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6.2 지방선거의 경기지역 부재자 투표가 27~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 117개 부재자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부재자 투표 대상은 전체 유권자(876만3천829명)의 2.1%인 17만9천705명이다. 이는 2006년 지방선거(16만3천286명)때 보다 1만6천437명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는 부재자 투표소 투표 대상자가 16만3천420명으로 군인.경찰이 11만4천135명, 선거관리종사자 2만3천27명, 일반 부재자가 2만6천258명이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1만6천285명이다. 부재자 투표 대상자에게는 앞서 지난 24일까지 투표용지와 선거공보, 안내문이 발송됐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관할 군.구 선관위에서 송부한 부재자 투표용지에 1인의 후보자를 선택해 부재자 투표용지 해당란에 기표한 뒤 선거일인 6월2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물로 발송하면 된다.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8장의 투표용지를 1차례에 4장씩 모두 2차례로 나눠 투표를 실시하면서 투표용지의 외부반출 우려를 낳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 한 사람이 총 8표를 행사하게 된다. 백색, 연두색, 하늘색, 계란색의 4가지색의 투표용지를 두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 시에는 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중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면 되고 곧바로 이어지는 2차 투표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1차투표와 2차투표시 투표용지를 넣는 투표함이 각각 하나밖에 마련돼 있지 않아 투표함 하나에 4장씩의 투표용지를 넣토록 돼있어 유권자가 8장이나 되는 투표용지 중 일부를 외부를 반출해도 이를 적발할 수 있는 예방책이 전무하다. 도선관위는 “선거사무관리원과 경찰 등이 선거 상황을 지도하고 투표함마다 관리하긴 하지만 투표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등에는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힘들다”며 “또 관리원들에게 모든 위법행위나 부정행위사항에 대해 일일히 설명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양심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실정”이
6.2동시지방선거를 향한 선거전이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후보 비난전이 가열되는 등 정책 선거는 실종된 채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특히 여야 후보들도 천안함발 북풍이 선거중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해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25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 정당에 따르면 지난 24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직후로 각 정당별로 정치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등 논평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유시민 후보를 향해 “유 후보는 안보를 들먹이지 말고 사죄부터 하라”고 주장했고, 이희호 여사를 찾아 과거 비판 발언을 한데 사과한 것을 두고도 “호남 표심 구걸하냐”며 비판했다. 유시민 후보측은 이에 맞서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는 MB정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의 담화에 분노했다. 여기에 민주당도 “김문수 후보는 관권선거를 중단하라”며 논평전에 가세했다. 한나라당 손숙미 대변인은 이날 “유 후보는 틈만나면 DJ를 향해 입에 올리기 조차 민망한 극언과 비난을 일삼은 ‘DJ 저격수’였다”면서 “(24일 사과 발언은)과거 유 후보의 DJ에 대한 막장 발언을 기억하는 국민들과 호남주민들의 상처에 소금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 제2청과 함께 도내 섬유·가구·피혁분야에 대한 기술력 확보와 특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2010년 경기도 실용화기술개발 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6가 크롬 무발생 피혁 제조 기술개발 ▲반응성 염료를 이용한 나일론 고밀도 니트제품 염색 기술 개발 ▲옻 유래 코팅 기술을 통한 가구 제품화 기술 개발 ▲환경친화형 프로세스를 이용한 LCD Cleaner의 개발 ▲3-D 입체구조를 응용한 친환경 니트제품 개발 등 총 5개다. 경기도는 과제당 연간 최대 1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며,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경기도의 핵심사업인 섬유, 가구 및 피혁산업 등 경기북부 특화산업들의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달 말 최종 선정된 5개 주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경기도 섬유·가구·피혁분야의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 역할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북부지소(031-837-8034)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맞벌이 여성을 위한 ‘생활 공감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유세를 통해 만나본 맞벌이 어머니들의 고민은 한결같이 아이 걱정이었다”며 “일터로 나간 부모 때문에 학교와 학원 사이를 서성이는 아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가르치고, 먹이고, 재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발표한 생활 공감 정책은 ▲0세부터 12세까지 8종의 필수예방접종 전액 무상 지원 ▲보육과 교육이 통합된 새로운 보육 서비스를 제공 등이다. 필수예방접종은 현재 30%만 지원돼 1회 접종 시 자부담으로 1만5천이 들었으나 이번 정책을 통해 100%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경기도 보육시설 1만461개 중 시간 연장형은 1천736개에 불가,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을 3천개로 늘리고 46개 뿐인 24시간 시설은 3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일하는 어머니들이 아이 낳기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저출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어머니가 안심하고, 가정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 기본이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rd
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 등 재야 원로정치인과 도내 여성단체, 경제단체들이 24일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지지를 잇따라 선언했다. 안동선 전 민주당 국회의원을 포함한 재야원로정치인 28명은 이날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앞날을 지극히 위험한 벼랑으로 몰아가는 좌익세력이 발호하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더 이상 좌시한다면 국가의 장래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회한을 남길 것이라는 확신아래 이 자리에 섰다”며 “비록 과거에 김문수 후보와는 정당소속과 정치를 달리했지만 김문수 후보의 뚜렷한 이념과 소신이라면 국체를 수호·강화하리라 확신한다”며 지지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김정일 북한정권의 입장을 변호하며 억지변명을 일삼고 국민여론을 분열시키려는 망국책동을 서슴지 않는 정치세력이 발호하고 있다”며 “이들이 도지사 후보로까지 출마해 국민을 선동하는 현실을 바라보며 이나라의 앞날이 위태로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오늘 정치 대 선배님들의 지지선언을 보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는 여야도 없고 과거도
비가 오는 가운데도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더 낮은곳으로 더 뜨겁게’ 24박25일 유세일정은 변함없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직능단체 회장단 지지선언과 재야원로정치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데 이어 군포와 시흥, 광명 등을 돌며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비를 맞으면서도 시장과 시내 중심상가 등을 돌며 도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김 후보를 비롯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북한의 테러로 인해 천안함이 침몰해 우리 군인들이 희생당한데 대해 아직까지도 우리 군과 이명박 대통령만을 욕하는 무리들이 있다”며 “북이 그리 좋으면 북으로 가라”고 야권에 대한 총공세를 퍼부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시흥에 위치한 대교HRD센터(구)극동건설연수원)에서 D-9일째 밤을 맞이했다. 김 후보는 이곳에서 연수를 받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연수생들을 만나 지역 경제현화을 듣고 중견기업 근무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경기매니페스토네트워크는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지사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공약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정책내용이 구체적이고 이행계획과 재원조달방안 등이 상세해 타후보들보다 공약 실현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들 공약들이 대체로 지나친 양적 개발중심의 하드웨어적인 대형정책(GTX, 평택항 개발, 서해안권 교통기반시설 확충) 등이 많아 경기도의 지속가능성을 급격하게 약화시킬 수 있는 약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저소득층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및 보육, 일자리 등의 정책이 많고 이들에 대한 일관된 관심과 정책 내용을 큰 강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들 정책 실현을 위한 예산 계획의 구체성이 결여된 것과 함께 진보 정책의 수용여부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위협 요소는 심 후보의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꼽았다. 유시민 야4당 단일후보는 일자리, 보육, 급식 등 유권 수요를 반영한 공약의 우선순위가 높아 유권자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공약실현을 위한 중앙정부나 시·군지자체와의 협력과정에서 갈등요인이 다분이 잠복
차희상 경기도의원 후보(수원시 제4선거구)는 지난 23일 수원시 권선구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유세를 갖고 농협 하나로마트를 ‘지역 주민을 위한 우리표 첨단장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차 후보는 “농협 하나로마트는 현재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 중 하나”라며 “앞으로 하나로마트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이 마련되도록 힘 써 세계수준의 우리표 첨단장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버스노선 신설과 청소년 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되면 농협 하나로마트는 말 그대로 농업도 살리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우리표 첨단 장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낙후된 서수원의 교통문제 해결과 주민들 특히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공약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신현태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도 함께 해 수원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2 지방선거 초반판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유선진당과 미래연합,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무소속 등도 거대 정당사이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각 당은 이번주 26일과 27일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대규모 유세전과 물량전을 기획하고 있다. 23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당 도당이 자체분석한 판세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자체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변수를 종합한 결과 이천과 여주,파주,안성, 포천 등 11곳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수원과 성남, 의정부, 안양, 부천, 고양, 용인, 화성, 김포 등 12개 지역을 ‘박빙’승부처로 판단하고 있다. 광명과 동두천, 안산, 구리, 시흥, 군포, 하남 등 8개지역은 열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민주당도 부천과 구리, 안산 등 13곳을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양과 광주, 김포, 남양주, 여주, 의정부 파주, 화성 등을 ‘박빙지역’으로 판단하고 과천, 안성, 양주, 연천, 용인, 포천 등에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열세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