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기석)는 오는 12월19일 치러지는 18대 대통령선거를 60일 앞두고 제한·금지되는 사항을 공지했다. 도선관위는 선거일전 60일인 오는 20일부터 누구든지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에 의한 방법이나 후보자 또는 정당의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은 앞으로 선거일까지 ▲정당이 개최하는 시국강연회, 정견·정책발표회, 단합대회 등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하는 행위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행위 ▲공직선거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체육대회, 경로행사 등 각종 행사를 개최·후원하는 행위 ▲통·리·반장의 회의에 참석하는 행위 등도 할 수 없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직무행위를 이용해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며 “선거개입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오는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지역구 후보자를 심사할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추위에는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희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순자 도당 여성위원장과 윤재수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정찬민 용인기흥 당협위원장, 심숙보 도의원(비례) 등으로 구성됐다. 도당은 공추위가 구성됨에 따라 15~17일 광역의원(동두천2)과 기초의원(광주다) 재보궐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관내 용인시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안호봉)가 지난 2010년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A종친회와 종친회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B후보자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치자금법 제31조제1항은 외국인, 국내·외의 법인 또는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고 동법 제45조에도 지방의회의원 후보자는 정치자금 받을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A종친회는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경기의회의원선거(수원시 제1선거구) C당 B후보자에게 1천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하고, B후보자는 동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정치자금법 제31조(기부의 제한) 및 제45조(정치자금부정수수죄)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도선관위 직할로 4개 특별기동조사팀 운영과 더불어 각 구·시·군위원회 단속직원은 물론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감시·단속을 한층 강화했다”며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제보자에게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제공하고 신고·제보자를 철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귀농인 지원을 위한 조례가 단 1건도 없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의 의뢰를 받은 장안대학교 연구팀은 15일 ‘5도(都)2촌(村)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기도 특성에 맞는 5도2촌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도와 강원도를 제외한 도 단위의 전 지자체에서는 귀농인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지역들은 조례안에 귀농인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비롯해 귀농인의 책무, 귀농인 육성 지원계획의 수립, 지원사업, 사후관리, 지원 취소 및 자금 회수 등 자세한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도 역시 귀농인을 유치해 미래농업경영인력을 확보하고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귀농인의 정착과 지원에 관한 정책적 수단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도시와 농촌이 혼합된 도의 지역특성을 감안, 의정부·구리·수원·여주 4개 권역을 벨트화하고 해당 지역에 ‘귀농·귀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조기 착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설계비 등 300억원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12월중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 등을 통한 예산반영을 추진,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막판에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위원장 오완석)는 15일 철도항만국으로부터 GTX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특위에 따르면 GTX와 관련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국비로 요청한 설계비 300억원이 확보되지 않아 원활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특위 위원들은 중앙정부의 사업추진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는 등 GTX사업의 추진 가능성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통해 도를 압박했다. 오완석(민수원) 위원장은 “GTX사업과 관련된 진행이 답보상태로 중앙정부의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12월달에 발표한다는 것도 정확한 정보가 아니고
앞으로 경기도 관급공사에 대해 수급사는 하도급사에게 임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는 지난 10일 윤은숙 의원(민·성남·사진)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관급공사의 수급인은 하수급인에게 임금 등을 지급받은 비율에 따라 15일 이내에 어음 및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이 아닌 현금과 수표로만 지급토록 했다. 따라서 경기도로부터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수급자는 임금 등을 지급받은 비율에 따라 15일 이내에 현금과 수표로만 지급하도록 강행규정을 두어 하도급사를 보호하도록 했다. 관급공사 대금을 현금과 수표만으로 결재하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개정한 것은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도내 관급공사에서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수령하는 수급사가 하도급업체에게는 어음과 하도급업체가 공사대금을 담보로 하도급사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 대금을 수령하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대금을 지불해왔다. 이에 따라 영세 하도급업체의 현금 유동성이 위협당하고, 연쇄부도로 인한 그 폐해가 적지 않았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의 이직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조광명(민·화성) 의원이 14일 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산하기관(단체) 이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5개 기관의 2011년 이직률은 8.4%, 전년도인 2010년에는 9.1%를 기록했다. 인원수로는 2011년 257명(정원 3천251명, 현원 3천76명), 2010년 279명(정원 3천129명, 현원 3천76명)이었다. 도의료원의 경우 2년간 272명(2010년 128명, 2011년 144명)의 직원이 근무조건이나 급여 등이 더 나은 상급병원으로의 취업이나 개인사정, 결혼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도 산하 공공기관 전체 이직자 536명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다. 경기문화재단은 2011년 20명, 2010년 23명이 계약만료 및 의원퇴직(이직 및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직장을 떠났다. 이외에 경기영어마을이 구조조정과 의원면직 등으로 16명,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전직이나 학업·질병 등을 이유로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율로 보면 2011년의 경우 현원 24명 중 7명이 육아휴직 후 퇴직, 건강상 이유로 떠난 경기대진테크
‘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를 주제로 열린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성료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 12일부터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시민 15만명이 참가해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쾌적한 정원문화확산에 기여하고자 시민정원, 모델정원, 실험정원, 참여정원 등의 컨셉으로 27개의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을 선보였다. 이중 시민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새로운 공공 정원문화의 가능성이 피어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농림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최고의 조경전문가들의 모델정원, 조경원예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실험정원, 일본의 한 기업과 국내기업들이 기부한 참여정원 등 국내외 정원트렌드를 한눈에 접할 수 있었던 행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 중 조성된 정원이나 설치된 시설물은 철거하지 않고 유지보수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공원을 ‘모두가 주인인 아름다운 공공의 장소’로 완성시켰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이 동시제출한 교권보호조례가 6개월만에 상임위를 통과하며 빛을 보게됐다. 이 과정에서 교육위는 의원간 이견 대립으로 막말과 고성이 오가며 파행을 겪기도 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도의회 교육위는 11일 소위원회를 겨쳐 도교육청이 제출한 ‘경기도교육청 교권 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최창의 교육의원의 ‘경기도 교원의 권리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문형호 교육의원의 ‘교권 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위원회 대안을 마련해 의결했다. 위원회의 조례안에 따르면 교원의 기본권리를 비롯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사 모욕과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한 처리방법도 명문화 했다. 또 성별과 종교, 나이, 출신지 등의 차별을 금지토록 했고 교권보호를 위해 교권보호지원센터를 두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전교조 등 교원노조의 고용 및 승진 차별금지안을 두고 충돌하면서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소동을 벌였다. 소위원회 논의 도중 문형호 교육의원은 최창의 의원이 제출한 조례안이 특정 교원단체인 전교조의 입장을 담은 조례안이 아니냐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후 특정단체가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고 있는 경기도내 접경지역 중에서 또 다른 차별지역이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경기도의회 접경지역지원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계원)에 따르면 도내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시·연천군 7개 시·군이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각종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2개 시·군 이상 연계된 사업에만 국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지역별 편차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포천시를 제외한 6개 시·군에 모두 9개 사업 885억원(국비 731억원, 지방비 77억원, 민자 77억원)이 투입됐다. 국도 3·37호선 확장 조성 400억원, 남북청소년교류센터 건립 181억원, 첨단 국토클러스터 조성에 77억원(이상 연천군)이, 파주시 동서녹색평화도로 84억3천만원, 고양시 평화누리길(행주산성~파주시계)에 81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반면 양주시 양주생태승마공원에 2억원, 김포시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에 12억원, 동두천시 경원선(동두천~연천) 전철 연장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