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장기 등의 기증 및 이식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박명희.최점숙 의원 등 17명은 ‘경기도 장기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도지사에게 장기 등의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장기 등 기증자 등록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정비구역 내 소규모 토지, 건축물 소유자들의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임대주택을 1순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경순, 신재춘 등 경기도의원 35명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 최근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례개정안에 따르면 재개발 사업지구 내에서 토지나 건축물을 소유한 토지 소유자 중 상당수가 분담금 부담을 이기지 못해 분양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이런 이유로 서울 은평, 왕십리 뉴타운 지역의 원주민 15%선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기도가 23개 지구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의 원주민 정착률도 30%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정비사업이 당초 취지와 달리 원주민을 쫓아내는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례 발의 의원들은 분담금 부담 때문에 분양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소규모 토지, 주택 소유자들이 해당 지역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분양시 1순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이에 따라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1조에 최소 분양주택가액보다 권리가액이 적은 정비
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주말동안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강행군을 실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11일 ‘참여와 화합을 통한 32만 권선구민의 힘찬 도약’이란 테마로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여기산 공원에서 열린 권선구청장기 생활체육 대회에 참석해 “최근 생활체육활동이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대두 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생활체육 참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 동호인 조직 및 운동 프로그램 활성화, 체육지도자 배치가 조화를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수원시 태권도협회 전체관장 연수교육에참석한 최 예비후보는 “수원시 문화·체육의 발전과 수원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태권도가 큰 축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무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와 함께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한 전 총리의 이날 봉하마을 방문에는 김 최고위원을 비롯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재 의원, 임종석 전 의원, 이기우 전 의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동행했다. 김 최고위원은 참배 직후 “한 전 총리가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민주주의 봄을 알리는 신호”라며 “이 신호에 따라 깨어있는 시민들의 양심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범 야권 단일화로 승리해 민주주의 봄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현재 공사 중인 묘역을 둘러본 뒤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 故 노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뒤 봉하마을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문재인 전 실장, 김진표·최철국·이광재 국회의원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신장용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수원시민들이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이찬열을 선택한 것은 수원이 변화했고,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젊고 맨주먹 성공신화를 이룬, 그리고 수원을 바꾸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신장용 후보에게 ‘변화’라는 슬로건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다는 무한한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 예비후보는 “2010년 6월2일은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아내고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부패한 한나라당 지방권력에 회초리를 드는 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빈곤층의 집을 수리하고 난방 시스템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따뜻한 집에서 살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빈곤층 주택은 대부분 시멘트 블록 벽체로 단열이 안되고 낡은 창틀에서는 바람이 들어와 난방비는 더 들면서 겨울을 춥게 보내고 있다”며 “단열 효과가 높은 벽체와 창으로 바꾸기만 해도 실내 온도를 2∼3도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한 건축 자재가 많이 개발됐다”며 “집수리 연대 등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시가 자재를 제공하고 봉사단체가 단열 시공을 하면 매년 지원하는 연료비 정도로 반영구적인 따뜻한 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창수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 프랜차이즈 박람회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양 예비후보 “퇴직을 한 분들이 제일 먼저 찾는 생계형 창업의 형태가 프랜차이즈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생계형 창업인 경우, 업종 선택은 지역 상권이나 이동 인구 등을 고려해서 전문업체 컨설팅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광재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주말 내내 인기가수 변진섭과 함께 지동시장과 팔달문시장, 화서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특화 방안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예비후보는 “화성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재래시장으로의 유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화성행궁과 연무대, 화홍문에서 전통시장까지 연결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8일 ‘2010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모집공고를 냈다. 1995년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유망중소기업 선정은 2009년까지 총 363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인증기간 중에 있는 기업은 1328개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인증,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5년 동안 도의 브랜드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시 가산점 부여 등 8개 기업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총 17종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된다. 모집 대상기업은 공고일 현재 도내에서 2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 신청 접수는 30일까지 해당 시·군(기업지원담당부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업화지원팀), 경기테크노파크(기업지원팀), 경기신용보증재단(보증업무부) 등에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www.gg.go.kr) 또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www.gsbc.or.kr)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8일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안성시와 함께 내년 3월 개장 목표로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안성목장에 축산을 포함한 다양한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팜랜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9일 오후 농협중앙회 소유 안성목장에서 김문수 지사와 국회의원, 농협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랜드 기공식을 갖는다. 전체 면적 129만8천여㎡인 안성목장 내에 294억원(농협 부담금 169억원, 국·도·시비 126억원)을 투자해 만드는 팜랜드는 26만1천여㎡ 규모로 조성된다. 팜랜드는 가축과 목장의 풍경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전통문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브랜드육타운 등으로 꾸며진다. 또 안성목장과 협약을 맺은 인근 농가에서는 과일따기 등 다양한 영농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한우 스테이크하우스, 독일식 하우스 비어, 안성포도 와인바 등 먹을거리 체험공간인 독일식 건축물 도이치빌리지 및 파크골프장, 미니승마장, 사계절썰매장 등도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