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시화·반월공단의 주요 업체들을 아시아권 무역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제1회 국제산학관협력대전-수출상담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중기센터는 25일 경기공업대학과 함께 시흥에 위치한 경기공업대학에서 인도, 중국, 태국 등의 해외 바이어 초청해 ‘제1회 국제산학관협력대전-수출상담회’를 실시, 총 120건의 상담건수와 6천760만달러의 상담금액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화·반월단지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 금형, 인쇄기기, 포장기기, 보안기기 등을 취급하는 인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바이어 총 24명과 시화·반월단지 기업 총 80개사가 참가해 1:1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를 통해 인도의 ONDIA업체는 ㈜왕성프라몰드와 플라스틱 금형의 새로운 모델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또한 시화공단에 위치한 신영제어기는 중국의 상해전전국제무역유한공사과 공기압기기(밸브류) 부문에서 연간계약 100만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경기도의회가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강행, 도의원의 유연한 대처능력의 한계가 드러났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종합감사를 위해 소방재난본부 도내 34개 소방서 가운데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 소방서를 포함한 12개 소방서의 서장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통보했다. 하지만 전날 터진 북의 도발로 도내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면서 전문위원실을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집행부는 의원들에게 현 상황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다. 이같은 상황에도 이해문 위원장(한·과천1)을 비롯한 행안위 의원들은 행감 강행 의지를 밝혔고 결국 접경지 4개 소방서는 서장대신 실무과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섰다. 이에 따라 부천소방서를 비롯한 안양, 안산, 평택 등 7명의 소방서장은 비상근무 중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도의회에 출석했으며, 파주, 양주, 가평, 연천 등 접경지역 소방서는 과장급 공무원들이 대리 출석했다. 하지만 당일이 되자 심각한 국가적 분위기를 실감한 행안위는 개회 직후 행감을 전격 종료하고 참석 공무원을 모두 돌려보냈다. 정작 행안위는 이날 오전 개회 직후 비상상황임을 감안한다며 7명
경기 문화의 전당 이사회가 손혜리 사장의 임명을 위해 무리하게 짜맞추기 식으로 이사회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23일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의원들은 종합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 문화의 전당의 이사회가 손혜리 사장의 측근들로만 이사회를 소집, 이를 위해 인위적으로 이사회 날짜를 잡았다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정관에 따라 사장 임명을 위한 이사장 의결을 위해 지난 8월31일 이사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윤화섭 의원(민·안산5)에 따르면 전당은 18명의 이사중 사장 임명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12명의 이사의 임기가 종료되는 8월29일을 피해 별도의 신규이사 없이 8월31일에 개최, 결국 이사장의 측근인 당연직 이사 5명으로만 이사회를 소집했다. 또 다른 한명은 당시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있던 금난새 씨로 당시 금 씨도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금 씨는 이날 도의회를 방문해 문광위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사회가 열린 사실조차 알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금 씨에 대해서는 기획실장을 통해 통보한 바 있으며 12명의 이사들이 이미 8월29일에는 임기가 끝나 이사회에 참석할 자격이 없으므로 이사회 참석
지난 18일 끝난 청소년수련원의 행정사무감사가 뒤늦게 위증논란에 휩싸였다. 23일 가족여성위원회의 가족여성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산하기관인 청소년수련원장이 호화집무실 논란을 피하기 위해 위증과 함께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청소년수련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장의 호화 직무실과 함께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 천영미 의원(민·비례)의 지적을 받았다. 천 의원에 따르면 수련원은 수련원내 청소년수련시설인 예절관 3층 전체를 무단점용해 호화 집무실로 꾸미고 원장실로 사용해왔다. 반면 남자직원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2층은 50여평 규모의 방을 10여개의 쪽방 형태로 나눠 열악하게 생활하고 있고 여자직원 숙소는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김희자 원장은 “지난 2009년에 2010년 예산으로 4천300만원의 리모델링비를 올렸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예산이 오는대로 3층을 여직원숙소로 리모델링 하겠다”고 해명했었다. 그러나 이날 행감에서 의원들이 알아본 결과 청소년수련원이 도에 올린 예산요구안에는 3층 리모델링에 대한 항목이 없었고 실국과의 협의도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정숙영 가족여성정책국장
민주당 경기도당은 23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연무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조정식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유은혜 고양시 일산동구위원장, 이기우 수원시 권선위원장 등 당직자와 정기열, 김재귀 도의원, 수원시의원과 당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조정식 위원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받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더 춥지 않도록 하는 것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며 “겨울을 이겨내는 연탄불 같은 열정으로 서민의 편에 서서 정치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경기도내 7개 외국인투자전용산업단지의 투자를 포기한 업체와 입주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가 보류한 업체가 2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민경원 의원(한·비례)에 따르면 도내 외투산업단지 투자를 포기한 외국인업체는 평택포승 4개, 평택현곡 3개, 화성장안2·3개, 파주당동 2개, 화성장안1 1개, 평택어연한산 1개 등 14개이다. 또 MOU 체결 후 입주를 미루고 있는 업체는 평택현곡 5개, 화성장안1 3개, 화성장안2 3개, 파주당동 1개, 평택오성 1개 등 13개이다. 민 의원은 “외투단지 미분양 문제에 대한 경투실의 원인분석이나 대책이 너무 안이한 것 같다”며 “해당 지자체와 함께 현지 실사를 비롯한 전반적인 재점검을 해서라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1991년부터 조성된 도내 외투산업단지는 어연한산, 당동 등 총 8개로 전체 임대면적 239만6천㎡ 가운데 132만1천㎡만 임대돼 평균 임대율이 55.1%에 머물고 있다. 2004년 이후 조성된 화성 장안1·장안2와 파주당동, 평택오성 등 4개 단지는 임대율이 34.9%에 그쳤고 특히 평택오성의 경우 임대실적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전성태
경기도가 매년 수백억원대의 버스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경영평가는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아 지원금에 대한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민경선 의원(민·고양3)이 교통건설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는 지난 2006년 버스업체에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06년 96억원, 2007년 110억원, 2008년 184억원, 2009년 206억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르면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2년마다 실시토록 하고 있다. 특히 규정상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위해 별도의 심의위원회가 구성되야 함에도 심의위원회도 구성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심의위원회를 대신해 버스정책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또한 경기개발연구원의 용역을 통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보고서를 받아 통과 심사하는 기형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더욱이 버스정책위원회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회의도 없이 서면을 통해 보고서만 받아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민 의원은 “2년마다 실시한다는 규정을
경기도에 설치된 생태통로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진보신당 최재연(고양1) 의원이 도(道)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전체 생태통로 52곳 가운데 26곳에 유도펜스가 설치되지 않거나 등산로로 이용되는 등 관리가 엉망이었다. 특히 고양시 행신동 2곳과 성남시 도촌동 1곳 등 3곳은 택지개발로 동물이 살기 어려운 곳으로 연결됐다. 또 22곳에서는 생태통로 설치 목적에 맞는 동물의 이동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생태통로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8곳에 그쳤고 야생동물 출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된 곳은 성남 갈현동과 안산 선부동 등 2곳에 불과했다. 최 의원은 “생태통로로서 역할을 상실한 곳에 대한 보존방안을 강구하고 지자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육교형 34곳, 터널형 18곳 등 모두 52곳의 생태통로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시.군, LH가 설치했고 관리는 시.군이 담당하고 있다.
22일 열린 행정감사에선 답변 실무자의 답변 스타일에 따라 행감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리는가 하면 의원들이 행정공백 등을 이유로 산하단체장 답변시간을 조정하는 등 위원회별로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감에 임하는 실무자들의 답변 스타일에 따라 행감장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려 눈길. 건설교통위원회의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남형 국장은 의원들에 질의에 우물쭈물하는 등 “아…”, “그…”, “저…”로 일관해 의원 질타가 쏟아지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 이상기 의원(민·비례)의 저상버스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현황을 묻는 등 간단한 질문에도 김 국장이 아무런 대답도 못하자 이 의원이 행감장 밖까지 세나오도록 언성 높이기도. 이에 반해 경제투자위원회의 경제투자실 행정감사에선 전성태 실장 특유의 여유롭고 차분한 답변이 의원들의 분위기까지 이끄는 등 건교위 행감과 대조를 이뤄. “한국 3M을 비롯해 포레시아 등의 외자유치는 오히려 지역경제 교란시키는 행위”라는 이 의원의 질의에 전 실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도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뭔지 파악해 보고 드리겠다”는 등 매번 질의마다 깔끔한 마무리로 일관. 이날 의원들은 외투기업, 노사갈등 등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온수골 사거리가 수원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민주당 홍정석(비례)의원이 도에서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원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 동안 권선구 권선동 온수골 사거리에 3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5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돼 수원에서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또 성남의 경우 수정구 신흥동 성남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지난해 3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54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정부 용현동 한신주유소 앞 사거리도 30건 발생에 65명이 다쳤다. 이밖에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백마주유소 앞 사거리 28건에 71명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평 사거리는 27건에 45명이 각각 부상을 입었다. 안성에서 교통사고가 최다인 공도면 승두리 동방제약 앞 사거리는 8건 발생에 사망자가 3명이나 됐고 부상자는 11명이었다. 홍 의원은 “31개 시.군의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점 가운데 가평 청평검문소 앞 삼거리와 광주 신장지 사거리 등 2곳만 신호위반과 과속 등 순수한 운전자 과실이 사고원인이었고 나머지는 도로의 구조적 위험이 주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