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이 연인산도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아토피 치유를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해 장애인, 홀로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모두 9천17명이 참여한 것을 나타났다. 특히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들은 잣나무 숲의 피톤치드를 활용한 자연놀이, 아토피 치유를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 숲속 미술 심리치료, 식습관 체험 등을 통해 아토피 치유에 효험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캠프에 참여한 남양주시 송선자(41)씨는 “1박2일 일정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고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토피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지만, 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아토피 질환의 호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잣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분비하는데 가평 연인산에는 잣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아토피 치유에 좋은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재단은 오는 30~31일 연인산 다목적캠핑장에서 초등학생 50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아토피 숲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아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4대강 사업저지 경기대책회의가 28일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까지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책사업’이라는 횡포 아래 여론몰이와 폭력을 앞세워 사업을 강행하는데만 혈안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대책회의는 이어 “수도권 2천400만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골프장과 공원, 놀이시설을 설치하겠다고 한다”며 “팔당호 수질보호를 위해 유기농만 허용하던 정부가 갑자기 정책을 바꿔 팔당호를 위락단지로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것도 모자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금 팔당농민들을 팔당호 오염의 주범으로 몰아세우고 유기농이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며 농민의 가슴에 더 큰 상처를 내고 있다”며 “팔당호 수질을 책임져야 할 김 지사가 유기농은 반대하면서 골프장을 허가하고 규제를 푸는 등 막개발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경개대책회의는 ▲ 도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까지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일체의 공사를 중단할 것 ▲ 도는 팔당유기농단지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협의기구를 구성할 것 ▲ 김문수 지사는 팔당농민과 도민 앞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박람회인 G-FAIR 2010(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 막이 올랐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박람회인 G-FAIR 2010이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개최 이래 올해로 13회째 개최된 G-FAIR 2010는 800여 전시기업과 25개국 400명의 해외 바이어, 세계한인무역상(W-OKTA)800여명, 국내바이어 등이 참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중기센터 4층 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5개사를 선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도는 일자리 부족현상을 해결하기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 매분기별로 창업 2년 이상 기업 가운데 일자리 증가율이 높은 기업 또는 정규직 비중이 크게 개선된 기업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JF&B ▲세종메탈주식회사 ▲㈜미르기술 ▲㈜씨·앤·씨 ▲㈜유텍시스템 ▲㈜에이치디에스 ▲주식회사 제타 ▲㈜다성테크 ▲㈜덕일산업 ▲유빈스주식회사 ▲㈜솔라루체 ▲㈜삼기오토모티브 ▲㈜인터로조 ▲㈜야스 ▲이녹스 등 총 15개사가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해외마케팅이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및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 등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유예·물품구매 시 우선권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 금리를 0.5% 우대해 주는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가 추진중인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이 시·군의 협조 부족으로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무한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총 168억원의 예산을 책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9월말 현재까지 지원된 예산은 106억원으로, 목표액의 63%만을 집행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집행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지원기준이 강화된 것과 함께 시·군의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집행률이 저조한 시·군을 살펴보면 수원·시흥·김포·양평·구리·동두천시·여주군이 50~60%였고, 성남·용인·화성·이천시는 40~50%에 그쳤다. 오산시와 과천시는 집행률이 40% 미만이었고, 특히 오산은 도내 시·군 중 집행률이 가장 저조했다.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한 곳도 안양, 오산, 고양, 광주 등 18개 시·군에 불과하다. 시흥과 의정부, 부천 등 11개 시·군은 내달 중 설치될 예정이고, 나머지 시·군에도 설치가 계획돼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위기가정들이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부진한 시·군이 홍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도 관계자는 “무한돌봄사업 예산은 매년 90% 가까이 집행돼왔다”며 “지난해
경기도는 20일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는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의 수출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차년도 참여 기업들인 이엔비나노텍㈜, ㈜케이엔알시스템, ㈜로드컴플릿, 에펠 INC, ㈜뉴페이브 등 5개 업체가 수출협약식을 체결했다. 또 3년째를 맞는 프로그램에는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아하정보통신, ㈜레존텍, ㈜)와이즈산전, 마이크로인피니티㈜, 명진케미칼㈜, 제일코팅, ㈜레코, ㈜정우, 하정인더스트리 등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경기도의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FTA 등 빠르게 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품질 상품으로 한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본보 심재인 사장, 김기선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의 참여 기업 및 미국 파트너 기업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도내 골프장에 ‘경기농산물 전용판매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농림재단은 지난해 덕평힐뷰CC, 여주CC, 강남300CC 등 골프장 3곳에 경기 우수 농특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판매대를 설치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판매대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농림재단은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판매대 설치를 희망하는 골프장으로부터 신청(www.ggaf.or.kr)을 받아 모두 5개를 선정한 뒤 1곳당 최대 800만원을 지원, 전용판매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용판매대에서는 쌀, 과일, 지역특산품 등 10개 품목 안팎의 경기 우수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민주당 경기도당 조정식호가 새로이 돛을 올렸다. 도당은 2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손학규 민주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조정식 신임 위원장은 능력과 품성을 두루 갖췄지만 모든 사람을 끌어안고 화합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민주당이 정권을 잡기위해 가장 필요한것이 단합과 통합이기 때문에 조 위원장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부터 민주당, 아니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는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조정식 위원장을 필두로 경기도당이 2012년 총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룩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기춘 전임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지난해 보궐선거와 이번 6.2지방선거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며 민주당이 재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다”며 “그것이 1단계 화합의 단계였다면 2단계는 도약의 단계로 이것이 바로 조정식 신임 위원장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어깨가 쳐질 정도의 책임감과 무게가 느껴진다”며 “도민에게 당당하면서도 겸손하게 나서 혁신과 대통합 정신으로 정권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경기도와 마찰을 빚은 학교급식예산 42억원이 포함된 제2차 추경예산안을 결국 힘으로 밀어 붙여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19일 제2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비 42억원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을 재석의원 120명 중 찬성 78명, 반대 4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추경예산안 가결 후 허재안 의장은 김문수 지사에게 동의 여부를 물었고, 김 지사는 즉각 “부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관련, 박수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도 학교 밖 급식소와 식당에서 눈칫밥을 먹거나 굶는 아동이 많다”며 “도로서는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연간 180일간 교내에서 부잣집 아이들의 점심까지 무상 지원하는 것보다 먼저”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초등학교 5~6학년의 올 11~12월 2개월분 42억원의 무상급식 예산 항목을 신설, 추경안을 수정 의결해 본회의에 넘겼다. 도는 이에 따라 도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넘어 온 후 20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의회가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의결하게 되면 대법원에서 다툼을 벌이게 되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사설학원의 심야교습시간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19일 제2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재석의원 105명 중 찬성 77명, 반대 15명, 기권 13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사설학원의 교습시간을 유치원.초등학생 오후 10시, 중학생 오후 11시, 고교생 자정까지로 차등 제한한 현행 조항을 초중고생 모두 오후 10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개정안을 원안 가결하며 부작용 방지와 학부모 홍보.계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행시기를 내년 3월 1일로 조정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생의 건강권과 수면권을 보장하고 심야 유해환경과 범죄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며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다”며 지난해 8월 학원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도교육위원회에서 지난해 11월과 올 6월 두 차례 심의 보류했다. 이후 이 조례안은 도교육위원회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도의회에 자동 승계됐고, 지난달 도의회 정례회에서 다시 처리가 미뤄졌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설학원 운영시간 제한에 대한 합헌 결정과 UN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의 권고를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