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의원 13명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김문수 지사의 사퇴 공방과 관련 ‘국회의원 지령’ 발언을 한 새누리당 윤태길(하남)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30일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김현삼(안산) 의원을 비롯해 강득구(안양)·김주삼(군포)·최우규(안양) 의원 등은 이날 “윤 의원이 도의원의 품위를 손상했을 뿐 아니라 지방자치 시대를 부정한 것”이라며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하게 훼손했기 때문에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일과 3일 도정 질문과 본회의장 신상발언을 통해 “민주통합당 전 도당위원장인 모 국회의원을 포함해서 한두 분이 김문수 지사 사태와 관련한 지령을 내렸다고 들은 바 있으며, 이 내용은 주변의 기자님들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은 내용이고 여기 계신 민주통합당 의원님들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민기원)이 도내 막걸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 농림재단은 다음달 12일까지 도내 막걸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평가를 통해 총 10개 업체를 선정, 1개업체당 최대 5백만원 이내의 마케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원분야는 홍보물 제작, 디자인 개발, 마케팅전략 및 시장조사 컨설팅, 대형유통점 입점, 해외바이어 발굴, 기업 홍보 등 총 6개 분야로 이들 분야는 재단이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농림재단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에 개최예정인 막걸리 판촉행사에 참여, 마케팅 지원과 판촉행사간 사업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통주(탁주) 제조면허를 받은 도내 소재 개인 또는 법인, 공장부지 및 건물이 확보된 시·군별 공동법인(또는 조합)이 대상이다. 사업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농림재단 홈페이지(http://www.ggaf.or.kr)를 참고하면 되며, 사업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림진흥재단 농업마케팅부(031-250-2752)로 문의하면 된다.
말도많도 탈도 많던 18대 국회가 최악의 오명을 남긴 채 29일 4년 간의 임기를 마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놓고 41일만의 늦장 개원에 89일만의 원 구성을 마무리한 것을 시작으로 몸싸움과 폭력이 난무해 ‘해머국회’, ‘최루탄 국회’로 얼룩졌다. 4년 내내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단 한번도 지키지 못해 단독처리가 이어지며 ‘불통 국회’라는 오명을 남겼고, 여야 합의 없이 직권상정된 법안만 해도 한미FTA 비준동의안까지 합쳐 총 97건에 이른다. 민생 현안은 외면한 채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열중한 ‘역대 최악’의 18대 국회… 무엇이 문제였나 짚어본다. ‘지각개원’ 모자라 본회의장 점거폭력까지… 시작부터 난장판= 18대 국회를 통틀어 폭력사태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 또는 상임위원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건수는 9건에 이른다. 18대 국회는 여당의 단독 처리를 막으려는 야당이 몸싸움은 물론 최루탄까지 동원하면서 본회의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일이 허다했다. 18대 국회는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김문수 도지사의 새누리당 대선 경선 참여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연대회의는 30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직 도지사의 대선 경선참여, 어떻게 볼 것인가. 경기도정에 미치는 영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협의회 박완기 사무처장이 발제토론에 나서 김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한 채 당내 경선에 참여하면서 경기도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오동석 교수를 비롯해 도의회 민주통합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현삼(안산) 의원, 서형택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부장 등이 지정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김 지사가 대선 경선 참여 발표 후 공무원들의 선거관련 문건이 알려지고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지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지사가 직을 유지한 채 특정정당의 대선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경기도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2시간짜리 단합대회를 위해 고가의 유명브랜드 등산복을 구입해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다음달 8일 남한산성에서 130명의 도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산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되는 예산은 2천400만원으로 이 중 70%에 해당하는 1천700여만원이 등산복 구매 비용으로 책정돼 있다. 특히 이번에 구매 예정인 등산복은 유명 등산용품 브랜드인 ‘K2’사의 제품으로 1벌당 17만9천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단체 구입인 만큼 정가보다 싼 금액인 12만5천원에 구입했다고는 하지만, 2시간동안 착용하기 위한 등산복으로는 고가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도의회가 사회적 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등산복 구매시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우선 순위로 고려했다면 이같은 논란이 일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지난해 본 예산 편성과정에서 책정된 것”이라며 “여야 합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고 단체 구매인 만큼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해 큰 무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오는 29일 경기도와 도의회를 방문한다. 정 의원은 이날 도의회를 방문해 경기지역 민심을 파악하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정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힐 예정이다. 기자간담회는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 표명과 함께 여러 가지 정국현안을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한 후 정 의원은 수원을 비롯해 안성, 평택시 등을 방문해 민생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정몽준 의원실 관계자는 “대선에 나선만큼 경기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며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백윤기)과 24일 중기센터 도전실에서 ‘중소기업의 법률애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근로계약, 임금소송, 생산 및 판매계약, 임대차계약, 매매계약, 세금, 특허 문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법률상담을 받고 해결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민사, 상사, 형사, 행정, 기업회계, 조세, 기업거래, 기업 인수·합병(M&A), 노동, 전자상거래, 지적재산권, 국제거래·통상, 중국투자 분야 등에 관한 9명의 전문교수로 구성된 아주대 중소기업법무센터(센터장 최원)는 중소기업의 법률문제에 대해 무료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법률상담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은 중기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 전화(259-6119), 팩스(259-6180) 등을 통해 법률애로를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SOS지원팀(031-259-6115), 또는 아주대학교 중소기업법무센터(031-219-3788)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중기센터의 김창규 경영지원본부장·오성근 기업지원본부장, 아주대 법학전무대학원 백윤기 원장,
경기도의회가 유급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문제를 두고 도와 벌이던 대법원 소송에서 패소했다. 도의회는 사실상 예견된 결과이자 절차상의 수순에 불과하다고 애써 의미를 축소한 뒤,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하고 이에 대비한 준비에 돌입했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대법원은 도가 제기한 ‘경기도의회 사무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와 ‘의회사무처 사무직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집행정지결정 신청과 무효확인소송에 대해 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담당변호사 등과 협의를 거쳐 지방자치법 제91조(‘지방의회 사무직원은 지방의회의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도의회와 유급보좌관제 도입 등과 관련해 공동 대응하는 협약을 맺고 변호사 선임료를 지불하는 등 재판과정에 직접 참여키로 한 바 있다. 당초 도의회는 도의 대법원 제소에 맞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고, 기각될 경우 헌법소원을 낸다는 계획이었다. 헌법재판소법 제69조 제
<속보> 경기도의회가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 충돌로 난항(본보 5월17일자 3면)을 겪으면서 지역건설업계 간 상생을 위한 조례들에 대해 절충안을 마련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입찰제도 개선 및 관급공사 체불임금 방지, 하도급업체 보호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일부개정안’과 ‘경기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2개 조례안을 발의하고 이를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우선 홍정석(민·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은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등을 방지하기 위해 노무비 지급 전용통장을 개설해 매월 노무비를 지급토록 했다. 또 감리단을 둬 노무비가 지급돼지 않았을 경우 감리단은 미지급 사유를 확인해 발주기관에 결과 보고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종합건설협회에서 난색을 표했던 하도급 직불제의 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의 충돌을 피했다. 송영만(민·오산) 의원이 대표발의한 &
경기도의회 사무처 도시환경전문위원실이 ‘경기도의회 의원 입법활동 지원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11년도 의원 입법활동 지원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 의원 입법활동 지원위원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의 제·개정 실적, 창의성, 적극적인 입법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심사해 매년 의원 입법활동 지원 최우수부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011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도시환경전문위원실을 선정했다. 도시환경전문위원실의 경우 조례 제·개정 실적뿐만 아니라 입법예고, 세미나·공청회 개최 등 입안과정에서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듣는 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입법활동 지원실적을 거둔 것이 인정됐다. 특히 도시환경전문위원실 신성해 입법전문위원은 제8대 의회 개원 이래 ‘지역아동센터 지원조례’, ‘쌈지공원 지원조례’,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보호조례’,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36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는데 적극적으로 입법지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