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콘텐츠기업에 대한 대출보증심사 평가 시 물적담보가 아닌 아이디어, 프로젝트의 시장성과 성공가능성 등을 따져 오는 5월부터 기업 당 최고 5억원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기업평가 및 신용보증서 발급은 도 산하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맡게 된다. 도는 대출보증제도 시행과 함께 2010년 하반기부터 ‘콘텐츠기업 전문평가제도’와 ‘기업평가 시 콘텐츠기업의 가점항목 신설’ 등이 시행되면 콘텐츠기업이 각종 금융지원을 보다 더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저소득 치매 환자를 위해 월 3만원까지 약제비 및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60세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을 받은 환자로 치매치료약을 복용하는 환자에 해당하며 지역 보건소에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신청을 하면 연령별·건강상태·소득 기준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1만명을 치료·관리할 계획이고 치매 조기검진 대상자도 8만명으로 확대해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치료관리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는 10일 경기 R&DB센터에서 대의원 총회를 개최, 신명산업(주) 김풍호 대표이사를 제 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 회장은 1958년생으로 1983년 신명산업(주)를 설립한 이래 1996년 경기지구 하남 JC 회장, 1997년 경기지구 JC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2006년 프랑스 파리 매중 오브제 디자인 공보전 수장한 이력이 있다. 김 회장은 또 신명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미동맹협회 재정이사, 미국 명예시민 명예대사,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이사, 등에 재임 중이다.
경기도의회 송영주 의원(민노·비례)이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민선4기 전국 여성지방의원 우수의정활동사례 공모부문’에서 생활정치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현역 여성 지방의원 의정활동 중 분야별로 우수 의정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송 의원은 경기도 대학생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여성플라자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여성국회의원 및 각 당의 여성위원장, 여성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연중무휴 24시간 도민이 원하면 언제나, 무엇이든 도와주는 ‘365·24 언제나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도민들의 이용 실적이 낮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접수된 민원건수 중 85%정도가 여권민원만을 처리해 ‘여권 민원실’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일부터 민원처리가 어려운 직장인들과 도민들의 삶의 질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도청내 ‘365·24 언제나 민원실’을 개관해 일자리, 무한돌봄, 생활법률, 세무, 부동산 상담예약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등 즉결민원 및 유기민원(처리기한이 있는 민원) 334종을 접수한다. 실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민원실에 접수된 민원인은 총693건으로 하루 평균 18건에 불과하다. 시간대별로는 정규 근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46.1%인 322건이 접수됐으며, 오후 6~8시 115건, 오후 8~10시 141건, 오후 10~12시 69건이었다. 반면 자정~새벽 2시까지 22건, 2~4시까지 10건, 4시부터 9시까지 14건으로 새벽시간대 이용자는 불과 6.6%에 그쳤다. 민원은 여권이 85.5%로 가장
경기도는 교통소외 지역을 위해 부르면 달려가는 ‘맞춤형 콜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콜버스는 기존 버스노선을 운행하면서 주민들이 요청한 특정 시간에 버스를 증편하거나 일부 경로를 신설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 운행이 1일 5회 이하, 배차시간 180분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4시간 전에 경기도 콜센터에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5일장이나 마을의 주요행사, 주민들의 개인 용무 등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현지 여건에 따라 버스 뿐 아니라 중.소형 승합차 등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282개 콜버스 대상 노선을 선정해 4월부터 시범운영을 한 뒤 전 벽지 지역으로 콜버스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출근시간 급행버스 운행 등 도시 위주의 교통정책이 시행되면서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교통정책의 필요성이 커져 콜택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콜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이 내년초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서 문을 연다. 9일 경기도 산하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2월26일 기공식을 갖고 한창 건립공사가 진행중인 어린이박물관이 오는 8월말 준공돼 시범운영기간 등을 거친 뒤 내년초 개관한다. 상갈동 도립박물관 옆 6만6천㎡ 부지에 28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661㎡ 규모로 건립되는 어린이박물관은 수장고와 자료실, 뮤지엄숍, 교육실, 어린이도서관, 영유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실에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속의 어린이 등 4개 주제로 나눠 스포츠와 놀이를 통한 과학탐구, 환경, 재활용작품, 다문화 체험 관련 작품 및 자료가 전시된다. 또 과학,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등 각 분야를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기구 등도 전시된다. 야외에는 자연학습체험장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놀이시설 등으로 꾸며지는 공원이 조성된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전시실과 체험장 등에서 전시품 등을 보고 만지면서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것은 물론 문화에서 대해서도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
임수복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후보로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후보는 “경기도청에서 민선1기 행정부지사와 도지사 직무대행을 하면서 지방자치도 직접 경험한 전문행정가”라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의 광역행정 경험을 거울삼아 통합의 실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시가 콘크리트 행정에만 안주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수원시가 세계 굴지의 삼성전자, 삼성 SDI, SK케미칼 등을 지역경제성장 동력으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이에 대해 “수원은 이제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며 “전문행정가의 손길이 적극 필요한 시기로 시정의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분권이 선진화되고 생활자치가 가장 모범적으로 실현되는 전국에서 제일 잘 사는 지방자치의 1번지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적도에 사용하는 측량 기준을 일제 식민지시대에 도입된 동경측지계에서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동경측지계는 동경 원점을 측량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동경 원점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크게 발생하고, 위성이용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실시간으로 호환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세계측지계를 따르면 평면좌표가 동경측지계보다 남동쪽으로 약 365m 이동돼 경·위도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지만 토지의 법적 면적이나 경계, 높이 등은 변하지 않는다. 또 GPS 측정방식에 따라 측량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올해 안에 경기북부지역 관내에 있는 현행 지적 측량 기준점 2만3천곳 중 400여개 지점을 세계측지계의 기준점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지적도를 세계측지계에 맞게 변환할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류강용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마라톤 선거운동 100㎞ 돌파 후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류 후보는 지난 1일부터 ‘NO! 탄소배출’을 위한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93일간 마라톤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일주일간 총 133㎞(7일 현재) 거리를 직접 걸었으며 류 후보가 지난 일주일동안 다닌 거리는 하루 평균 20㎞ 정도다. 류 후보는 8일부터 행군이 아닌 본격적인 마라톤 선거운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류 후보는 “이번 행군은 새로운 환경도시 과천 만들기를 위해 이렇게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93일간의 선거운동기간에 직접 보여주겠다는 약속”이라며 “공약뿐이 아닌 실천으로 환경도시를 만들고 투명하고 신뢰를 주는 선거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진정성이야말로 에코도시 과천시장을 꿈꾸는 예비후보자로서의 책무”라고 밝혔다.