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9일 안성시, 한경대학교와 함께 한경대 실내체육관에서 ‘안성맞춤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지역의 채용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락앤락, 홈플러스, 화인텍, 코미코, 레이크힐스리조트 등 도내 대기업 및 우수중견기업 40개사와 간접참가기업 20개사 등 총 60개사가 참여하고 한경대를 비롯해 도내 대학생 및 졸업생 등 총 1천3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사무직, 기술직, 서비스업 등 직군별 채용을 중심으로, 자신이 원하는 업체에 온라인 사전면접 예약을 통해 박람회장에서 바로 면접을 가능토록 했다. 그 외에도 참가자의 구직기술 향상 및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컨설팅, 지문인·적성검사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박람회에 참석한 ㈜코미코의 인사담당자는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이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남부지역의 인력난을 겪는 구인업체와 일자리를 원하는 우수 인재들 간의 만남의 장으로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
경기도가 국유지인 평택항 마린센터 부지와 도유지 교환을 추진한다. 29일 경기도의회 이동화(새·평택) 의원과 평택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도와 국토해양부는 평택항 마린센터의 부지 중 국토부 소유 부지 2만3천여㎡와 도유지를 등가방식으로 맞교환할 계획이다. 평택항 마린센터는 도가 286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시설이지만 부지 90%가 국토부 소유의 국유지여서 매년 1억1천500만원 상당의 부지 임대사용료를 지불해왔다. 도는 구체적으로 맞교환될 부지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부지 교환이 성사될 경우 항만공사에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 항만공사의 재정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앞서 항만공사 역시 올해 초부터 이같은 내용을 건의해오다 지난 16일 국토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이동화 의원은 “경기도 등 관계기관은 올 초부터 국토해양부장관, 평택항만관리청장 등에 토지 맞교환을 요청했으나 곤란하다는 회신을 받아왔던 상황”이라며 “이에 서울국토관리청장을 직접 찾아가 부지교환의 필요성과 교환대상 토지목록 및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관계자를 설득한 끝에 경기도 토지와 등가교환을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rdqu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이 수도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한다. 도당은 오는 11월4일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당은 우선 선대위 출범을 위한 조직 정비와 함께 민주캠프(기존 당조직 중심으로 구성)·시민캠프(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 중심)·미래캠프(5대 핵심 아젠더를 중심으로 구성)를 바탕으로 도당 문재인 후보 캠프 구성에 나섰다. 도당은 다음달 11일까지 도내 52개 지역위원회별 대의원대회와 당원교육을 통해 조직 역량 점검에 들어갈 계획으로 1일에는 ‘도당 인터넷소통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2일에는 도당 여성위원회 운영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3일에는 ‘문재인 후보 청년캠프’ 출범식과 함께 당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시민캠프2030네트워크 등을 가동한다. 앞서 29일에는 도당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대표단, 조직지원단장 등 캠프 인선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상임대표단 및 조직지원단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모스크바 크로커스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러시아추계미용전(InterCharm 2012)’에 (주)기화 등 도내의 미용 관련 기업 10개사와 함께 참여, 총 219건의 상담과 1천39만4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까지 나흘간 열린 러시아추계미용전은 러시아, CIS, 동유럽 시장 등을 대표하는 동유럽 최대 미용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프랑스, 캐나다, 중국, 대만 등 30개국에서 925개 미용 관련업체가 참가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참가 기업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운송료 등의 지원뿐 아니라 바이어 매칭 등 현지업무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부천에 위치한 미로브러시는 상담을 통해 러시아 G사와 수출 계약을 협의, 향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화장품 업체 모네트(김포)는 BB크림 완제품에 대해 러시아 L사와 8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 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문수 지사가 미로브러쉬와 러시아 미용용품 기업 G사와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 및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부스 깜짝 방문, 참여 기업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안혜영(민·수원) 의원이 경기관광공사의 사업내용에 ‘면세점 설치 및 운영’을 반영한 ‘경기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안 의원 등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가 추진중인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과 인접한 영화지구에 호텔, 상업시설 등 관광인프라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면세점 사업은 호텔 등 관광편의시설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1년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쇼핑이 외래관광객 지출액 비중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쇼핑뿐만 아니라 인근관광을 위한 체류시간이 늘어 화성행궁 인근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단체관광상품을 판매한 여행사도 수익성이 더욱 개선돼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 의원은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화성을 보기 위해 수원을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쇼핑위락시설이나 숙박시설이 없어 한번 둘러보고 가는 실정”이라며 “한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화성에
우선 경기도가 마련한 노숙인 종합지원 대책은 노숙인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이다. 도는 노숙인을 근로무능력자, 재활 필요자, 근로가능자, 자활성공 노숙인 등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1단계인 근로 무능력자를 위한 지원대책의 핵심은 주민등록 복원사업이다. 근로 무능력자의 경우 제도적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주민등록이 말소된 노숙인의 경우 법률적, 제도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지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 6천7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현재 수원지역만 실시하고 있는 주민등록 복원사업을 성남과 의정부로 확대해 노숙인들의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 2단계인 재활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공공보건 의료기관과 연계한 건강관리와 정신적 자립을 위한 인문학 교육을 강화한다. 노숙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도의료원이 매주 1회 수원역에 위치한 노숙인 일시보호시설인 꿈터를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대한결핵협회와 공동으로 분기별 1회 결핵관리에 들어간다. 도는 결핵 노숙인이 발견될 경우 도의료원에 격리입원 조치하는 것은 물론 건강이 나쁜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한돌봄 성금에서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
경기도는 올해부터 성공회 ‘다시서기지원센터’와 노숙인 귀농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센터가 노숙인들에게 3개월 과정의 ‘희망 인문학’ 교육을 실시한 뒤, 도농업기술원이 영농기술 교육을 하고 귀농 때 자립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2주 과정의 귀농스쿨에서는 영농기본교육과 적응훈련, 자활의식 교육 등이 이뤄진다. 귀농스쿨 수료자들에게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마을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매년 10~20명 정도 인원을 선발해 3월말에서 11월말까지 농사일을 하도록 할 계획으로 올해는 총 18명의 노숙인이 귀농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도는 노숙인 1인에게 초기 및 농한기 정착 비용 3백만원을 지원하고, 5만원에서 7만원 가량의 인건비를 영농지에서 받게 되는 영농파견 제도를 운영한다. 영농파견을 통해 영농경험과 5백만원 정도의 초기 투자비용을 마련한 노숙인에게는 강원도 양구군과 협조해, 영농기술과 기자재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가 도 및 도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에 대한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경제적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이에 대해 도 집행부가 비정규직 관련 업무는 ‘국가사무’라며 조례심사 반려를 요구하고 나서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24일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위한 예산항목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비정규직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원규정과 인건비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한 연간계획을 수립, 그 결과를 매년 1회 이상 보고하도록 했다. 비정규직 해소를 위해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을 위한 예산항목도 신설하도록 규정했다. 일선 시·군과 그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을 도지사가 권고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도 집행부는 검토보고를 통해 상위법에 위배된다고 재고를 요구했다. 도는 고용과 관련된 사무는 국가사무로 지방자치법 22조에 따라 조례로 제정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해당 조례안이 노사관
소음분쟁 등으로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제2경인 연결 고속도로’와 관련해 경기도의회가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기열(민·안양) 의원 등이 발의한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건설 반대결의안’을 오는 다음달 1일 열리는 273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제2경인 연결 고속도로는 안양시 석수동과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을 연결하는 길이 21.82㎞의 도로다. 정 의원은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건설은 관악산, 청계산, 백운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며 자연환경의 경제적 가치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4㎞ 이동거리 단축과 통행시간 20분 단축 등 경제적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BTO방식의 사업추진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영리추구로 국민에게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이용되고 있는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도 57호선으로도 해당지역간 교통량을 충분히 수용할 뿐만 아니라 공사 추진 시 해당구간 교통체증과 인근 소음·분진·진동 등 환경피해가 속출할 것”이라며
업무추진비를 자신의 생활비처럼 사용하고 유흥주점에서 100여차례 사용하는 등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방만한 업무추진비 사용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광역시·도의회 3곳과 기초의회 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과 해외연수 실태를 24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도의회 상반기 A 상임위원장은 집 근처의 치킨집과 피자집, 빵집 등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수시로 식사하는 등 법인카드를 생활비처럼 사용하다 이번 조사에 적발됐다. 또 B 의원은 휴가 중 제주도와 강릉에서 가족들과 횟집 등에서 식사를 하고 4회에 걸쳐 87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하기도 했다. 예산을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사례도 있었다. 상반기 C 상임위원장의 경우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에서 109차례에 걸쳐 755만원을 사용하기도 했고, D의원은 주점과 카페 등에서 30회에 걸쳐 27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의원들을 보좌하는 사무처 역시 문제는 마찬가지였다. 의회사무처 E 전 사무처장은 휴일에 대학원을 다니면서 학교 주변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법인카드(7건, 54만원)를 사용한 것은 물론 휴일에 군부대 골프장 인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