식과 관련된 야당 후보들의 공약이 잇따르자 아이들 급식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는 파렴치한 행동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4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수도이전 공약으로 재미를 봤고 경기도교육감이 무상급식으로 선거에 재미를 보자 특정 야당들이 앞다퉈 무상급식을 이슈화하고 있는데 이는 포퓰리즘 과 중앙정치의 줄서기식 공약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당이 무상급식 문제를 선거 전면에 이슈화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무상급식이 교육분야 재정 지출 우선 순위에서 가장 시급한 일인지 곰곰히 따져 봐야 한다”며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 “개발우선주의에 입각해 지나치게 편중된 개발 예산을 과감히 축소해 교육 환경 및 교육 복지 예산을 확충하는 등 교육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역설했다.
수원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2회 수원시 정신건강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 정신건강연구소와 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수원시 정신보건센터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정신건강, 함께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미국와 영국, 호주 등 8개국의 정신보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학술대회에서는 10차례의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통해 ‘알코올 의존자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공동체’, ‘노인 정신보건사업’, ‘다문화 정신건강’ 등의 소주제를 놓고 다양한 논의가 펼쳐진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아주대병원 조선미 교수와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가 ‘잠재력을 키워주는 부모, 의욕을 꺾는 부모’와 ‘부부 다시 연애하는 법’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연다.
3.음식물 낭비 방지 실천 방안 “푸짐한 상차림이 좋다는 생각을 버립시다”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온 우리 음식문화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특히 음식점과 가정에서의 실천 의지도 필요하지만 소비자들도 먹을 수 있는 량 만큼만 주문하고 반찬량도 남기지 않을 만큼 요구하는 시민 의식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가정과 음식점에서 = 음식물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이 가정과 음식점이다. 음식물 낭비 방지하기 위한 시민의식이 가장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식단을 짠 후 꼭 필요한 식품만을 적정량 구입 ▲신속도가 좋은 식품 선택 ▲음식 조리시 식사량을 감안해 장만 ▲찌개류는 꼭 먹을 만큼만 조리 ▲식사시 소형 찬그릇 사용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싸오기 ▲여행시 도시락 준비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영양사 지은정(29.여)씨는 “가정에서는 음식물 조리시 약간 모자르는 것 처럼 음식물을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푸짐한 음식보다는 적은 량이라도 영양이 골고루 들어가는 식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김동학 부장은 “우리 민족은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 계획을 대폭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연 1회에 산정하던 것을 반기별 1회로 산정하기로 했으며 산정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늘이기로 했다. 또 오는 7월부터 도시가스도 탄소포인트제 적용 배출원에 포함해 전기, 수도, 가스 등도 탄소포인트제를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 봉투와 상품권으로 지급하던 것을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는 등 운영 계획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신장용 수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 내외는 3일 녹색복지회(회장 이지현)가 운영하는 수원만석공원 앞 만석공원경로당을 찾아 ‘밥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신 예비 후보와 부인 안순옥 씨는 녹색복지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을 돕는 등 점심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신장용 후보 내외는 배식을 마친 뒤 홀몸노인들과 함께 점식식사를 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이지현 녹색복지회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밥퍼’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과 중소기업인들의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경로무료급식 후원회 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장용 후보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홀몸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택 수원시장 예비후보(한나라당)는 3일 지역의 대표 시장인 영동·지동·못골시장을 차례로 방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 후보는 이날 “수원천 복개 복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심각한 주차난이 빚고 있는데 수원시장이 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동 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원천 복원 사업의 경우 주차장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눈앞의 치적 사업에 치중하다 보니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다”며 “시장이 될 경우 주변과 연계되는 서민 중심의 행정을 펴겠다”고 덧붙혔다.
이재선 전 수원시 영통구청장(61.여)이 3일 수원시의원(수원시 파선거구.매탄3·4동)으로 출마를 위해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 한나라당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청장은 “40여년간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 웃음, 희망이 넘치는 수원 건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청장은 1968년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수원시 매탄4동장, 수원시 문화복지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을 거쳐 수원시 최초의 여성 구청장으로 임명돼 영통구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